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미슐랭/분식 요리 미슐랭

추억의 맛, 치즈 국물 떡볶이 만들기, 만드는 법

방구석미슐랭 2019. 2. 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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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 육수로 맛을 낸 국물 치즈 덮은 국물 떡볶이 

 

< 방구석 미슐랭, 우리집이 맛집! 백종원도, 달인도 저리가라 내가 요리왕이다!ㅋ>< 달인 레시피, 알토란 레시피, 황금 레시피, 백종원 레시피, 만물상 레시피, 김수미 레시피 >< 분식 메뉴 넘버 원! 떡뽁이 맛있게 만드는 방법 >< 엽기 떡볶이(엽떡)의 그맛과 비슷하게~! >

 


    ~^^

 

 

 

 

 

 

 

 

늘 먹는 밥상에 조금 질릴 때가 있다. (사실 질릴 때가 잘 없는데 어떻게든 떡볶이로 이어 나가려고 ㅋㅋㅋㅋㅋ) 그럴 때 분식 메뉴가 머릿속에 번뜩 떠 오른다. 왜 그런지는 모르지만 그냥 떠 오른다~

 

떡볶이와 튀김, 순대, 간, 허파 크~~~ 그리고 어묵(오뎅)의 조합. 떡튀순오~!!! 오매 지리것소~~~

 

그래서 마트에 들렀다가 분식을 해 먹기 위해 떡볶이 재료를 사 왔다~! 물론 오뎅 재료도 사 오고~ 마트에서 파는 간편식 순대를 살까 하다가 근처 시장가서 사야지~ 하고 나왔는데 집에 오면서 깜빡해버렸다. ㅠㅠㅠㅠㅠㅠㅠㅠ 맙소사 순대를 깜빡하게 될 줄이야...ㅠㅠ

 

우리동네 순대집은 1인분 3천원에(현금가 ㅋㅋ) 순대도 엄청시리 많이 주고 간에 허파에 골고루 담아 줘서 꿀맛 순대집이라고 잘 사먹는 집인데~ 그걸 못 사 오다니..통탄통탄!!!ㅠㅠ

 

다시 갈 수 있지만 귀찮다. 저녁 때도 다 되어서 떡볶이랑 해 먹을 시간도 빠듯해 그냥 있는 걸로 먹기로 한다. 아쉽다. 아쉽지만 참자~ 참고 먹으면 나중에 그 맛이 더 배가 될 것 아니더냐~

(응, 아니야~ 먹고 싶을 때 먹어야 해!)

<띠리띠리야>

 

 


 

달콤 매콤 소시지 국물 떡볶이 맛있게 만들기~!  

 


 

 

< 소시지 국물 떡볶이 준비물 :: 2인분 만드는 법 레시피(레서피) >

 

[ 기본재료 ]

 

밀떡볶이 400g

고추장 2큰술, 간장 1큰술, 가는 고춧가루 3큰술, 물엿 2큰술, 설탕 2큰술

다진마늘 반 큰술

멸치육수 1L

 

어묵 두 장 100g

비엔나 소시지 10개

새송이버섯 5~6개 80g

당근 조금 80g

양파 반 개 100g

양배추 넉넉히 200g

삶은 계란 2개

모짜렐라치즈 130g

 

[ 취향 재료 ]

 

깻잎 조금

 

 

떡볶이에 소시지를 넣어 주어 밀가루에 조금 아쉬울 수 있는 영양소의 빈자리를 채워줄 것이다. 그냥 냉동실에 남아 있고 맛있을 것 같아 넣어 준다.

 

 

 

이왕 넣는 것 모양이 조금이라도 예쁘게 나오길 바라는 맘으로 문어 비엔나 소시지를 만들어 준다.

 

소시지 끄트머리는 십자 모양으로 쪼개 준다.

 

 

냉동상태일 때 칼질 해 주면 깔끔하게 잘 썰린다. 조금 녹았을 때 자르면 소시지 껍질이 터지는 경우가 생긴다~! 뭐 이래나 저래나 맛은 꿀맛이고~

 

 

어묵 2장(100g)을 엄지손가락 크기 만하게 잘라 주겠다.

 

 

채소는 넣고 싶은 만큼 넣어주면 된다. 양배추는 떡볶이에 잘 어울리는 채소이다. 오래 조리해도 식감이 살아있고 달달한 맛이 나서 꼭 넣어주는 편이다.

 

 

새송이버섯이 냉장고 야채칸에서 명을 다하고 있기에 6개 정도 꺼내서 슬라이스 해 준다. 떡인지 버섯인지 헷갈릴 수 있을 크기로~

 

 

당근은 기교를 부려 예쁘게 손질하고~!

 

 

국물 떡볶이에 들어갈 육수를 먼저 만들어 준다. 육수는 간단하게 물 1L에 해물다시팩을 넣어 가지고 만들었지만 따로 멸치육수를 내 주어도 좋다.

 

거창하게 여러 재료 들어갈 것 없이 국물용 멸치 10마리 정도와 다미마 3~4조각 정도 넣어 주고 끓여도 엽기떡볶이의 감칠맛나는 국물을 만들 수 있다. 물론 엽떡의 맛은 조미료가 더 첨가된 맛있는 맛이고~

 

 

강한 불에서 끓인 육수가 팔팔 끓어 오르면 가는 고춧가루를 3큰술 넣어 준다.

 

 

고추장도 3큰술 넣어 준다.

 

 

나는 맛간장으로 넣어 줬는데, 진간장으로 1큰술 넣어 주는 게 간이 맛겠다싶다.

 

 

다진마늘을 반 큰술 넣어 주어 더 맛있게 만들어 본다.

 

 

물엿은 총 2큰술을 넣어 주는데, 처음에 떡볶이 국물 만들 때 1큰술 넣어주고 나중에 떡을 넣고 볶아 줄 때 1큰술 더 넣어 줄 것이다.

 

 

고추장의 맵기와 씁쓸함에 비례해서 설탕을 넣어 주면 되는데, 나는 3큰술을 넣어 주었다. 떡볶이가 매콤달콤하며 은근히 매운 상태의 맛이 된다.

 

설탕을 적게 넣으면 고추장의 맵고 씁쓸한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양배추와 당근, 새송이버섯, 소시지 등을 넣고 센불에서 숨을 죽이며 볶아 준다.

 

 

고르게 잘 저어 주면서 간이 잘 밸 수 있도록 한다.

 

 

먼저 넣은 당근과 채소들이 숨이 좀 죽어서 간이 밴다 싶으면 떡과 오뎅, 양파를 마저 넣고 잘 볶아 준다. 어묵과 밀떡이 국물을 모두 흡수하지 않도록 5분~8분 정도 센불에서 잘 볶아 주고 불을 끄고 접시에 맛깔나게 덜어 준다. 그리고 깻잎이 있으면 조금 채 썰어서 위에 얹어주면 보기에도 좋고 음식에 향기도 더 해주고~!

 

그리고 모짜렐라 치즈 130g을 그릇에 담고 랩을 씌워 전자렌지에 30초씩 두 번 돌려 녹여 주었는데, 사진을 찍어 놨는데 저장이 안 되어 있다. ㅡ.ㅡ;;

 

여튼 녹여 놓은 모짜렐라 치즈를 완성한 국물 떡뽁이 위에 살포시 뿌려 주면

 

자취 분식 완성~!

 

분식데이 자취 한 끼~!

 

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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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달걀 한 개를 뾰족뾰족하게 잘라보려고 했는데 일단 실패다. 담번엔 맛깔나게 잘려지겠지~!

 

국물 떡볶이인데 아무 생각없이 빨리 먹고 싶어서 담다보니 국물을 적게 담고 말았다. 국물이 더 흥건했는데 말이지;;;

 

 

매콤한 떡볶이 분식 메뉴엔 언제나 쿨피스 아니던가~~ 너무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컵에 얼음을 가득 채우고 떡볶이 한 입~! 쿨피스 한 입 드링킹 해 본다.

 

 

떡볶이를 먹을 때 이왕지사 매운 것 먹는 거니~ 한 입 먹을 때마다 콧물 줄줄 흘리며 코 딱고, 떡볶이 한 입하고~ 코 딱고~ 헥헥헥헥 거리면서 쿨피스 한 입 드링킹하고~ 또 헥헥헥헥 거리면서

 

"나 이거 못 먹어!!" 요래 놓고 누가 더 많이 먹을까 싶어 다시 마지못한 듯 포크 쥐어 잡고 떡볶이 한 입 먹고 헥헥헥헥..콧물 질질~~아~ 나 죽네~~~ 쿨피스~~쿨피스 어딨어 쿨피쓰!!!!

 

벌컥벌컥~!

 

이렇게 먹는 게 제 맛인데..이번 떡볶이는 아쉽게도 그렇게 매운 맛이 아니다. 우리 고추장이 맵다맵다 하지만 칠레고추 캡사이신에 비할 바가 못 되는 가 보다. 눈물 콧물 다 빼면서 샤워하듯 먹고 싶다면 캡사이신을 식자재 마트에서 구입해서 고추장과 함께 조금 첨가해보길 바란다.

 

그렇게 먹어야 제맛~!

 

 

어쨌든 따따따따따봉~!

 

 

주~~~~~~~욱 늘어나는 모짜렐라 치즈가 떡볶이의 매운맛을 포근히 감싸준다. 뭐래 ㅋㅋㅋ 그냥 맛있다. 모짜렐라 치즈~

 

 

떡볶이 국물에 모짜렐라 치즈를 진득하니 적셔서 밀떡 한 개와 함께 앙~~~얌얌얌~~~

맛있지 모야~ 쫀득쫀득 고소고소~

 

 

어묵탕과 함께 즐긴 분식데이 매콤 달콤 치즈 소시지 떡볶이! 아주아주 잘 먹었구요~ 맛있구요~ 최고구요~! 떡볶이 한 이틀 먹겠구요~! 끝.

 

 

 

 

 

 

 

 

 

[ 분식 라면의 신개념 ]

 

 

 

 

<띠리띠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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