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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방전, 교체가 답이다. 자동차 배터리(밧데리) 교체 방법~! K5, K7, 소나타, 그랜져 하이브리드 배터리 자가 교체

방구석미슐랭 2018. 12. 27.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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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자동차 방전, 자동차 보험 긴급 서비스 불러도 계속 고장

가장 저렴하게 교체 하는 방법은 배터리 셀프 교체, 자가 수리

 

< 현대, 기아 하이브리드 차량은 동일한 방식 >

< 소나타 하이브리드, 그랜저 하이브리드, K5 하이브리드, K7 하이브리드 >

소나타 하브(쏘하, 소하), 그랜저 브(그하), K5 브(케하), K7 브(케칠하) >

< 델코(DELKOR) 밧데리 DIN 74R, 59095>

 


    ~^^

 

 

 

 

 

 

 

 

두 잇 유얼 셀프! (Do It Your Self!) D.I.Y.

 

2011년식인 나의 K5 하이브리드가 올 겨울 자주 정신을 놓는다. 잠깐 시동 끄고 휴식 후 출발하려고 하면 추위에 견디다 못했는지 혼수상태다. ㅡ.ㅡ;; 아, 이런~ 배터리(베터리, 빳데리)를 갈아 주어야겠구나! 새로운 밧데리로 케하에게 새 생명을 불어주어야겠구나~!

 

자동차 정비는 조금만 정보만 습득하면 손쉽게 고칠 수 있는 것들이 꽤 많다. 지난 번 핸들 열선 클럭스프링도 그렇다. 물론, 공구가 정비소보다 덜 갖춰져 있기에 어려움이 따르는 건 사실이지만 못 이겨낼 어려움은 아니다. 귀차니즘이 가장 문제이긴 하지만 말이다.

 

어쨌든 나는 DIY 한다. 현대 자동차, 기아 자동차 하이브리드 계열 차체 프레임을 공유하기 때문에 수리 방식도 거의 유사하다. 같은 증상을 겪는 소나타(쏘나타), 그랜져, K5, K7 하이브리드 유저 또한 이 포스팅을 보고 배터리 교체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띠리띠리야>

 

 


 

K5, K7, 소나타, 그랜져 하이브리드(Hybrid) 배터리 셀프 교체

 

74Ah 모델(

DIN 74R)

, 90Ah 모델(

DIN 59095)

  가지 경우 제시  

 


 

우선 배터리를 먼저 구매해야 한다. 한번도 교체를 해 주지 않았다면 순정 배터리가 끼워져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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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 하이브리드와 K7 하이브리드, 소나타, 그랜저 순정 배터리는 모두 68Ah이다.

 

교체 가능한 배터리로는 74Ah의 제품과 90Ah의 배터리 제품이 있다. 물론 용량은 90Ah가 더 큰 용량이다. 가격 또한 90Ah가 더 비싸다.

 

74Ah는 기존 순정 배터리와 크기가 동일하기 때문에 브라켓을 커스텀(변형) 할 필요가 없다.

91Ah는 하이브리드 차량에 넣을 수 있는 최대용량으로 브라켓을 커스텀 해야 배터리를 고정할 수 있다. 커스텀이 크게 어려운 작업은 아니긴 하다.

 

케하, 쏘하, 케칠하, 그하 동호회에서는 대체적으로 델코 밧데리를 추천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래서 나 역시 델코 밧데리를 주문했다. 나는 브라켓 커스텀 하기 귀찮아서 그냥 74Ah로 구매했다.

 

델코 74Ah는 하이브리드의 경우 DIN 74R 로 검색하면 구매할 수 있고

델코 90Ah는 하이브리드의 경우 DIN 59095 로 검색하면 구매할 수 있다.

 

74의 경우 74R과 74L로 나뉘어 지는데 두 개의 차이는 +극이 오른쪽에 있는지 왼쪽에 있는지의 차이이다. 하이브리드는 모든 차량이 오른쪽에 있다고 보면 된다.

 

날씨가 무지게 추워진 오늘, 배터리 배송이 왔다. 오늘 퇴근이 너무 빠른 날이라 배송이 오면 바로 교체하려고 했는데 날씨 때문에 머뭇머뭇~! 그래도 미루고 미루면 더 하기 싫어지니 눈 딱 감고 해치우자는 생각으로 지하주차장 가서 해야겠다며 내려갔다.

 

 

배송 온 DIN 74R 배터리이다. 스티로폼 아이스박스에 배송이 왔기에, 처음엔 뭐 이런데 배송을 해 주는 거지? 했는데 충격에 민감한 제품이니 잘 한 배송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배터리가 너무 무겁다. 하~ 진짜 뭐가 이래 무거운지;; 어디 옮겨서 지하주차장으로 가기도 귀찮아지기 시작-_-;; 그래서 그냥 빨랑 넓은 지상주차장에서 작업 후딱 끝내기로 하고 배터리 갈기 시작한다~!

 

상품 주문은 기존 배터리 반납 조건으로 주문을 하여 약간 디스카운트가 있다. 기존 배터리 반납 없으면 배터리 가격이 더 비싸진다. 68Ah에서 72Ah로 바꾸는 거지만 반납 배터리 용량은 동일 용량으로 주문하라고 그러시더라~! 추가금 더 없는 걸로~ 공구도 무상 대여해 준다. 인터넷 판매하는 모든 업체가 동일하다. 몽키 스패너와 12mm T복스를 빌려준다. 분실하면 당연히 보상해주어야겠지~!

 

본격적으로 배터리 교체 작업 돌입한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시동용 배터리가 앞 본넷에 위치해 있지 않고 뒷 트렁크에 위치해있다. 뒷트렁크 우측에 보면 배터리 박스가 있다.

 

 

힌지를 잘 눌러서 배터리 박스를 열어 준다.

 

 

뚜껑에 덮여 있는 +극과 -극, 그리고 커넥터가 연결되어 있다.

 

 

<띠리띠리야>

 

 

 

먼저 커넥트를 뽑아 주어야 한다. 자세히 보면 힌지 누르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을 누르고 쏙 땡겨주면 싹 뽑힌다.

 

 

잡아 당길 힘만 존재한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작업이다. 전극 터미널들을 배터리에서 분리시켜 줄 것이다. 분리할 때에는 반드시 순서에 잘 따라야지 피카츄 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분리할 때에는 -극부터, 그 다음 +극 분리

조립할 때에는 +극부터, 그 다음 -극 조립

 

 

앞서 주의 준 바 대로 먼저 '- 전극'의 터미널을 분리해 줄 것이다. 배터리와 전기선을 연결해주는 부분을 터미널이라고 그런다. 사진에 보는 바와 같이 몽키 스패너를 가지고 잘 끼워 맞춰서 반시계방향으로 돌려준다. 공간이 협소해 헛도는 경우도 생기는데 끈기를 가지고 돌려준다.

 

 

 

그러면 터미널이 배터리에서 분리가 된다. 성공! 그 다음은 '+전극'이다.

 

 

'+전극'은 뚜껑에 덮여 보호되고 있다. 소중한 놈인가 보다. ;; 뚜껑을 살짜기 열어주고 마찬가지로 몽키 스패너를 가지고 나사를 풀어 준다.

 

 

반 시계 방향으로 돌려주면 된다. 역시 공간이 협소하여 헛도는 경우가 많다. 인내심을 가지고 돌리길~!

 

 

이후에 터미널만 쏙 뺄 수가 없다. 한참을 씨름했는데..결론은 뚜껑과 터미널을 한꺼번에 들어내면 그냥 쏙 빠진다. 날 추운데 ㄱ ㅐ 고생..ㅡ.ㅡ;;

 

 

전극과 커넥터를 분리한 모습이다. 또 분리할 게 더 남았다. 브라켓!

 

 

브라켓은 위에 철재로 배터리를 덮고 있는 고정대이다.

 

 

12mm T복스를 가지고 브라켓 나사에 맞춰 끼운 후 돌려 준다. 마찬가지로 반 시계 방향으로 돌려주면 된다.

 

 

옆 면에도 나사가 박혀 있다. 총 2개의나사를 풀어 주어야 브라켓이 분리가 된다. 반 시계 방향으로 돌려주자~!

 

 

그리고 이렇게 몸쪽으로 당겨주면 쏙 빠진다. 브라켓도 분리 성공~!

 

 

이제 다 뽑은 줄 알았는데;;; 가만 보니 배터리 +극 부분에 호스가 하나 연결되어 있다. 그냥 뽑아 주면 된다. 바로 쓱 뽑힌다. 

 

 

그러고 배터리를 들어 내면 탈거 완료이다. 이 후에 74Ah 배터리를 넣으면 된다. 

 

90Ah는 여기서 작업이 하나 더 추가가 되어야 한다. 바로 받침 브라켓까지 탈거 후 커스텀(변형)을 하는 작업이다.

 

 

차체에 붙어 있는 나머지 받침 브라켓을 탈거해 준다. 네 군데 나사를 T복스로 풀어주면 빠진다.

 

 

그러고 난 후 오른쪽 부분의 90도로 꺽인 부분의 브라켓을 최대한 평평하게 펴 주어야 한다. 

90Ah의 배터리의 경우 가로 길이가 74Ah보다 더 길기 때문이다.

 

망치로 냅다 때리자. 크게 어렵지 않게 펼 수 있다.

 

 

이후 다시 차체에 장착을 해 준다. 네 개의 나사를 다시 결합해주면 된다.

 

이후 과정은 74Ah와 90Ah가 동일하다.

 

 

새로운 배터리를 장착하기에 앞서 양쪽 누수 구멍에 박혀 있는 실리콘 마개를 제거해주도록 한다. 실리콘 마개가 막힌 채로 운행하면 배터리가 폭발할 위험이 있다고 하니, 새로온 배터리 마개는 제거해서 반품 보낼 배터리에 그대로 끼워 주도록 하자.

 

 

<띠리띠리야>

 

 

 

배터리를 받침 브라켓에 살포시 얹어 준다. 이후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다. 배터리를 얹을 때 뺴 놓은 커넥터 선이 밑에 깔리지 않도록 잘 꺼내어 얹어 주도록 하자~!

 

 

호스를 다시 구멍에 잘 끼워 주도록 한다.

 

 

브라켓을 다시 잘 끼워 주고~!

 

 

커넥터를 다시 꼽아준다. 

 

 

+전극, -전극 순서대로 다시 결합시켜주면

 

 

 

 

배터리 장착 완료이다!

 

새 배터리를 심었으니~ 이제 한 10년 더 탈 수 있으려나? ㅎㅎ;; 후련한 자동차 배터리 자가 교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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