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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게 떠나는 미국 서부 여행 #9 - 그랜드서클 3일차 (위대한 건축 공학 후버댐)

방구석미슐랭 2018. 10. 2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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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공학의 가장 뛰어난 성과, 후버댐 (Hoover Dam)

 

< 후버댐 (Hoover Dam) 무료 주차 안내 :: 무료 주차장>

2박 3일 그랜드 서클 투어 마지막 날

 


    ~^^

 

 

 

 

 

 

 

 

 

 

그랜드 서클의 전체 이동 경로입니다.

 

이제 ⑦번 코스까지 포스팅을 마쳤네요. 

 

⑦번 그랜드캐년 투어 일정을 마치고

바로 후버댐으로 향했습니다.

 

오전 9시 30분에 그랜드캐년 헬기투어를 예약했고

오후 7시에 라스베가스 오쇼를 예약했습니다.

 

그래서 12시가 되기 전에 서둘러 그랜드캐년을 떠났고,

대략 오후 5시경 후버댐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4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네요.

미국은 이동거리가 너무 넓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자유여행 떠나시는 분이라면

반드시 구글 지도로 시간 체크 잘 하셔서

이동 경로 설정하셔야 합니다.

 

 

 

 

 

 


 

  건축 공학의 역작, 콘크리트로 일궈낸 사막의 기적 :: 후버댐

 


 

 

 

그랜드서클의 국립공원은 이제 모두 돌아보았습니다.

 

후버댐을 거쳐 라스베가스로 돌아가는 길만 남았습니다.

 

그랜드캐년에서 후버댐까지 400km 대장정의 길이네요.

 

후버댐 (Hoover Dam)은 애리조나 주와 네바다 주 사이의 블랙 협곡에 위치하며 

콜로라도 강을 막아 세운 댐입니다.

 

이 댐을 건설하면서 인공호수인 미드호가 생겨나게 됩니다.

 

< 후버댐 무료 주차장 >

 

< '좌측 하단 네모 : 위성이미지' 클릭하시면 무료주차장이 지도에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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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버댐 >
 

 

1929년 미국 경제 대공황으로 인해 미국 사회가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또한 자본주의에 대한 기본적인 믿음마저 뿌리째 흔들리는 계기가 되었죠. 이런 국가적 재난을 해결하기 위해 1933년 뉴딜정책이 시행되게 됩니다. 완전한 자유주의에 대한 노선에서 한발 물러난, 국가의 개입이 시도되는 자본주의 사회의 첫 사례가 되었습니다. 자본의 유동성이 막힌 부분을 국가의 개입으로 풀어나가고자 함입니다. 이 정책의 일환으로 네바다 주와 애리조나 주, 양 주에 걸쳐서 초대형 다목적댐인 후버댐이 건설되기시작합니다. 1931년부터 시공하여 1936년에 완공되었으며 처음에는 볼더시티 인근에 위치해 있었기에 '볼더댐'으로 불렀다가 후에 미국 제 31대 대통령 후버를 기념하기 위해 '후버댐'으로 개칭하게 되었습니다. 댐이 건설되는 동안 수 많은 노동자들이 라스베이거스에 머물게 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라스베가스가 지금의 화려한 도시로 거듭나게 되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현재 후버댐은 세계 제 7대 건축물로 손꼽히고 있으며, 후버댐의 아름다운 아치형 디자인은 건축가 고든 B. 카우프만이 외관 디자인을 맡아서 유선형의 아르데코 스타일로 댐을 마무리 지었다고 합니다.

 

 

 

 

 

 

위대한 건축물 후버댐을 보기 위해

또다시 달리고 달립니다.

 

온통 흙과 모래 뿐인 동네라 드라이브하기가 조금은 심심합니다.

그래도 20세기 최고의 토목 공사로 평가되는

후버댐을 보기 위해선

어쩔 수 없습니다.

달려야죠.

 

근데 현재 최고의 토목공사 타이틀이 아마 제가 알기론

중국의 샨사댐에 넘어간 걸로 알고 있네요.

ㅎㅎ

중국 정말 대단하죠?

 

 

 

삭막한 흙더미 사막 사이로 전봇대들이 많이 보입니다.

 

뭔가 수력발전의 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하는 건가요?

ㅎㅎ;;

미국 서부 여행을 하다보니

어릴 적 무섭게 봤던 영화 불가사리가 갑자기 떠 오르더라구요.

ㅡ,.ㅡ;;

 

 

막 이런 땅 밑에서 기어 나와서

사람들 잡아 먹고 다니고 그랬던 괴물이었는데..

 

 

어릴 땐 정말 무서웠는데

이제는 사람이 제일 무섭습니다.

 

 

 

철탑이 기울어져 있습니다.

 

후버댐에서 수력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를

위로 끌고 오는 철탑입니다.

 

 

이렇게 기울어져있는 철탑이

아래 발전소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자연의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잘 이용하고 있네요~!

 

그런데 후버댐의 주 목적은 수력발전이 아니라고 합니다.

원래는 로키산맥의 만년설이 봄이 되어 날씨가 풀리면서 한꺼번에 녹아 흘러 콜로라도 강으로 쏟아지게 되는 걸 이 댐에 모아 두고 관개, 식수로 사용하는 게 주 목적입니다.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네바다 주의 농업은 이 댐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후버댐 위로 차가 달릴 수 있습니다.

또한

 

후버댐은 사람이 보행도 가능한 곳입니다.

 

본래 이 댐의 상부 도로는 콜로라도 강을 가로지르는 교통로로 이용이 되었습니다만

911테러 이후에 대형 회물차의 통행이 금지되고,

댐 앞으로 왕복 4차로의 대교가 새롭게 놓이게 되면서

상부 도로는 관광용으로만 사용되게 되었습니다.

 

후버댐 바로 근처에 주차장이 있는데

주차비가 10달러입니다.

 

 

 

 

 

저처럼 후버댐 상판 도로를 지나서

조금만 더 지나가면 무료로 주차를 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습니다.

 

저는 그쪽으로 갑니다.

 

무료로 주차를 하시더라도 후버댐 상단의 전망대에는 가보시길 바랍니다.

위 사진의 사람들이 서 있는 곳입니다.

 

한 여름(7월~8월 경)에 후버댐을 방문하는 방문객이라면

댐 상단에서 물을 흘려 보내는 실험을 해 보라고 권유합니다.

엄청난 열풍이 아치형 댐 벽면을 타고 올라와서

흘려보낸 물이 그대로 위로 솟구치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저는 10월에 가 보아서 그런가 그런 열풍이 불지는 않았습니다.)

 

 

 

 

 

주차장이 군데군데 많이 있습니다. 적당한 장소를 골라 주차를 하시면 되는데

 

보도블록 연석에 빨간칠해 있는 부분에는 주차를 절대 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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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를 하고 후버댐을 바라보았습니다.

 

 

햇빛이 보통이 아닙니다.

역광이 비췄는데

너무 눈이 부셨네요.

 

거의 손오공이 원기옥 모아 놓은 수준입니다.

 

 

 

 

 

 

 

 

후버댐을 안전하게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햇빛이 무척 강하네요.

 

 

 

 

 

후버댐을 보는데

 

사실 감흥이 없었습니다.

ㅠㅠㅠㅠ

너무 장시간 운행에 지쳐 있었고

 

 

 

 

 

우리도 이런 댐, 호수 많지 않습니까;;;

소양강댐, 합천댐, 팔당댐 등등 ㅋㅋㅋㅋ

비슷비슷했네요.

 

다만 다른 건 우리는 녹지가 많은데

 

여긴 그냥 사막..

그게 이국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절벽 바위엔 동전 많이 던져놨습니다.

 

언제 한번 끈끈이 주걱 매달아 놓고 싹쓸이 하러 와야겠네요.

동전이 꽤나 많습니다.

 

 

 

후버댐 기념품 가게입니다~!

 

 

 

 

 

 

 

건물도 옆에 암산과 잘 어울러지는 색상으로 지었습니다.

 

색상이 잘 어울리니 공간 전체가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후버댐 조형물~ 무엇을 의미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후버댐까지 구경을 모두 마쳤습니다.

빨리 라스베가스로 넘어가야합니다.

 

저녁에 오쇼를 예매해두었습니다~!

 

라스베가스를 향하여

고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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