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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호 자치국(Navajo Nation) 모뉴먼트밸리와 지프 투어, 드라이브 코스 안내

방구석미슐랭 2018. 11. 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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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 영화의 느낌 그대로, 모뉴먼트밸리 (Monument valley)

 

< 나바호 인디언의 성지, 모누먼트밸리 Jeep Tour >

 


    ~^^

 

 

 

 

 

 

 

 

 

모뉴먼트밸리에 대해 들어보셨는가요?

미서부의 황량한 거친 골짜기 사이로 비치는 석양의 장면을 떠올려 본다면 그곳이 바로 모뉴먼트밸리의 형상이라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자신해봅니다.

 

모뉴먼트밸리는 유타 주와 애리조나 주의 접경지역에 위치해있습니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이곳은 미국 땅이라기보다 나바호국(Navajo Nation) 인디언 공원에 속하는 특이한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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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원주민 보호를 위하여 토착민인 인디언들에게 당신들이 거주할 공간을 선택할 수 있게 해 주겠다고 하였을 때 나바호 인디언들은 다른 비옥한 땅을 제쳐두고 이곳을 선택하여 생활의 터전을 삼았습니다. 그렇게 원주민 보호구역이 1868년 조약을 통해 설립이 되었고, 이후 확장을 거듭하여 지금의 모습으로 나바호 자치국이 형성되어있습니다.

 

유타 주와 아리조나 주 접경에 걸쳐 있는 모뉴먼트밸리의 역사는 5,000만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지역은 단단한 사암으로 이루어진 하나의 고원이었으며 곳곳에 화산이 흩어져 있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고원의 표면은 바람과 물에 의한 침식작용에 시달리게 되었고 약한 암석은 모두 깎여나가고 단단한 산과 탁상대지만 남게 되었습다. 원래 있던 화산들도 평평해져서 현재는 단단한 화성암 핵만 남았는데 높이가 457미터에 달한다고 합니다.

 

 

인간은 범접할 수 없는 세월의 역작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우리는 그 세월의 깊이를 눈으로 마주하며 감탄을 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세상이 생겨나고 사라지는 수많은 '겁'의 시간을 버텨내어 영겁으로 자리한 흔적들은 인간이 자연 앞에서 나약할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비로소 깨닫게 해 줍니다.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는 모뉴먼트밸리는 이외에도 여러가지의 매력을 담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모뉴먼트밸리의 최고 매력은 '비움'입니다. 

 

 

드넓은 미국의 땅덩어리의 매력일 수도 있습니다. 탁트인 대지에 뻥 뚫린 직선도로, 그 광활한 공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경험을 해 보시길 바랍니다. 배경으로 펼쳐진 대자연이 오직 나만을 위해 존재하는 거대한 세트가 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북적거리지 않는 여유로움, 나를 위해 비워진 공간. 모뉴먼트밸리에서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나바호족 인디언 원주민들이 이 땅을 자신들의 삶의 일부분으로 여기고 지켜내려 했는지 정서적, 감정적으로 공감이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바라만 보아도 감동으로 다가오는 신령한 대지, 모뉴먼트밸리. 외지인인 저의 마음에도 이 땅은 큰 감동으로 요동치는 곳이었습니다.

 

 

 

 

 


 

모뉴먼트 밸리 나바호 트라이벌 파크 -(Monument Valley Navajo Tribal Park)

 


 

 

 

모뉴먼트밸리의 봉우리는 두 가지 명칭으로 불립니다. 상단 봉우리의 형태에 따라 꼭대기가 뾰족하고 좁게 생긴 건 뷰트(Butte), 상대적으로 넓고 편평한 꼭대기가 있는 곳은 메사(Mesa)라고 합니다. 모뉴먼트밸리에는 다양한 형태의 뷰트와 메사를 관람하는 지프 투어가 존재합니다. 굳이 지프 투어를 신청하지 않아도 개인 차량으로도 해당 드라이브 코스를 돌아볼 수 있습니다.

 

 

지프투어는 이런 형태의 차량을 이용하여 흙길을 달리게 됩니다. 투어 차량에 탑승좌석 옆에 비닐의 형태로 외부와 내부를 차단해주는 막이를 해 놓은 경우도 있으나 기본적으로 외부와 내부의 구분이 없는 차량의 형태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흙길을 달리며 발생하는 상당량의 흙먼지를 막아줄 마스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저는 렌트카로 드라이브 투어를 했기 때문에 (SUV차량 말고 세단으로도 투어 가능합니다.) 창문을 닫고 운행을 하였는데 흙먼지가 상당히 많이 날렸습니다.

 

 

 

< 모뉴먼트밸리 지프 투어 >

1. 투어 업체

Navajo Spirit Tours

Monument Valley Safari

Majestic Monument Valley Touring Co.

 

 


 


 

정도가 평이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2. 투어 가격 (Navajo Spirit Tours 기준)

< 2시간30분 ~ 3시간 코스 >

한 사람 당 $95.00 일출투어 (최소 두 명 이상)

한 사람 당 $75.00 보통 낮투어 (최소 두 명 이상)

한 사람 당 $80.00 일몰투어 (최소 두 명 이상)

한 사람 당 $125.00 사적인 모뉴먼트밸리투어 (최소 두 명 이상) 

(+5% 나바호 자치국 세금)

 

< 3시간 코스 : 일출 또는 일몰의 베스트 포토 포인트 >

한 사람 당 $150.00 모뉴먼트밸리 사진 투어 (최소 두 명 이상)

한 사람 당 $200 사적인 모뉴먼트밸리 사진 투어 (최소 두 명 이상) 

(+5% 나바호 자치국 세금)

 

3. 투어 사무실 운영 시간 (Navajo Spirit Tours 기준)

평일 : 오전 9시 ~ 오후 6시

주말 : 오전 10시 ~ 오후 5시

 

 

 

 

 

 


 

  모뉴먼트밸리 드라이브 지도 

(Monument valley loop drive map)

 


 

 

 

MONUMENT VALLEY LOOP DRIVE 코스로 진입을 합니다.

 

모뉴먼트밸리 드라이브 투어는 해당 코스로 운행을 합니다. 지프 투어 때 참조하여 보셔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렌트카를 이용해 드라이브 투어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지도를 보시며 특정 뷰트와 메사에 대한 설명을 바탕으로 관광을 하시면 더 알찬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1. 동/서 미튼 뷰트 & 메릭 뷰트 (The Mittens & Merrick Butte)

 

 

바위의 모양이 벙어리 장갑을 닮아 Mitten(장갑)이라고 이름지었다고 합니다. 왼쪽 벙어리 장갑과 오른쪽 벙어리 장갑의 모습이 보입니다. 모뉴먼트밸리의 상징과도 같은 바위입니다.

 

Merrick & Mitchell : 1864년 4천 명의 나바호족이 포로가 되어 뉴멕시코의 섬너(Sumner) 요새로 행군할 당시 커스터(Custer) 장군 아래에서 일한 두 사람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2. 코끼리 뷰트 (Elephant Butte)

 

 

 

 

 

 

어딘가 모르게 코끼리를 닮은 듯 안 닮은 듯 합니다. 앞에서 보시면 코끼리 머리와 긴 코가 보이는 듯도 하죠? 암석 앞 부분이 코끼리의 코처럼 튀어 나와 있습니다.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3. 세 자매 뷰트 (Three Sisters Butte)

 

 

미첼 메사(Mitchell Mesa) 옆에 솟아 있는 3개의 기둥입니다. 세 자매가 차분하게 기도하는 형상을 닮았다고해서 이름 붙여졌습니다.

 

4. 존 포드 포인트 (John Ford's Point)

 

 

서부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많이 창작한 영화감독 '존 포드'의 이름을 따서 지은 곳입니다. 철마(The Iron Horse, 1924作), 역마차(Stagecoach, 1939作), 황야의 결투(My Darling Clementine, 1946作), 아파치의 요새(Fort Apache, 1948作), 황색 리본을 한 여자(She Wore A Yellow Ribbon, 1949作), 리오그란데(Rio Grande, 1950作), 샤이안(Cheyenne Autumn, 1964作)의 영화를 모뉴먼트밸리를 배경으로 촬영하여 이곳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거듭나게 알린 1등 공신입니다. 존포드 포인트에서는 말을 빌려 타고 컨셉 촬영을 할 수도 있습니다.

 

5. 낙타 뷰트 (Camel Butte)

 

 
낙타 모양의 기둥입니다. 높낮이가 다른 기둥들이 낙타를 연상하게 하는가 본데 그냥 이름 붙인대로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낙타처럼 보입니다. 정확히는 낙타가 서쪽을 바라보는 형상입니다.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관광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6. 수레바퀴 바위 (The Hub)

 

 

마차 바퀴의 축을 닮았다고 붙여진 이름입니다. 나바호족은 거대한 호간(Hogan : 나바호족의 주거 형태) 안에 있는 화롯불을 닮았다고 이야기 합니다.

 

7~8. 토템폴과 예이 비 체이. 샌드 스프링 (Totem Pole and Yei Bi Chei. Sand Springs)

 

 

 

 

 

 

 

앞에외따로 떨어져 보이는 기둥이 토템폴입니다. 뒤 쪽에 보이는 기둥들은 예이 비 체이 기둥들입니다. 본래 하나의 메사였을 것들이 바람과 비와 세월에 깎이고 다듬어져 지금의 모습으로 되었다 하니 또 한번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고 갑니다. 모든 깎이고 부서진 것들은 땅바닥의 모래가 되었겠지요?

 

이곳은 가이드의 동반 없이는 더 이상 드라이브를 할 수 없는 곳입니다. 지프 투어를 이용한 차량이라면 안쪽까지 더 투어를 진행할 수는 있습니다만 굳이 큰 돈을 들여 볼 만큼의 가치는 잘 모르겠습니다. ^^;; (기본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코스만해도 너무 훌륭해서요~!)

 

9. 아티스트 포인트 (Artist's Point)

 

 

예술적 뷰 포인트가 자리하는 아티스트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이 너머로 오버룩 포인트에 가면 모뉴먼트밸리의 거대한 도화지 위에 그려 놓은 뷰트와 메사의 조화로운 풍경화와 같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10. 노스 윈도우 (North Window)

 

 

양 옆의 메사와 뷰트의 벽면으로 인해 북으로 난 창문처럼 경치가 보입니다. 실제로 보면 황혼의 적갈색 토양과 초록빛 선인장들의 조화로 더욱 멋진 풍경을 보여줍니다. 멋진 사진을 촬영하시려면 잠깐 차를 세워 두고 아무렇게나 셔터를 눌러 보세요~ 그 자체로 예술 사진이 됩니다.

 

11. 엄지, 섬 (The Thumb)

 

 

따봉 느낌이 나는 기둥입니다. 엄지 손가락의 느낌도 나지만 앞의 기둥에 조각된 얼굴의 모습도 어렴풋이 비치지 않나요? 입 벌리고 호통하는 화가난 표정의 그 무언가..ㅎㅎ 현장에서는 못 본 표정인데 사진으로 보니 어렴풋이 그러한 현상도 보이네요. 다시 갈 일이 생기면 확인해봐야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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