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볶음면의 변신은 무죄!
매콤한 맛을 원한다면 어디든 맛있게 활용 가능!
안 녕 하 세 요~^^
매콤한 맛이 일품인 불닭볶음면,
인스턴트 라면은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때 그 맛의 최정점을 찍을 수 있지 않겠는가?
인스턴트라는 게 그런 것이니까~!
라면 자체를 하나의 완성된 요리로도 볼 수 있지만,
다른 차원에서
간편하게 맛있는 맛을 조합해 놓은
훌륭한 재료의 한 종류로도 볼 수 있다.
물론, 이 인스턴트 라면을 한 종류의 재료로 보게 된다면
그냥 먹을 때보다 조금 더 귀찮은 가공이 들어가야 함은 당연한 수순이다.
나는 이번에 불닭볶음면을 활용하여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만두를 한 번 만들어 보았다.
불닭볶음면이 가지고 있는 맛있는 매운맛 양념과 면을 기본 베이스로하여
고소함과 상큼함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몇 가지 간편 재료들을 첨가한 형태로 만들어 본
만두이다.
만두보다 만들기 간편하기도하고
매콤한 맛이 매력적이기도 해서
하루 날 잡고 몇 개 만들어 냉동해 놓고
두고두고 굽고, 쪄 간단하게 먹기에 또한 좋지 아니하겠는가~!
이 요리의 타당성을 설명하기 위해 하나 더 덧붙인다면ㅋㅋ
(굳이 설명할 이유는 없는데 갑자기 그러고 싶어졌다.ㅋㅋ)
불닭볶음면을 끓이려면 설거지 거리들이 또 발생하게 되는데
이 만두는 한 번 만들어 놓고 냉동해 전자렌지에 쪄 먹으면
다음엔 데운 접시 하나만 쓱~ 닦아주면 되기에 조금 불닭볶음을 먹기 편하지 않을까?
응, 아니야~!
뭐, 어쨌든 ㅋㅋ 쫀득 바삭, 쫀득 촉촉 불닭 만두를 바로 만들어 보도록 한다~!
[ 불닭 쌀만두 준비물 :: 2인분 재료 ]
[ 기본 재료 ]
불닭볶음면 2개
라이스페이퍼 20장
양파 1개
식초 적당히
스위트콘 200g
모짜렐라치즈 100g
참치 200g
[ 간단 레시피(레서피) ]
1. 양파를 가늘게 채 썰어 식초에 10분 이상 담가 둔다.
2. 참치는 기름을 빼고 준비하고, 옥수수콘과 모짜렐라치즈는 적당히 섞어서 준비한다.
3. 불닭볶음면 2개를 맛있게 완성하여 가위로 면을 잘게 잘라 주도록 한다.
4. 라이스페이퍼 1장에 찬물을 살짝 적셔 주고, 준비한 재료들을 적당량 얹어 잘 싸 주도록 한다.
5. 라이스페이퍼 1장을 더 찬물에 살짝 적신 후, 한 번 싸 놓은 만두를 또 감싸주도록 한다.
6. 바삭하게 굽기 위해선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중불에서 5분간 적절히 튀기듯 구워 준다.
7. 촉촉하게 찌기 위해선 접시에 완성한 만두를 놓고, 랩을 씌운 후 포크로 구멍을 뚫고 1분간 돌린다.
먼저 채소를 하나 손질해주어야 한다.
양파!
양파 한 개를 슬라이스 해 준다.
그러고나면 손질 재료 준비는 끝!
< 11시, 1시, 7시, 5시 방향 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설명 >
① 채 썰어 놓은 양파는 만두의 심심한 맛을 달래기 위해 초절임을 할 것이다. 양파를 그릇에 담고 양파가 잠길 수 있을 양의 식초를 부어 준 후, 랩을 씌워 10분 정도 상온에 놔두도록 한다.
식초의 냄새 성분이 휘발성이 너무 강해서 랩 안 씌우면 쉰내로 고생할 수도 있는데, 괜찮다 싶은 분은 랩 없이 그냥 놔둬도 무관하겠다.
② 스위트콘 200g과 모짜렐라치즈 100g을 잘 섞어 준비해 주도록 한다.
③ 만두 속 재료로 단백질의 담백, 고소한 감칠맛이 부족하기에 가정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참치를 넣어 그 부분을 충당하기로 한다. 참치 200g을 기름을 쪽 빼고 준비한다. 기름이 있으면 만두 속에서 터질 수 있기 때문에 수분의 양은 최소한으로 한다.
참치가 없다면 스팸이나 비엔나 소시지 등 단백질의 담백한 감칠맛을 충당해 줄 수 있는 재료면 뭐든 좋다.
④ 불닭볶음면 2개를 평소 끓이던 방식대로 익힌 후, 가위로 사정없이 잘게 잘라주도록 한다.
모든 재료의 준비가 끝이 났으면 만두를 빚어(?) 주면 된다.
빚어 준다기 보다 그냥 싸 준다는 표현이 더 맞을 것 같다.
만두피로 활용할 재료는 월남쌈할 때 사용하는 '라이스페이퍼'이다. 밀가루 만두피 대신 쌀로 만든 페이퍼를 선택한 이유는, 비교적 쉽게 만두 성형을 할 수 있고 밀가루보다 더 쫀득한 식감으로 특징을 주기 위함이다.
< 11시, 1시, 7시, 5시 방향 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설명 >
① 라이스페이퍼는 찬물에 살짝만 담궈 준 상태에서 지나치게 흐물흐물해지지 않도록 준비한다. 물기를 머금은 채 약간 빳빳한 느낌이 있는 상태로 바닥에 놓는다.
따뜻한 물에 적시면 지나치게 흐물거릴 정도로 빠르게 물을 흡수하여 재료를 싸기가 힘들다. 찬물에 살짝만, 흐물하지 않도록 적실 수 있도록!
② 불닭볶음면 2큰술을 얹어 주도록 한다.
③ 콘치즈 2큰술을 얹어 주도록 한다.
④ 참치 2큰술을 얹어 주도록 한다.
< 11시, 1시, 7시, 5시 방향 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설명 >
① 초절임양파 1큰술을 얹어 주도록 한다.
이상의 재료를 모두 넣었다면 만두처럼 싸 줄 차례이다. 일단 재료를 너무 과하게 넣지 않도록 유의!
라이스페이퍼가 얇기 떄문에 재료가 많으면 그냥 다 터져 버린다.
먼저 월남쌈을 싸는 방식대로 양쪽의 라이스페이퍼를 잡고 붙여 준 후, 접착이 완료될 때까지 30초 정도만 기다리도록 한다. 바로 터져 있는 방향을 여미려고 하면 먼저 붙여 놓은 두 페이퍼 접점이 제대로 붙지 않아 만두의 형태가 다 흐트러져 버린다. 기다림의 미학!
30초 후, 양 옆으로 트여 있는 부분을 꼭 여며서 잘 붙여 주도록 한다. 물이 말라있다면 물을 조금 발라서 잘 붙인다.
양 옆을 잘 여며 한 개의 만두를 완성했다면, 라이스페이퍼 한 장을 더 찬물에 적셔 준다.
아무래도 라이스페이퍼가 얇기 때문에 2장을 겹쳐서 하나의 만두로 만들어 줄 것이다. 식감은 오히려 더 쫀득쫀득하고 찰진 느낌을 주게 된다.
라이스페이퍼 2장으로 첫 번째 과정과 동일한 작업을 통해 끝냈다면 만두 한 개 완성!
총 10개 정도의 만두가 만들어 진다.
< 11시, 1시, 7시, 5시 방향 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설명 >
① 쫀득 바삭한 식감으로 먹고 싶다면,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중불과 약불을 적절히 오가며 5분 정도 튀기듯 구워 주면 쫀득쫀득하며 맛있는 불닭쌀만두가 완성된다.
② 쫀득 촉촉한 식감으로 먹고 싶다면 완성한 만두를 접시에 놓고, 수분 이탈을 방지할 랩을 씌운 후 포크로 랩에 구멍을 살짝 뚫어 주고 1분간 전자렌지에 돌리면 완성된다.
비교적 간편(?)하게 만들어 낸
매콤 고소 바삭 촉촉!
불닭쌀만두!
완성~! :)
쫀득쫀득하면서 바삭하게 잘 구워 진 불닭쌀만두이다.
쌀로 만든 만두피라 그런가 정말 쫜득함 그 자체이다.
밀가루피로는 만들어 낼 수 없는 그 감동! ㅎㅎ
요새 SNS에서 인싸만두라고 칭해지는 속이 비치는 만두! 바로 그런 비주얼이다.
얇은피 만두를 밀가루가 아닌 라이스페이퍼로 쓱쓱 잘 만들어 먹을 수도 있겠다 싶다.
근데, 혹시나해서 하는 말인데 만둣국으로 끓여 먹을 만두는 쌀로 만든 피를 사용하면 안 됨!!!
쌀은 물을 워낙 잘 흡수해서 금방 다 퍼지고 풀어져 버린다는~!
구워 먹거나 찐 만두에는 쌀로 만든 피도 적절하겠다 싶다.
따봉입니다요~! :)
한 젓가락 집어 들어 봅니드아~!
가래떡 기름에 구우면 핵꿀맛인 거 알쥬?
크~ 비주얼 자체가 그냥 꿀맛이다.
매콤한 불닭볶음면 소가 그냥 꽉 차 있어서 한 입 앙~ 하면 매콤한 기운이 입안 가득~
모짜렐라치즈와 옥수수콘이 매운맛을 조금 중화시켜주어서 매운 거 못 드시는 분들도 좋아할 맛!
어째 근데 약간 음쓰 느낌이;;ㅋㅋㅋㅋ
핵꿀맛 보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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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리띠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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