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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 부추전(feat.새우 & 오징어) 만들기, 만드는 법 , 안동 간고등어

방구석미슐랭 2018. 11. 17.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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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주말 저녁 식사, 혼밥이 아니야~ 

매콤한 김치찌개, 짭쪼름한 간고등어, 고소한 해물 부침개 

(간단요리 자취집밥) 

< 안동 간 고등어는 비싸지만 맛있어~! >

< 해물이 들어간 해물전은 언제나 사랑입니다. >

 


    ~^^

 

 

 

 

 

 

 

 

토요일 주말 저녁 식사를 하기 전에 부모님이 여행 다녀 오시면서 안동에 들렀다가 간고등어를 사오셨습니다. 2손 4마리에 35,000원 주고 사오셨다고 합니다. 고등어 치고는 꽤나 비싼 가격이라서 듣고서는 조금 놀랐어요. 얼마나 맛있으면 그렇게 비싸단 말이냐! ㅎㅎ;; 오늘 저녁 식사로 구워먹어 보려고 합니다.

 

냉장고를 뒤져보니 며칠 동안 요리하느라 재료들이 꽤 많이 쌓여있습니다. 특히 채소 가운데 부추가 많이 남네요. 그래서 부추를 활용해서 뭘 해 먹을까 고민을 해 보다가, 가장 쉽고 가장 맛있는 부추전을 하기로 합니다. 부추는 가격도 많이 비싸지 않으니 자취하시는 분들 마트에서 구입해 놨다가 부추전 해 드세요. 물론 반죽 만들고 치우고 하는 번거로움이 상당하긴 하지만요. ㅡ,.ㅡ;;

 

 

 

<띠리띠리야>

 

 


 

새우와 오징어가 들어간 해물 부추전, 그리고 안동간고등어  

 


 

 

< 해물 부추전 준비물 :: 2인분 만드는 법 레시피 >

 

[ 기본재료 ]

 

부추 적당량

오징어 반 마리, 칵테일 새우 10마리

양파 반 개, 느타리버섯 적당량

당근 반 개, 청양고추, 홍고추

부침가루 200g, 물 (종이컵 1컵 반, 300ml)

달걀 1개, 소금 한 꼬집

 

[ 취향 재료 ]

 

굴 또는 홍합 등의 해산물 첨가해도 맛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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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마음껏 활용하면 되는 요리가 부침개 요리입니다. 양념이 많이 묻은 재료를 처리하고 싶으면 김치전 쪽으로 하시고 그게 아니면 파전, 내지는 부추전 쪽으로 해서 재료를 빠르게 소진~! ㅋㅋ 재료를 소진하면서 맛있게 소진할 수 있는 요리죠. 전은 그래서 사랑입니다~! 튀긴 건 모두 존맛탱!

 

 

 

오늘 부침개에 들어갈 재료입니다.

 

 

부모님이 여행 다녀오시면서 사 온 안동 간고등어도 같이 구워 먹을 겁니다.

 

 

먼저 채소 손질부터 시작하고 요리를 하겠습니다. 당근을 썰어주는데 3cm 길이로 먼저 자른 후 채썰어 줍니다. 손 조심하세요~! 칼질을 잘 못해서 저는 다다다다다 이렇게 썰지 못합니다. 그래서 요리가 좀 귀찮기도 하네요. 채 써는 강판에 갈까 했는데 그것도 귀찮기는 매 한가지라서 그냥 칼질해봅니다. 칼질하며 재밌다고 생각하니 또 채썰기 재밌더라구요. 모든 것은 마음먹기 나름 아입미까~;

 

 

조금 굵게 썰렸나요? ㅡ.ㅡ;; 프라이팬에 익혀지면 흐물흐물해지니 괜찮다고 강제 위로 합니다. 균일하게 잘 썰은 것 같기도 하고요~

 

 

이번엔 부추를 썹니다. 부추는 마찬가지로 3cm 길이로 자르겠습니다.

 

 

느타리버섯을 손질할게요. 아래 밑둥만 살짝 도려내고 손으로 하나하나 뜯으니 잘 뜯깁니다. 느타리 버섯 없으면 다른 버섯 넣어도 되고 굳이 안 넣어도 무방하죠~

 

 

이번엔 오징어와 새우를 손질합니다. 오징어는 잘게 썰어줄게요. 오징어 몸통을 1cm 길이로 먼저 자르고 1cm로 잘린 오징어를 3cm 크기씩 토막을 냅니다.

 

 

이렇게요. 그리고 새우는 그냥 먹어도 무방하지만 새우 꼬리 부분이 딱딱하여 식감이 좋지 않을 수도 있기에 꼬리 부분만 살짝 떼어내 줄게요~!

 

 

아, 이런~ 수챗구멍으로 칵테일 새우 한 마리가 탈옥 시도 중이군요. 나중에 설거지가 끝나고 저걸 발견했습니다. ㅠ 아까운 내 새우 한 마리..ㅠㅠ

 

일단 손질한 재료를 볼에 다 모아줍니다. 고추와 양파까지 다 썰어 주세요~!

 

 

그리고 부침가루 200g을 손질한 재료에다 부어줍니다.

 

 

물을 종이컵 기준으로 한 컵 반 용량으로 부어줄게요. 살짝 질게 반죽을 만들어야 나중에 전을 부칠 때 두껍지 않게 전이 굽혀서 촉촉하더라구요. 저는 달걀을 넣지 않고 했는데 달걀을 넣으실 거면 물을 종이컵 한 컵만 먼저 붓고 달걀을 넣은 후 점도를 봐가면서 물을 추가해주세요. 계속 물 넣고 부침가루 넣고 하다보면 묽어지고 맛없어 집니다.

 

 

쉐킷쉐킷 섞어줍니다. 소금을 저는 원래 많이 안 넣어서 먹는데 반죽에는 한 꼬집 넣어 줬습니다. 대충 소금통을 한 두어번 탈탈 털어서 넣어주세요.

 

 

프라이팬에 굽습니다. 강불로 프라이팬을 씨게 달궈 놓고 기름을 두른 후 반죽을 골고루 펴가면서 부어줍니다. 수분 때문에 기름이 강하게 튈 수도 있으니 가급적 조심히 반죽을 펴 부으세요~!

 

반죽이 튀겨서 부쳐지기 시작하면 반죽 위에 식용류를 한 번 더 뿌려줄게요. 테두리쪽으로 해서 뿌려주면 테투리가 바삭바삭하니 엄청 맛있게 구워집니다.

 

 

<띠리띠리야>

 

 

 

강불에서 1분 30초 정도 굽고 나서 어느 정도 테두리 색이 갈색으로 변하기 시작하면 뒤집어 줍니다. 자신감 있게 손목의 스냅을 활용해서 한번에 퐉!!

 

뒤집개를 부침개 아래 쪽에 쑤셔 넣고 프라이팬을 앞뒤로 흔들며 한 번의 반동으로 그 순간을 놓치지 말고 뒤집개에 같이 힘을 주면서 짜바링 시키세요. 건승을 빕니다. ㅡ,.ㅡ;;

(덜 익었을 때 함부로 뒤집기 시도하면 가스렌지고 하이브리드 렌지고 오만상 너저분해집니다. 바로 아오 C Ang~♡ 나오죠.)

 

 

잘 뒤집혀졌습니다. 오징어가 들어가서 굽혀지니 완전 맛나는 냄새 납니다. ㅓㅜㅑ 오징어 구워지는 냄새 지리고요~ 뭔가 가슴아프기도 하고 ㅡ.ㅡ;; 동족 상잔의 비극 뭐 그런거?;;

 

그렇게 한 판 완성시킵니다!

 

그리고 바로 안동 간고등어 구워줄게요~! 프라이팬은 썼던 프라이팬 그대로 쓸 겁니다. 왜냐? 설거지 귀찮아요. ㅡ.ㅡ;;

 

 

고등어가 장신입니다. 후라이팬이 다니엘헤니가 광고하는 해피콜 크로커다일 IH 프라이팬입니다. 바다의 백금이라 불리는 '티타늄'을 2천도 이상의 초고온에서 녹여 넣어 만든 프라이팬입니다. 여기다 해피콜 최신 기술까지 적용하여 크로커다일 불소수지 코팅(티타늄 용사)으로 구현하기 힘든 놀라운 내구성과 넌스틱을 실현한 제품이죠. (어쩔 ㅋㅋㅋㅋㅋㅋㅋ뭥미 이건..ㅋㅋ)

이말년 웹툰 개의 신 개판 하하 이거 완전 개판이네 황당

중요한 건 프라이팬 크기가 28cm 인데 고등어가 발이 삐져 나옵니다. 크죠.

 

 

 

 

어쩔 수 없이 중간에 대가리랑 꼬리랑 잘라내고 더 구웠습니다. 노릇노릇 맛나게 구워지고 있는 고등어입니다. 근데 집에서 생선 구워먹기가 참 그렇네요. 냄새가 냄새가..ㅠㅠ

 

생선 굽는 냄새 안 난다고 해서 자이글 샀더니 행주 걸이만 하나 더 늘어났습니다. 두고보자 자이글!!

 

고등어까지 다 굽고 오늘의 저녁 한 상이 완성되었습니다~!^^

 

 

 

흰 쌀 밥에 서니사이드업 달걀 프라이까지 더해주니 고급 한정식집 같네요. 어제 먹던 김치찌개 데워 먹습니다. 쑥갓이 너무 많아서 엄마가 두부랑 같이 무쳐주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식사가 되다보니 반찬이 평소보다 더욱 풍성해졌네요~ 오늘 주인공인 해물부추전이 쭈구리가 되어 버렸습니다.;;;;

 

 

맛있게 차려진 주말 저녁 밥상입니다. 반찬들도 참 맛있어 보이죠?ㅎ

 

 

김치찌개에 쑥갓을 넣어서 신선함을 좀 살려주었습니다. 음식을 재탕 삼탕해도 쑥갓과 홍고추, 청고추로 언제나 새 음식처럼 먹을 수 있습니다. ㅎㅎ

 

 

고등어 먼저 한 번 먹어 보겠습니다. 고등어 살이 두툼하니 좋습니다. 고등어는 참 맛있어요~! 조림으로 해도 와따고, 구이는 더 와따고!!

 

 

김치찌개를 48시간 끓였더니 깊은 맛이 우러 나온 모습입니다. 저희 엄마는 국을 한 번 끓이면 장인정신으로 사골국 끓이듯이 끓입니다. 푸른 채소를 좀 더해 줬더니 그래도 신선해보이죠?ㅋ

 

 

고등어 살이 야들야들 고소하니 참 맛있습니다.

 

 

흰쌀밥에 달걀 프라이 조금 잘라내어 위에 얹어 먹으니 단짠단짠이 입안에 가득 퍼지며

 

 

 

 

부끄럽게 새우가 궁둥이를 빤지르름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대가리만 부침가루에 파묻고 귀여운 녀석입니다. 한 입에 먹으면 입 안에서 탱탱한 식감을 그대로 전해주어 너무 최애하는 해산물 녀석입니다.

 

 

 

 

엄마가 해 온 파김치입니다. 진짜 와땁니다. 최고 존맛탱 꿀핵맛~응? ㅡ,.ㅡ;; 핵꿀맛입니다. 노른자 살짝 터트려서 파김치 위에 얹어서 한 입하면 와~~~~~ 눈에서 눈물이 그냥 절로 뚝뚝..

 

 

 

너무 맛있게 먹은 주말 저녁입니다~!^^

 

 

그리고 남은 건 엄청난 양의 설거지..;; 할 수 없죠!^^ 맛있게 먹었으니~

설거지 할 뚜 이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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