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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그곳에 추억이 잠겨 있다. (2) 옛 시절의 단편, 추억의 저장소. 화본마을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 군위 여행

방구석미슐랭 2019. 1. 2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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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 화본마을, 시간이 머물다 가는 곳 - 군위 여행 (2)

 

< 국내 방방 곡곡 여행 일기>

< 대구 경북 근교 갈 만한 여행지, 가볼만 한 곳, 데이트 코스, 당일 여행 >

< '리틀 포레스트' 영화 촬영지로 더 유명해진 군위 여행 >< 그 때 그 시절, 검정 고무신의 무대 >< '뉴-트로' 여행, 군위 >

 


    요~^^

 

 

 

 

 

 

 

 

'뉴트로(New-tro)'라는 말을 들어 보았는가? 요즘 수많은 신조어가 생기고 사라진다. 언어 사용의 간편성을 추구하고자 많은 줄임말들이 나타나는가 하면, 익숙함에서 벗어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싶은 욕구 차원에서 기존에 있는 언어를 '낯설게 하기'의 수법을 통해 새로운 말들을 조합하여 만들어 내기도 한다. 이런 욕구의 합일점에서 여러 사람들의 공감을 얻은 새말들은 생명력을 얻고 우리 언어 사용 환경에서 별 거부감 없이 사용되기도 한다.

 

이런 흐름을 내가 맘에 들지 않는다고, 거부하고 싶다고 흐름을 거스를 수가 없다. 이런 개인적 거부는 오히려 한 사회에서 트렌드에 뒤쳐지는 인물형이 되고 마는 결과를 가져올 뿐이다. 무턱대고 받아 들여야 한다는 말이 아니라, 적절한 수준에서의 새로운 문화에 대한 비판적 수용은 필요한 법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새로운 말들이 몇 개가 있다. 대부분이 인터넷에 능한 10대~20대의 연령대에서 많이 쓰이는 말들이다. '갑분싸(갑자기 분위기 싸해짐)',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 'TMI(Too Much Informatin : 묻지도 않았는데 과도하게 제공하는 정보 제공 화법)' 등의 어휘들은 이미 인터넷을 통해 많이 유포되고 사용되고 있는 부분이어서 새로움의 느낌이 많이 사라진 형태다. 아직도 이런 말에 낯설음이 많다면 대중의 관심사와는 조금 멀어진 채로 살아가고 있는 삶의 형태를 지닌 사람들일 것이다. 그것이 나쁘다는 말은 아니니 오해는 금물~! ㅎ

 

'핵-인싸' ('인사이더'의 줄임말, 과거 오피니언 리더와 비슷한 늬앙스. 어딜 데려다놔도 쉽게 잘 융화되는 유연한 인물), 

'아싸' ('아웃 사이더'의 준말, '인싸'와는 상반된 개념')' 등의 단어는 사실 인터넷 공간에서 사용된지는 오래지만 실생활에서도 여러 매체를 통해 사용되기 시작하며 거부감 없이 다가오기 시작한 시기는 얼마 되지 않는다. 아직도 많은 분들은 이러한 용어에 낯설음을 느끼기도 하고 거부감을 느끼기도 할 것이다.

 

어휘의 생성과 소멸에 대해 말하고자 함이 아닌데 갑자기 서론이 그렇게 되어 버렸다~ ㅋㅋ '뉴트로'는 기존의 레트로(Retro : 복고적)의 수동적 복고 취향을 의미하는 데서 더 나아가, '레트로'를 기반으로 '새로움'(New)을 창조하는 실천적 성향을 나타내는 단어로 통용되고 있다.

 

개성이 강한 젊은 세대들이 무조건적으로 기성의 문화를 받아들임이 아닌, 자신들의 방법대로 전통의 재창조 행위 차원에서 표현하는 것이라 봄이 알맞겠다.

 

본론으로 돌아와 이런 '뉴트로'의 흐름에 적합한 여행지가 '군위' 여행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복고적인 부분에 머물러 있음이 아니라, 그 복고의 문화를 새로운 현 시대의 문화와 연결 짓고 새롭게 가치를 생성해 나가는 움직임이 군위의 작은 마을에서 시작되고 있기 때문이다.

<띠리띠리야>

 

 


 

뉴트로 여행의 최적지, 군위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

 


 

어쩌다보니 TMI를 발동하고 말았다.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설명들을 길게 쓰고 말았네~

 

군위 화본마을에 위치한 시골 간이역 '화본역'을 먼저 구경하고 바로 옆에 위치한 옛 산성중학교 폐교를 활용하여 관람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를 구경하러 갔다.

 

 

[ 관련글 ]

 

 

 

1.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

 

 

'화본역'에서 몇 걸음 걸으면 도착할 수 있는 '엄마아빠 어렸을 적에'는 옛 산성중학교 폐지를 활용한 대표적 '뉴트로'(New + retro) 공간이라 할 수 있다. 단순히 옛 감성에 빠져듦이 아닌, 복고를 활용한 새로운 감성의 시작의 공간이다.

 

해당 전시 공간 감성의 주축이 되는 40~70대의 감성 속에 머무름이 아닌, 이곳을 새롭게 방문하는 10~30대로의 감정의 전이, 그곳이 '뉴트로'의 핵심이라 할 수 있겠다.

 

 

 

차량은 진입을 할 수가 없다. 이전에는 이곳 바로 맞은편에 공터가 존재하여 차량을 몇 대 주차할 수 있었던 것 같았으나, 지금은 공원처럼 조성을 해 놓아서 이곳 근방까지 차량을 가지고 온다면 주차 때문에 곤란을 겪을 것이다. 차량은 '화본역' 옆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조금 걸어 와야 한다.

 

 

추억의 시간 여행!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의 입구 모습이다. 다소 촌스러운 캐릭터들이긴 하지만 이곳이 무언가 볼거리가 있는 곳임을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구조물들이 설치되어 있다.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는 관람 비용이 있다. 기본 추억 전시물들을 관람하는 비용도 있고, 안에서 따로 체험활동을 하면서 체험 활동비가 따로 책정되는 부분도 있다. 주중, 주말에 따라 운영하는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으니 미리 확인해보고 가는 걸 추천한다.

 

< 관람 시간 >

3월~10월 (매일) 오전 9시~ 오후 6시

11월~2월 (매일) 오전 9시~ 오후 5시

< 관람 종료 30분 전까지만 입장이 가능 >

 

< 관람 요금 >

중학생~성인 : 2,000원

어린이(만3세)~초등학생 : 1,500원

단체(20인 이상) : 1,000원

< 평일에는 일부 유료 체험 불가능 >

 

< 문의 전화 >

전화걸기 - 054-382-3361

체험예약 바로가기

 

<띠리띠리야>

 

 

 

2. 관람 공간

 

 

폐교 부지에 들어서면 만국기가 드리워져 옛 운동회 하던 날의 에너지를 전해준다. 내가 방문한 날은 평일, 해가 뉘엇뉘엇 서산으로 넘어가려고 준비하는 느즈막한 오후시간대가 되어 놔서 운동회 하는 날의 왁자지껄한 에너지를 전해주기보다 화려한 운동회가 폐한 후 갑자기 인적이 드물게 된 공허함을 더 많이 느끼게 된 공간이었다. 화려한 그 시절을 추억하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았던 느낌을 선사해 준 듯도 하다.

 

인파가 북적이면 북적이는 대로 좋을 것 같고, 이처럼 한적한 공허함 또한 온전히 나의 세계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좋은 분위기인 듯하다.

 

 

폐교 정문에 이르면 만화 '검정고무신'에 나오는 거대한 '교모'가 얹어져있다. 교표를 보니 옛 산성중학교 교모였던 듯하다. 교모를 쓰고 다니던 세대가 아닌 나는 그냥 만화의 한 장면 속 판타지에 지나지 않지만, 누군가에겐 가슴 뭉클한 흔적으로 접어들게 만드는 표지역할을 하겠다 싶다.

 

 

처음 마주하는 복도 양쪽으로는 그 시절 학생들의 모습이 벽화로 남겨져 있다. 모두 어른이 되어 버린 아이들~

 

전시 관람 공간은 학교 1층에 복도 양쪽으로 마련되어 있다. 입구에 들어서서 왼쪽 전시 공간을 먼저 관람하고 이후에 오른쪽 추억을 테마로 꾸며 놓은 세트를 관람하길 권장한다. 나의 개인적인 권장사항이므로 꼭 그리할 필요는 없다. ^^

 

 

복도 왼쪽 편으로는 옛날 학교 교실과 소품들을 가져다 놓고 전시해 놓은 공간이 있다. 전시되어 있는 오래된 가전제품들이 '그땐 그랬지~' 류의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내어 세대와 세대를 연결하는 역할을 해 줄 것이다.

 

 

3학년 2반, 학급 표지판이 옛스럽다. 나뭇바닥과 초록색 학급 표지판으로부터 벌써 그때 그 시절에 빠져든다.

 

 

교실에 접어 들면서 '아~'하는 외마디 탄성이 조용히 읊조려졌다. 나의 어린 시절 그때 그 공간이 비슷하게 펼쳐져 있는 곳이었기 때문이다.

 

짝지와 늘 영역 다툼 벌이던 나무책상, 달그락 달그락 피아노 소리에 비하면 초라하기 짝이 없지만 그때 그 시절엔 어떤 그랜드 피아노 소리보다 더 크게 내 마음을 울려 주었던 선생님의 풍금 연주, 칠판 옆에 걸어 놓고 키 큰 학생이 한 장 한 장 넘기며 수업하던 괘도, 왁스 청소라도 하는 날이면 손에 발에 가시가 박히면서도 신나했던 교실 나뭇바닥. 

 

어떤 친구들과 함께 그 공간에 있었는지 또렷하진 않지만 그 공간, 느낌만은 모두 어제 일처럼 생생히 떠 오른다.

 

 

늦은 햇살이 아련하게 비추는 교탁의 모습, 늦은 오후에 방문한 행운이다.

 

 

이제는 어른?이 되어 버린, 초등학생은 아니지만 학생을 지도하게 된 내가 그 시절 속에 들어가 풍금 치는 장면을 연출 해 본다. 

 

근데 갑자기 감정이 깨어지는 그림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련함이 싹 달아나버렸다. ㅡ.ㅡ;; ㅎㅎㅎㅎ

 

 

'곤로', 일본어에 익숙한 어른 세대의 말로 그 시절을 다시 추억해 본다. 지금은 각 교실마다 천장형 에어컨과 온풍기가 교실풍경을 대신하고 있지만, 나는 기름 난로가 교실 중앙에 위치해 겨울을 보낸 학생이었다.

 

아침에 기름을 받아와 '로터리 히터'를 가동하면 '딱딱딱딱딱딱딱' 하는 스타트 모터 돌아가는 소리에 완전 연소되지 않은 기름 냄새가 온 교실을 가득 뒤 덮었다. 그리고 이내 이어지는 온기가 차가운 겨울 교실을 조금씩 따뜻하게 만들어 주었던~ 그 시절 후각의 기억~

 

 
나는 교실 가운데 위치한 로터리 히터(난로)에 오징어나 쫄쫄이를 구워 먹는 것이 전부였는데, 이전 세대에서는 양은 도시락도 데워 먹고 하는 추억이 있을 것이다. 양은 도시락을 예약하면 식사처럼 판매도 하는 것 같으니 사전에 문의 후 이용해 볼 수도 있다.

 

 

조용하고 아늑한 겨울 늦은 오후의 햇살이 창밖에서 교실을 빛내 준다.

 

그 시절, 학교가 파하고 학생들이 모두 하교한 교실 밖 풍경은 갈 곳이라곤 학교와 집밖에 없었던 친구들이 삼삼오오 모여 어둑해지기 전까지 뛰어 놀던 모습이 남아있는 풍경이다. 무얼 하느라 서넛이 모여 운동장을 그리 열심히 뛰어 다녔던지~

 

 

너무 작아진 나무 책상과 나무 의자,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조악한 나무 의자 엉덩이 받침대를 보니 가진 만큼 더 많이 가지고 싶어하고, 더 많이 욕심 내는 나의 모습에 아주 잠깐 흠칫하게 된다.

 

그때는 모든 게 좋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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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교실에 들어서면 옛 다방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부분이 있다. 당시 다방에 출입하지 않았던 부분이라 크게 감정이입하며 살펴보진 못 했다. ㅋㅋ 우리 동네에 옛날 '초우다방'이라는 다방이 있긴 있었는데, 어린 기억에 '다방'은 나쁜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선지 갈색 필름으로 코팅 된 초우다방의 유리 너머를 몰래 잠깐씩 훔쳐봤던 기억만 존재한다. ㅋㅋ

 

 

옆에는 옛 물건들이 소품으로 전시되어 있다. 타자기, 우리 집에도 어릴 때 타자기가 있었는데~기계식 타자기가 참 신기했다. 타닥 타닥~ 치는 소리와 함께 종이에 글자가 인쇄되어 나오는 것도 신기했고, 어떤 방식인지 아직도 궁금하긴 한데 이미 인쇄된 타자기 글씨를 지우는 기능까지 수행했던 타자기였다.

 

 

그리고 친구들과 비디오 가게에서 빌려보던 여러가지 비디오들~ 근육맨도 기억이 날랑말랑~ 익숙한 그림체이다. ㅎㅎ

 

전시 공간의 관람을 마치고 복도 오른쪽에 위치한 세트장?을 관람하러 갔다.

 

 

제주도에서 이미 익숙하게 봐 왔던 추억 테마 세트이긴 하지만, 그래도 꽤나 잘 구성해 놨음에 재밌게 관람하면서 지나왔다. 내가 살던 어린 시절보다 더 앞선 시절의 골목 분위기어서 그런가~ 교실 풍경 만큼의 감정의 이입은 힘들었다.ㅎ

 

학교 앞에서 서점을 하던 할아버지 가게가 약간 이런 형태의 집이었던 기억은 가물가물 난다.

 

 

골목길의 분위기도 잘 표현해 놓았다.

 

 

당시에 많이 붙어 있던 표어들, 그리고 극장이 있는 번화가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벽보의 풍경~

 

 

전기, 조명 가게 아저씨의 가게 안에 요염한 달력이 디테일하게 연출되어 있다. 전파상 아저씨의 취미가 그러하였으리라~ㅎ

 

 

조명이 있음에도 다소 어두웠던 옛 시절 골목길과 양철지붕의 모습. 그리고 콘크리트 쓰레기통도 집집마다 있었긴 한데, 나의 어린 시절에는 그 형태만 남아 있었고 사실상 그 기능은 한 적이 없다.

 

 

어릴 적 최고의 인기스타, 우뢰매 아저씨~ 심형래가 이렇게 멋있었던 적이 또 있었을까~ 우뢰매 상영을 한다하면 종합체육관 같은 곳을 대관하여 어린이들 축제처럼 모두 모여서 관람하고 왔던 기억이 난다.

 

 

우리 집에도 있었던 못난이 인형, 그 시절 인기 아이템이었나보다. 엄마가 귀엽다고 좋아해서 집에 인테리어로 놔 뒀었는데 전혀 귀여운지 모르겠더란~ 지금보니 그 시절 트렌드한 귀여움이 묻어 있는 느낌이다. 지금은 사라진 우리집 못난이 인형. 이 곳에서 보니 반갑더라는~ㅎ

 

<띠리띠리야>

 

 

 

3. 먹거리 안내 (메뉴 및 가격)

 

 

관람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어느덧 해가 많이 기울어지고 동그란 달이 선명하게 빛나기 시작한다. 만국기와 겨울나무, 그리고 달빛이 오묘하게 쓸쓸한 느낌이어서 한 장 찍어 보았다.

 

 

운동장 밖으로는 다양한 먹거리 코너들이 한 켠에 서 있다. 주중에는 문을 닫아 운영을 하지 않지만 주말, 공휴일에는 운영을 하는가보다. 먹거리 정보가 필요한 분을 위해 정보 차원에서 싣는다.

 

근데, 화본마을 홈페이지에서 안내 해 주는 가격과 직접 매대에 붙은 가격이 다르다. 일단 두 가지 모두 올려 보는데, 내가 볼 땐 매대 가격이 정확한 가격이라 생각한다.

 

 

<화본빵>

 

 

<군위 이로운 농산물>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

 

 

<추억의 옛날 과자>

 

 

<먹거리 체험>

 

 

4. 체험 활동 기구 및 요금 (체험 비용)

 

따로 체험비를 내고 할 수 있는 체험도 있다.

 

<에어 바운스>

 

 

<2인 자전거, 가족 자전거 체험>

 

 

<꼬마기차 체험>

 

 

<깡통열차 체험>

 

 

<승마 체험>

 

 

<사랑의 자물쇠>

 

 

<무료 체험>

 

 

 

 

스카이 콩콩이 있길래 한 번 타 봤다. 50Kg 이상은 타지 말라고 되어 있던데 ㅋㅋㅋ;; 부상 위험을 내가 감당할 거란 생각으로 타 보았다.

 

오랜만에 타 보니 재밌더라규~ 어릴 땐 한 번 타면 스카이 콩콩과 내가 한 몸이 된 듯, 한 시간 이상도 거뜬히 타고 다녔던 것 같은데 (허언증 오졌다리~ㅋ) 지금은 10개 정도 타니 힘들어서..ㅎㅎ 크기가 너무 작았다. ㅠㅠ

 

운동장에서 할 수 있는 체험은 이 정도의 체험이 있고, 학교 뒷 편으로 또 몇 가지 공방과 체험 장소가 있다.

 

 

학교 뒷 편 가는 길~ 화장실은 교문 옆 이 쪽 길에 위치해 있다.

 

 

화본 오락실과 꽃다방이 있다.

 

 

오락실 ㅋㅋㅋㅋ 문방구 앞 쪼그려 앉아서 하는 오락실 게임기 2대와 두더지 잡기가 있다. 오락실 맞긴 맞네~ ㅎㅎ

 

 

 

꽃다방은 자판기 한 대 놓여져 있음. 지린다~ ㅎㅎ 그냥 휴식공간으로 보면 되겠다.

 

 

화본 사진관에 들어가 보았다.

 

 

 

옛날 교복을 무료료 빌려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마련을 해 놓았다. 스튜디오 형식으로 방이 하나 있는데, 큰 특색이 없는 방이다.

 

 

시선강탈, 지나가다 보니 한 학생이 토끼고 있는 조형물이 있다. 군데군데 심심하지 않게 조형물들을 설치 해 놓았다.

 

 

전화 부스 안에 이동문고를 설치하여 잠깐 책을 읽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마련해 놓았다.

 

 

공방 부스도 있는데 문을 열지 않아서 어떤 걸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정보대로 확인하고 방문하면 된다.

 

 

사격장 역시 주말 및 공휴일에만 운영을 한다.

 

 

<도자기 체험장>

 

 

<야생화 전시장, 체험실>

 

 

이런 체험 말고도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체험으로 아래와 같은 체험도 있다고 하니 방문 전 계획 후 적절한 체험을 선택하시면 알찬 여행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띠리띠리야>

 

 

 

4. 군위 화본마을

 

모든 관람을 마치고 다시 주차장으로 가기 위해 마을로 길을 나섰다.

 

 

마을 주민들의 발이 되어 주는 버스가 도로를 지난다. 이런 시골길에선 버스마저 멋진 모델이 되어 준다.

 

 

길을 지날 때마다 고소한 냄새가 나더라니, 떡 방앗간이 있다. 참기름 짜는 냄새인지 아주 고소한 냄새가 가득하다.

 

 

시골에서 자주 보는 풍경이다. 나무를 태우는 연기~ 바쁠 것 없이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는 어르신들~

 

앞서 화본역 포스팅에서 '리틀 포레스트' 촬영지로 소개한 '역전상회' 앞에 도착했다.

 

 

'역전 상회' 쇼윈도로 추억의 불량식품(?)들이 즐비해있다. 별로 먹고 싶은 맘이 없었는데 먹성 좋은 내 친구 돼지마스터가 그냥 지나칠 수 없다고 역정을 낸다.

 

 

막상 여러 과자들을 보니 나도 갑자기 막 먹고 싶어 지더라~ ㅎㅎ 아폴로도 먹고 싶고, 꾀돌이고 먹고 싶고~!

 

결국 쫀디기와 브이콘, 꾀돌이 정도를 구입했다. 슈퍼 아주머니께서 직접 쫀디기를 구워주시기도 한다.

 

 

구워 주시냐고 묻는 말에 흔쾌히 고개를 끄덕이시며 한 쪽에 마련된 부르스타와 손석쇠를 꺼내신다. 그리고 쫀디기를 쭉쭉 찢어 석쇠에 올려 놓고 맛나게 구워 주신다.

 

 

가지런히 놓여 맛있게 거듭날 쫀디기~ 정성을 다해 정갈하게 놓아 주신다. 이집이 쫀디기 맛집이다.

 

 

 

 

정확한 온도와 시간으로 매우 쫀득쫀득하게 구워 주셨다. 쫀디기와 꾀돌이 브이콘을 먹으며 나는 군위 여행을 마쳤다규~^^.

 

멀지 않은 거리에 뉴트로 여행~ 군위 여행은 이렇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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