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情報)/맛집소개

가족 모임, 회식 자리로 적격인 삿뽀로 일식집 대구점 (대구 수성못 맛집)

방구석미슐랭 2019. 4. 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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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수성못 일식 맛집, 삿뽀로 대구점 

 

< 상견례, 가족 모임, 회식 장소로 적합한 일식집 삿뽀로 >< 내 돈 주고 먹은 맛집 탐방 >< 세트 메뉴로 격식도 차리고 맛도 잡고~! >< 전국 삿뽀로 매장 메뉴 및 가격, 위치, 전화번호 안내 >

 


    요~^^

 

 

 

 

 

 

 

 

 

이번 포스팅은 맛집 포스팅이다. 사실 지난 달에 부모님이 올라오셨을 때 방문했던 곳인데~ 요리 포스팅하느라 밀리고 밀려서 이제 겨우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

 

이번에 방문한 맛집은 '삿뽀로'라고 하는 일식 체인점이다. 엔타스(ENTAS)라고 하는 음식 프랜차이즈 기업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전국에 '삿뽀로', '경복궁', '고구려' 등의 네이밍으로 직영점을 내고 꽤나 고급스런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의 전국 체인점이 '삿뽀로'와 '경복궁'을 겸해서 같은 건물에서 운영하는 형태가 많더라는~

'삿뽀로'는 일식집이고 '경복궁'은 한식 숯불 구이 테마의 식당으로 운영된다.

 

주말 낮, 영화를 한 편 보고선 부모님과 함께 '삿뽀로 대구점 - 수성못 인근'에 방문하게 되었다. 모든 좌석이 룸의 형태로 사전에 미리 예약을 하고 가길 추천한다.

<띠리띠리야>

 

 


 

수성못 일식전문점, 삿뽀로  

 


 

 

 

 

주소 대구광역시 수성구 용학로 134

 

 

 

 

 

 

 

 

 

전화 : 053-763-8118

 

 

 

영업 시간 매일 11:30 - 22:00명절당일 휴무/ BREAK TIME 평일 15:00~17:00 (런치타임 15:00까지)

 

 

 

 

 

 

추천 점수 : 지극히 주관적인 점수 ( 별점 5개 만점 ) ★★★★★

 

 

 

접근성 : ★★★★★ [주차 편리성 : 최고 ], [대중교통 이용 : 좋음 ]

 

 

청   결 : ★★★★★ [ 매우 청결함 ]

 

 

가   격 : ★★★★ [ 일식집 기준 저렴함 ]

 

 

서비스 : ★★★★ [ 좋은데, 복어지리탕으로 주문했는데 복어매운탕으로 왔음; 재료가 없다는데..]

 

 

총   점 : ★★★★ [ 특별한 날에만 가기 좋은 식당 ]

 

 

 

 

 

재방문(재구매) 의사 : ★★★★★ [ 특별한 자리 마련해야 한다면 재방문 의사 높음 ]

 

 

1. 삿뽀로 매장(주차장 및 식당 내부)

 

 

삿뽀로의 위치는 수성못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교차로에서 뻥 뚫린 공간에 단연 높게 건물이 떡하니 버티고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삿뽀로와 경복궁이 같이 있는 큰 건물이다.

 

 

주차장은 외부에 꽤나 많은 차량을 주차할 수 있게 조성해 놓았다.

 

 

건물로 들어가는 입구가 세련되게 깔끔하다.

 

 

경복궁 숯불갈비코스 메뉴와 가격, 삿뽀로 일식전문점의 메뉴와 가격을 같이 입구에 붙여 놓았다.

 

 

매장 안에 들어가면 도시락과 선물세트들을 팔고 있다. 

 

가격이 만만찮아서 그냥 관심있는 척 처다보는 것만 하기로~

 

 

매장은 전체가 룸으로 구성되어 있다. 룸의 개수는 세보진 않았지만 20~30개 룸은 됨직해 보였다. 정확한 건 잘 모르겠는데, 일단 룸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방문 계획이 있다면 예약을 미리 해야할 것 같다.

 

 

룸에 들어가면 기본 접시들이 정갈하게 세팅되어 있다.

 

 

좌식 테이블인데 좌식이 아닌 테이블이다. 아래쪽이 뚫려 있어서 오랜 시간을 편안하게 앉아서 먹을 수 있게 되어 있다. 밥 먹고 일어날 때 쥐가 나서 코에 침 안 발라도 된다.

 

 

기본으로 숫가락이 2개가 제공되는데 접시 위에 올려져 있는 둥그런 숟가락은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전복죽을 떠 먹는 용도이다. 죽 먹고 나면 그냥 바로 수거한다.

 

 

테이블에 깔려 있는 요즘 삿뽀로에서 밀고 있는 도미코스에 관한 홍보물~ 먹고 싶지만 비싸다. 봄 제철 메뉴라고 하니 도미 좋아하는 사람은 가서 드셔보시는 걸로~!

 

 

조금 기다리고 있으면 종업원 분이 친절한 미소로 찾아와서 

 

이랏세이마세!!!!!

 

하시지는 않고 차분한 미소로 온화하게 따끈한 물을 따라주시고 나가신다는~~

 

 

2. 삿뽀로 메뉴판 (소개 및 삿뽀로 메뉴, 매장 안내 그리고 음식 가격)

 

 

삿뽀로의 4가지 약속으로 메뉴판이 시작된다. 서비스와 매장 구성,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을 약속한다고 적혀 있다.

 

 

삿뽀로 국내에 있는 매장 전화번호이다.

 

 

< 삿뽀로 전국 매장 주소 및 전화 번호 안내 >

 

- 서울 -

삿뽀로 BLACK IFC점 02-6137-3060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0 콘래드서울 호텔 L1층

삿뽀로 스시테이블 02-3476-1177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 195

삿뽀로 녹번점 02-358-6677 서울 은평구 녹번동 183-7 2층

삿뽀로 디큐브점 02-2210-9545 서울 구로구 경인로 662

삿뽀로 서초점 02-3477-5544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 195

삿뽀로 홍대점 02-3144-4671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14

삿뽀로 당산점 02-2634-6667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539

삿뽀로 창동점 02-991-6777 서울 도봉구 도봉로 610

삿뽀로 압구정점 02-514-7767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30길 51

삿뽀로 관훈점 02-722-4877 서울 종로구 인사동5길 38

삿뽀로 목동점 02-2644-3366 서울 양천구 목동동로 189

삿뽀로 등촌점 02-2658-6777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347

삿뽀로 방이점 02-418-7797 서울 송파구 오금로11길 7

 

- 인천, 경기 -

삿뽀로 구월점 032-428-0808 인천 남동구 인주대로 593

삿뽀로 한옥마을 032-834-2426 인천 연수구 테크노파크로 180

삿뽀로 부평점 032-525-5533 인천 부평구 길주로 643

삿뽀로 송림점 032-583-7776 인천 서구 백범로 884

삿뽀로 계산점 032-556-7767 인천 계양구 도두리로 31

삿뽀로 송도점 032-832-8392 인천 연수구 능허대로267번길 70

삿뽀로 수원점 031-205-7797 경기 수원시 영통구 반달로 31

삿뽀로 AK프라자 031-704-9000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601

삿뽀로 평촌점 031-5177-1070 경기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260

삿뽀로 판교점 031-8016-5990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606번길 58

삿뽀로 동탄점 031-8003-5651 경기 화성시 10용사로 358

삿뽀로 안산점 031-402-8118 경기 안산시 단원구 광덕대로 250

삿뽀로 백석점 031-908-2445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053

 

- 부산, 울산, 경남 -

삿뽀로 부산 중동점 051-731-2210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로 743 2층(중동 1759)

삿뽀로 동구점 052-236-8777 울산 동구 방어진순환도로 662

삿뽀로 울산점 052-267-7727 울산 남구 산업로 595

삿뽀로 창원점 055-264-3322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대로100번길 9

 

- 대구, 경북 -

삿뽀로 대구점 053-763-8118 대구 수성구 용학로 134

삿뽀로 구미점 054-443-7779 경북 구미시 송선로 514

 

- 대전, 충청 -

삿뽀로 대전점 042-482-7766 대전 서구 대덕대로 366

삿뽀로 청주점 043-237-4224 충북 청주시 흥덕구 2순환로 1250

삿뽀로 천안점 041-522-7713 충남 천안시 서북구 원두정1길 7

 

 

 

 

< 삿뽀로 메뉴 및 음식 세트 메뉴 가격 >

 

반가운 것이 런치 메뉴 가격이 따로 있긴 하다. 

 

그래도 평소에 자주 사먹을 수 없는 가격이긴 하지만 ㅋㅋ ㅡ.ㅡ;;

 

 

 

 

 

 

 

 

 

 

 

 

3. 주말 스페셜 A 그리고 보리굴비

 

우리는 주말 스페셜 A와 세트와 보리굴비를 한 마리 더 추가주문해서 먹었다. 일식의 묘미가 천천히 배부르다 마지막에 배가 터질 것같은 고통을 느끼는 것이라는~~~

 

주말 스페셜 A

 

에피타이저 : 자완무시(죽 또는 스프) / 사시미샐러드

메인 디시 : 모둠사시미 / 해산물&고바찌(9구) / 스시 / 계절요리 / 계절튀김 / 계절구이 / 육류요리

식사 : 식사 / 매운탕 또는 지리 / 후식

 

양이 얼마 안 되보이게 나오더니 마지막에는 목구멍으로 넣고 목구멍으로 다 터져나올 것 같은 아스트랄한 느낌을 받게 되었다는;;

 

<에피타이저 : 자완무시(죽 또는 스프) / 사시미샐러드>

 

 

먼저 상큼한 샐러드가 나온다.

 

 

이 샐러드에 포함되어 있는 하얀 연두부같은 게 너무 맛있기에 무엇인지 여쭤봤더니 치즈와 두부를 섞어서 만든 거라고 했던 것 같은데~ 여튼 맛있다. 치즈처럼 고소하면서 두부 식감이 나서~

 

 

자왕무시, 메뉴판에 적힌 자완무시가 뭔가 했더니 그냥 일본식 계란찜이 담겨 나오는 그 그릇과 내용물 전체 비주얼 자체를 자왕무시라고 부르는 듯하다.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전복죽, 작은 숟가락으로 후딱 떠 먹고 나면 바로 가져가신다.

 

 

그리고 회를 찍어 먹게 되는 특제 소스인데 참치 내장을 같이 준다.

 

 

그래서이렇게 쓱 잘 비벼주고 회 찍어 먹으라고 설명해 주신다. 삿뽀로 참치 내장 특제소스~!

 

 

또 씻은 김치와 씻은 갓김치를 같이 내어주시는데 친절한 직원분이 오셔서 김치에 회를 돌돌 말아서 드시라고 직접 고풍스런 손놀림으로 시범 보여 주신다. ㅎㅎ

 

김치가 좀 달달하며 고소한데 씻어서 설탕에 절인 후 참기름을 쭉 뿌린 듯하다. 그래서 맛있음~!

 

김치는 말씀드리면 계속 리필해주신다.

 

 

에피타이저로 온 상차림~!

 

 

전복죽을 떠 먹어 본다. 고소하지~!

 

 

<띠리띠리야>

 

 

 

<메인 디시 : 모둠사시미 / 해산물&고바찌(9구) / 스시 / 계절요리 / 계절튀김 / 계절구이 / 육류요리>

 

 

에피타이저를 다 먹을 쯤 메인 디시가 나오기 시작한다.

 

 

화려한 플레이팅으로 마주한 모둠 사시미~ 회를 별로 즐겨하지는 않는데, 이렇게 맛있고 고급스럽게 플레이팅 해 주면 나도 모르게 막 먹게 된다는..

 

이럴 때 안 먹으면 나만 손해보는 느낌 ㅋㅋㅋㅋ 좋아하든 싫어하든 막 먹는다. ㅎㅎ;;

 

 

노란 건 청어알이었던가? 기억이 잘 안나네;; 여튼 별미라고 소개해주던데 비린맛이 좀 강하더라는;;

자숙문어와 멍게 등 싱싱한 해산물이 한 가득이다.

 

 

초밥도 몇 개 같이 준비해준다. 딱히 스시 어디가 맛있는 건지 몰라서 맛은 그냥 저냥 so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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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분이 참 친절하게 하나하나 어떤 생선 회인지 설명을 해 주시더라는~ 근데 종류가 넘 많아서 들어도 메모하지 않으면 다 까먹는다. ㅋㅋ 그래서 다 까먹음~

 

 

그리고 손수 양념김치에 어떻게 싸서 먹으면 맛있는지 시범도 보여주신다는~

 

 

이건 뭘까? ㅡ.ㅡ;; 참치인 것 같은 느낌이 강하긴 한데;;ㅋㅋ

 

 

회~ 그리고 풀잎 플레이팅~

 

 

 

생와사비를 간장에 살짝 풀어준다. 와사비가 어찌나 코끝이 찡하던지~

 

 

시범 보여주신 대로 나도 한번 회를 싸서 참치젓갈 양념을 살짝 놓고 싸 먹어 보았다. 

 

마시쿤!!

 

 

염치 없이 식당에서도 따봉질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몰랑~ㅋ

 

 

그냥 회 한 점에 젓갈 소스를 묻혀서도 먹어 보았다. 김치 싸 먹는게 나는 더 맛있는 듯~

 

회는 양념된 김치 맛이지~ ㅋㅋ 사실 김치가 젤 맛있었다 ㅎㅎ

 

 

그 다음으로 나온 계절요리 낙지였나? 그리고 육류요리인 큐브 스테이크

 

이건 뭐 그냥 그저 그렇다. 앞에서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가;; 배고플 때 느껴지는 그 엄청난 감흥이 없다. 배부른데 또 나와? 그 생각이..;;ㅋㅋ

 

 

하지만 튀김은 다르다!! ㅋㅋ 튀김은 진리요 생명이니~

 

바삭바삭, 배가 부름에도 불구하고 들어간다. 튀김이~

 

 

이게 민어찜이었던가? 배추에 민어랑 부추랑 섞어서 찜으로 나오는데 첨 한 입 넣었을 땐 살이 두툼하니 맛있다가 계속 씹으니 풋내가 너무 난다. 어디서 나는 풋내인지~~

 

 

음식 시키거나 만들어 놓으면 아까워서 거의 다 싹쓸이 해 버리는 나인데, 이 민어찜은 두 개 먹다가 포기했다. 남겼다.

 

 

낙지 볶음인 듯~ 

 

 

사실 삿뽀로에서 다른 코스 요리는 별로 특색이 없어 보였다. 맛이 없는 건 아닌데..아마 뒤따라 나오는 요리라 그런가 배가 부른 상태에서 그냥 억지로 먹게 되는..;;ㅋ

 

 

<띠리띠리야>

 

 

 

 

큐브스테이크~ 역시 억지로 먹게 되다보니 평가가 박해진다. 통후추가 너무 많이 씹힌다느니~ 고기가 지방이 너무 없다느니~ 젤 첨에 먹었으면 눈알 뒤집히게 호로록 호로록 했을 거면서 ㅋㅋ

 

 

그래도 배불러도 이건 고기 다 건져 먹음~

 

 

튀김은~ 말 해 뭐해~ 맛 없을 수가 없다는.. 튀김옷이 바삭하니 마니 하는 문제는 이미 내 관심사가 아니다. 튀김이 몇 개 나왔는지~ 그 중 새우튀김은 몇 개인지~

 

새우튀김 흉내내는 고구마 튀김이 튀김옷을 잔뜩 입고 있으면 왠지 미간이 자동적으로 찌푸려진다.

 

이 집은 그나마 새우 튀김이 3개 정도 나온 걸로 기억한다.

 

 

배가 불러서 숨이 약간 헐떡대기 시작할 때, 식사 준비를 해 준다.

 

뜨끈한 돌솥에 알밥 대령이요~

 

 

입으로는

 

'와 진짜 못 먹겠다. 배 불러 죽겠는데~~~' 

 

하면서 왜 오른손은 자동적으로 뜨끈한 돌솥의 바사삭 바사삭 소리에 흥이 나서 이리저리 신명나게 비비고 있는 건지~~

 

이미 오른손은 내 컨트롤 영역 밖의 그 무엇이다.

 

 

분명 지리탕 시켰는데 매운탕으로 가져다 주셨다. ㅡ,.ㅡ;; 쪼끔 어이가 없었지만 그동안 직원분이 너무 친절하게 서비스를 해 주는 바람에 싫은 소리를 하지 못했네~ 

 

그냥 이런 표정 

 

ㅡ _ ㅡ  (왜? 이건 도대체 왜????)

 

무언의 반항을 할 뿐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리탕 재료가 다 떨어졌다고 하는데, 내 개인적인 상식에서 매운탕 코스에서 고춧가루를 빼면 지리탕 같은데.....;; 이해하기가 어렵다.

 

뭐 어쨌든 그냥 먹긴 먹었다. 어차피 배 불러서 몇 숟갈만 떠 먹으려고 했던거니~ ㅎㅎ

 

대신에 직원분께서 지리탕 못드려서 죄송하다고 미소장국을 네 그릇 떠다 주시더라는~!

 

배 부른데도 공짜라면 그냥 신명이 난다~ ㅋㅋㅋ

 

 

이윽고 단품으로 주문한 보리굴비가 등장! 특제 양념으로 숙성시켰다고 한다. 

 

음식 앞에 이런 말 하기 그렇지만 특제 양념의 비법은 수 년 묵은 양말인가-_-;;

 

와~ 진짜 냄새가 꼬릿꼬릿한게~ 장난 아니다. 어쩜 이렇게 동해 덕장의 꼬릿한 냄시를 지 혼자 다 품고 우리의 식탁으로 왔는지....

 

보리굴비 먹어본 것 중에서 가장 꼬릿한 냄새를 풍기며 등장했다. 비릿함이 아닌 꼬릿함이다. 눈깔에서 벌써 '나 꼬릿할꺼니깐 준비하셈~~!' 하는 어떤 강한 곪아 빠진 눈빛이 보이질 않는가! ㅡ.ㅡ;; ㅋㅋ

 

 

보리굴비엔 녹차와 흰쌀밥이지~!

 

배가 부르지만 이왕 시킨 거 어쩔 수 없다. 나를 믿자~ 

 

나는 생각보다 위 대(大)하다!

 

 

일단 차가운 녹차 물에 밥을 쓱 말아 주어 흡입 준비 완료~!

 

 

직원분이 비닐장갑을 끼고 꼬릿꼬릿 냄새 최강자 보리굴비를 손수 발라 주신다~ 

 

우리 할머닌 줄~!

 

 

엄마 서비스로 다가가는 영업전략 넘나 좋다. 하마터면 녹차 물에 말은 밥을 직원분에게 내밀 뻔~

 

'살 잘 발라서 하나 얹어 주세요~ㅋㅋㅋㅋㅋㅋ'

 

 

배가 불렀음에도 불구하고 보리굴비는 또 맛나더라~ 

 

차가운 녹차물에 밥 말아서 잘 발라놓은 보리굴비 살 얹어 먹는 게 별 거 아닌 것 같은대도 단짠단짠 시원함~ 크~~! 또 생각나는 단순한 맛이다.

 

 

드디어 모든 코스가 다 끝이나고 식사 마무리이다~!

 

 

후식으로 나오는 레몬 생강차였나? 레모네이드 뭐 그런 건 아니었는데~! 여튼 시큼한 음료로 입가심을 잘 하였다.

 

 

그리고 커피도 한 잔 더~~! 공짜라면 일단 드링킹~ ㅋㅋ 배가 터지게 잘 먹고 온 수성못 삿뽀로 대구점 맛집 후기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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