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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게 떠나는 미국 서부 여행 #6 - 그랜드서클 2일차 (물과 빛으로 만들어 낸 시간의 역작, 엔텔로프 캐년)

방구석미슐랭 2018. 10. 17.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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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게 떠나는 미국 서부 여행 여섯 번째 이야기 - 

Lower Antelope Canyon (로어 앤텔로프 [ 안탈로프, 안텔로프, 엔텔로프 ] 캐년)
Horseshoe Bend (호스슈 밴드, 호르세쇼 밴드, 홀스슈 밴드, 말발굽 협곡)
세도나 Airport Mesa (에어포트 메사)
세도나 Chapel of the Holy Cross (홀리크로스 예배당, 성 십자가 예배당)

 

< 그랜드 서클 투어 2일차 > 

 


    ~^^

 

 

 

 

 

여행기를 포스팅 하는 일이 보통 일이 아니네요.

일반적인 정보 포스팅, 맛집 포스팅보다

시간이 훨씬 오래 많이 걸리는 군요.

 

-_-;;;;

 

사진 정리하랴,

기억 더듬으랴.

정보 추려내랴..

 

지금껏 여행 간 곳이 10곳이 더 넘는데..

이제 한 곳 시작하는 여행기에

와..~~~

 

진짜 진이 막 빠집니다. ㅎㅎ

 

그래도 사진 정리하고

여행 내용 정리하면서

예전에 여행갔던 곳들 떠 올리니

또 추억에도 젖고

혼자서 그 당시 경험들 떠 올리며

웃음도 짓고..

그러고 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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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

그것도 로드트립(렌트카, 렌터카 여행)은 정말 보통 체력이 요구되는 게 아닙니다.

 

이동 거리가 너무 멀다보니

(보통 하루 사이에 서울에서 부산까지 쭉 훑고 지나간다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제대로 된 미국 서부 여행을 하고자 한다면

새벽부터 부지런을 떨며 나서야하고

숙소에 도착하면

해는 이미 떨어진

밤 늦은 시간이 되는 건

놀랄 일도 아닌 것이 되어 버리는 일정이네요.

 

저와 형이야 아직 체력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열심히 함께 다녀 준 부모님,

정말 체력이 대단하단 생각입니다.

 

함께해서 즐거우니

힘든 여행도 못할 게 없네요.ㅎㅎ

(물론 많이 화내고 짜증을 냈지만;;ㅠㅠ죄송합니다. 아부지어무이!!ㅠ)

 

 

< 그랜드 서클 2일차 투어 코스 >

 

카이옌타 ▶ 페이지 ▶ 로어 앤털로프 캐년 ▶ 호슈스밴드 

세도나 ▶ 에어포트 메사 ▶ 홀리크로스 예배당 ▶ 플래그 스태프 (숙박)

 

 


 

 

 

 

 

아래 사진은 이번 그랜드 서클의 전체 코스입니다.

시계 방향으로 도는 코스로 계획했습니다.

 

사전 예약이 필요한

로어 엔텔로프 캐년 투어

그랜드캐년 헬기투어

 

일정을 고려하여

시계 방향으로 돌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괜찮은 선택이었습니다.

 

그랜드 서클의 동선을 정하실 때

먼저

사전 예매가 필요한 관광지의 예매를 끝내고 난 후

숙박과 이동거리를 고려하여

동선을 정하시면 됩니다.

 

 

그랜드 서클 이동 코스입니다.

2일차 코스는

④번부터 ⑥번까지 투어입니다.

 

미국 서부에 6박 7일 일정으로 머물다 가기 때문에

시간이 많지가 않았습니다.

 

시간만 많다면 그랜드서클 투어 하면서

해당 포인트 포인트에서

트래킹 코스를 좀 오래 걸어 보는 시간 가지는 것도 좋겠다 싶었습니다.

 

특히 모뉴먼트밸리의 트래킹을 너무 해 보고 싶었습니다.

다음엔 꼭 다시 가서 모뉴먼트밸리를 좀 오래 눈에 담고 와야겠습니다~!

 

로드 트립 (렌트카 여행) 하시는 분들은 하루 이동 거리가 장거리 여행이 되니

반드시 차량 기름을 잘 챙겨보시고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군데군데 주유소가 있긴 하지만

저는 구글지도를 너무 과신했다가

피 볼 뻔 했습니다.

 

 

[ 관련글 ]

 

아 참, 그리고 저의 미국 여행 포스팅에서

맛집 정보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이유인 즉,

보다시피 저렴하게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배우기 위한 

여행을 추구하며 떠난 가족여행입니다.

 

 

그래서 식사는 주유소를 이용할 때

함께 붙어 있는 마트를 이용하여

샌드위치, 햄버거 등

마트식? 한 끼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았고

 

모뉴먼트밸리의 에어비앤비처럼

음식 조리가 훌륭하게 가능한 주택에서는

전날 근처 마트에서 식재료를 사다가

어머니가 손수 도시락을

아주 맛있게 싸서

근처 경치 좋은 곳에 잠시 정차해두고

먹고 다니고 그랬습니다~!

 

너무 맛있었고~ 그것 또한 지금 생각해보니

하나의 추억이네요. ㅎㅎ

 

LA, 라스베가스에서는 어쩔 수 없이 많이 사먹을 수밖에 없었는데

맛집이라고는 햄버거 가게, 스테이크 가게

거의 이런 부류가 전부였습니다.

 

(그런 거 보면 아시아 국가들 요리가 정말 다양하고 맛있더라구요.)

LA에서는 한인 식당의 비쌌던 청국장, 불고기 식당이,

라스베가스에서는 일본 식당에서 먹은 라멘이 젤 맛있던 음식이었습니다.

ㅋㅋ

 

 

 

 


 

  

로어 앤털로프 캐년 투어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짐을 싸고 맛있는 아침을 해 먹고

길을 나서서

한 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를 달려

로워 엔텔로프 캐년에 닿았습니다.

 

 

 

엔텔로프 캐년은 

페이지라는 작은 도시에 속해 있습니다.

이 작은 도시에

어마어마한 세계의 관광지가

무려 3군데 이상이 포진되어 있네요.

엔텔로프 캐년과, 호슈스 밴드, 글랜 캐년, 파웰 호수, 글랜 댐 등이 그것입니다.

그래서 관광객이 어마무시하게 몰린다죠.

 

 

[ 관련글 ]

 

 

 

 

(이런 넓고 평편한 공간은 어퍼에서 찍은 사진일 수 있습니다.)

(현실은 어퍼든 로워든 사람으로 바글바글함)

 

그래서 로워 투어는 협곡 안에 공간이 협소한 곳이 대부분입니다.

어퍼 투어는 비교적 공간이 여유가 있습니다만

협곡은 협곡입니다.

크게 막 넓은 자리는 아닙니다.

 

로워 투어 가격이 40달러

어퍼 투어 가격이 50.5달러

 

<가격은 변동사항이 있어서 바로 위 관련 포스팅(윈도우 배경화면)에서 자세히 안내함>

 

이렇게 표시됩니다. (나바호 세금 및 수수료 별도)

 

가격 차이 만큼 만족도의 차이는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포토그래퍼 투어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비추입니다.

정말 카메라가 훌륭하고

인생 사진 한 장 건지겠다는 의지가 있는 게 아니라면

일반 투어로도 충분히 멋진 사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포토그래퍼 투어도 사람이 바글바글한 건

매 한 가지 입니다.

 

잘 알아보시고 투어 선택하세요.

 

투어X는 하루 2번 진행하는 포토그래퍼 투어가 있네요.

하이킹 허가증까지 해서

 

76.57달러 입니다.

(나바호 세금 및 수수료 별도)

 

<가격은 변동사항이 있어서 바로 위 관련 포스팅(윈도우 배경화면)에서 자세히 안내함>

 

투어 시간은 햇볕이 잘 드는

오전 10시 정도 부터가

골든타임이라 봐집니다.

 

저는 11에 예약하고 갔는데

도착하니 줄이 밀리고 밀려서

한 시간 대기하다 캐년 안으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11시 투어 시작이었기 때문에 

오전 10시 30분까지 체크인을 해야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입장까지는 12시가 다 되어야 했지만요.-_-;;

 

페이지가 아리조나주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리조나주와 시간대가 다른 유타주에서 오는 분들은

시간 체크 잘 해야 합니다.

또 서머타임도 좀 따져보고 이래저래 따져볼 사항들이 있으니

시간 꼭 잘 체크하세요!

 

 

로워 엔텔로프 캐년의 투어 업체인

Ken's TOUR (켄스투어)입니다.

주차장과 사무실이 들판 한 가운데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매표소 앞에서 바라본 주차장입니다.

주차장은 들판이 넓다보니 여유가 있습니다.

화장실은 발전소가 보이는 방향에서 좌측으로 가면

야외 간이 화장실이 많이 놓여있습니다.

 

 

주차를 했으면 매표소로 갑니다.

앞에 사람들 줄 모여 있는 곳이 매표소입니다.

 

 

미리 예매를 하고 갔다고 하더라도

바우처를 들고 매표소에서 가셔서

현금 지불하고 표를 받아와야 합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아마 똑같을 겁니다.

 

투어권을 수령하고

대기장소인 건물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이 문을 열고 들어가야 대기장소와 기념품샵이 있습니다.

 

기념품 샵을 둘러보고 살만 한 기념품을 구매하셔도 좋습니다.

근데 미리 구매하면

투어 내내 들고다녀야하니

투어 종료 후

다시 오셔서 구매해 가시는 게 

낫겠다 싶네요.

 

 

여러 기념품을 판매합니다.

인디언 전통 물품들이죠~!

 

투어 대기 장소에 가면 사람들이 바글바글하게 앉아 있습니다.

그곳에서 여러 물품을 파는데

미리 준비해 가면 좋은 것들이 있습니다.

 

 

 

<투어 준비물>

* 필수는 아닙니다.

 

HAT'S, SUN BLOCK/SCREEN, SUN GLASSES, 2-3 BOTTLES of WATER per person, and some snacks. Please bring a small bag with you so you can keep trash and other items in it.

 

모자, 선크림, 선글라스, 시원한 물 1병, 약간의 간식거리, 쓰레기를 가져갈 수 있는 가방 등

 

저는 투어 대기 장소에서 파는 물을 사서 갔는데

(물 시중가보다 비싸게 팜)

물 먹을 시간 없겠더라구요.

괜히 짐만 됐어요.

 

ㅎㅎ

그래도 진짜 목마를 땐 물 구할 곳 없으니

한 병 정도는 챙겨가시는 것도 좋아요.

 

 

 

10분 정도 딜레이 되고

캐년 입구로 걸어 갑니다~!

 

저쪽으로 뭔가 입구 대기줄이 보이네요.

 

 

하, 줄이 어마무시 깁니다. -_-;;

그냥 꼼짝없이 서서 계속 기다려야 합니다.

이건 뭐..

예약이 소용이 없는..

 

한 시간 정도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한 참을 기다리다 계단을 타고

아래로 아래로 내려갑니다.

 

아래 쪽 협곡으로 가는 길입니다.

비가 오면 물이 금방 차버린다고 하네요.

이런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원주민 가이드를 필수적으로 대동하여 투어를 진행해야 한다고합니다.

 

 

캐년 안의 모습입니다.

정말 처음엔 감탄사가 절로 나오죠.

 

일반 투어에서도

이렇게 넓은 공간에 모여 각자 사진을 찍을 시간을 주긴 합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알아서

각도 잘 잡아서 찍어야 하는..^^;;

 

빛이 비추는 방향에 따라

빛의 입사량에 따라

사암의 표면 단층들이 황홀경을 만들어 냅니다.

 

빗물과 빛이 빚어 놓은 세월의 역작이 아닐까 싶습니다.

 

 

모두 저마다 아름다운 광경들을

각자의 추억으로 저장하고 있습니다.

 

사실,

인터넷에 올라온 여러 멋진 사진들이

훨씬 멋집니다.

하지만

실제로 보는 엔텔로프 캐년의 모습도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한 감동을 선사하긴 합니다.

 

금방 질리고 지쳐서 그렇죠.

ㅋㅋㅋㅋㅋ

 

 

열심히 사진을 찍는 형과 아버지네요~

옆의 사암 색깔이

카메라 각도에 따른 

빛의 양 변화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합니다.

 

 

 

 

 

바람과 빗물에 의해 빚어진

파도와 같은 사암의 표면들입니다.

아름다운 곡선의 모습들이

실로 대단한 장관을 만들어 냅니다.

 

 

하늘마저 쨍하니 맑은 날입니다.

햇볕이 많이 드는

오전 10시부터 정오 무렵의 시간 대에 투어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미이라(미라, 머미, Mummy)의 얼굴

 

붕대에 감긴 형상이 밖으로 밀고 나오려는 모습이라고

인디언 원주민 가이드가 설명을 해 줍니다.

그러니 모두 포커스가 저리로 향하고

기자회견 마냥

찰칵찰칵찰칵

우주 대스타네요~!ㅋ

 

아름다운 곡선의 엔털로프 캐년의 모습입니다.

 

 

협곡의 길이 좁고 사람은 바글바글하다보니

가이드가 저렇게 뒤에서 레이저 포인터로

앞에 계속 가라고 신호를 줍니다.

 

KEEP GOING! KEEP GOING!

 

중국인 관광객들이 어마무시하게 많았는데

저 계단에 서서 앞으로 가질 않더라구요.

계단에 서서 무슨 얘길 그렇게 하시는지;;;

 

로워 엔텔로프 캐년의 깊이가 꽤나 깊은 편입니다.

수직으로 난 협곡들이 있어서

물이 벽면을 타고

빠르게 차 오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비가 오는 날씨거나

비 예보가 있는 날엔

절대 투어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날씨 잘 보고 투어 진행하시길 바랄게요~!

 

 

계속해서

너무나 예쁜 색감의 엔텔로프캐년을

눈에

그리고 사진에 담습니다.

 

어퍼 엔텔로프 캐년도 큰 틀은 똑같습니다.

다만

아래쪽으로 내려가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 뿐,

 

안 내려가니 빛이 더 많이 들어오는 건 있을 겁니다.

 

 

 

 

 

인디언 가이드님이 적당한 장소를 골라서

일행들을 함께 사진 촬영을 해 줍니다.

 

매우 친절한 나바호족 인디언이었습니다.

 

이제 구경을 거의 끝내고

다시 지상으로 올라갑니다.

계단을 제법 올라올라올라갔습니다.

 

 

조금 더 가면 지상이 나오네요~!

계속 올라갑니다.

 

 

지상으로 나가는 모습

이것도 나름대로

광명을 맛볼 수 있는 이색적 경험입니다.

 

앞에 민망스럽게도 뒷태가 고스란히 찍힌 분은

우리 가이드였던 인디언 여성입니다.

매우 날렵하게 폴짝폴짝 잘 다니네요~ㅋ

 

 

 

 

밖에서 보면

이렇게 갈라진 틈 사이로

사람들이 막 기어나오는 모습입니다.

 

ㅎㅎㅎㅎㅎ

 

둘째 날 그랜드서클 투어는

오전 엔텔로프캐년 투어를 하면서 보냈네요~!

 

바로 다음 코스인

홀스슈밴드로 이동을 합니다.

 

홀스슈 밴드는 다음 포스팅에서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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