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미슐랭/국물 요리 미슐랭

이건 무슨 국이야? 고소 담백한 쌀뜨물 미역국 끓이기, 만들기, 만드는 법

방구석미슐랭 2019. 1. 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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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미역국을 더욱 맛있게! 쌀뜨물 미역국 만들기~! 

 

< 방구석 미슐랭, 우리집이 맛집! 백종원도, 달인도 저리가라 내가 요리왕이다!ㅋ>< 미역국의 대변신? >< 쌀뜨물만 있으면 더 담백하고 고소한 미역국을 맛볼 수 있어요~! >< 생일날을 지칭하는 '귀 빠진 날'은 무슨 의미인가? >

 


    ~^^

 

 

 

 

 

 

 

 

형 생일을 맞이하여 '차슈 오무라이스'와 함께 생일 상에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요리인 미역국을 끓여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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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국은 해 보면 알겠지만 크게 어려운 요리는 아니다. 좋은 미역만 있으면 누구나가 핵꿀맛 미역국을 끓일 수 있을 정도다. 물론, 간이 잘 맞아야겠지~ㅎㅎ;;

 

바로 미역국 끓이기 시작~!^^

<띠리띠리야>

 

 

 


 

고소 담백한 쌀뜨물 미역국 끓이기~!  

 


 

우리나라 문화에 생일에는 항상 미역국이 상징처럼 등장한다. 우리나라가 생일을 기념해 미역국을 먹는 것처럼, 중국에서는 장수의 기원을 담아 '국수'를 먹는다고 한다. 서양에서는 다들 아시다시피 '케이크'를 먹는 다고 하지~! 케이크야 우리도 이제 우리 문화처럼 챙겨 먹으니~^^

 

그런데 왜 미역국을 먹게 되었을까? 여러 설이 있지만, 고래가 출산을 하고 바로 미역을 뜯어 먹은 광경을 목격하고 옛 선조들이 미역을 끓여 먹게 됐다는 이야기도 있다. 

 

또 하나는 어디서 근원이 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미역의 성분이 출산 후 산모에게 좋다고 하니 자연스럽게 먹게 된 것이고, 현대에 이르러 산모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미역국을 먹음으로써 출산의 감사함을 가족 공동체 차원에서 기리기 위함이라고 볼 수 있다.

 

생일 날을 '귀 빠진 날'이라고 관용적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이는 산모가 출산할 때 태아의 머리 부분부터 나오게 되는데, 머리의 이마 부분이 나올 때 가장 큰 고통을 느낀다고 한다. 그래서 귀 부분이 나왔을 때 산파가 '귀 빠졌다.'라고 통보해 줌으로써 산모를 안심시키는데서 부터 연유 되었다고 한다.

 

어쨌거나, 한 생명을 잉태하고 출산한 엄마, 부모님께 감사함을 드리는 차원에서 미역국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다. 마음은 늘 그런데~ 중요한 표현을 그렇게 못 하니..ㅠㅠ

 

 

< 쌀뜨물 미역국 준비물 :: 2인분 만드는 법 레시피 >

 

[ 기본재료 ]

 

미역 50g

소고기 국거리 능력껏~(많이 넣으면 맛있어요~)

새우젓 1/2큰술, 다진마늘 1큰술

들기름 2큰술, 쌀뜨물 1L

국간장 1큰술, 소금 한 꼬집

 

 

 

먼저 미역을 준비 한다. 맛있고 좋은 미역을 준비했을 거라 본다. ㅎㅎ

자취인인 나는 마트에서 자른 미역으로 한 봉지 준비 했다. 잘려 있지 않은 미역은 적당히 자른 후 물에 불려서 잘라 주면 된다.

 

 

 

자른 미역 봉투 안에 있는 150g을 부었는데, 물에 불리니 양이 어마무시 해 진다. ㅡ.ㅡ;; 결국 이 중에 50g 정도만 미역국 끓이는 데 사용하게 되었다. 건미역 양 작다고 우습게 보면 안 된다.

 

 

한 번 먹을 양만 끓일 것이기 때문에 미역은 50g만 넣어 준다. 소고기는 국거리로 한 줌 넣어 주었다. 다진 마늘 반 큰술, 새우젓 반 큰술 넣어 준다.

 

 

들기름은 2큰술 넉넉하게 둘러 주고 강한 불에서 미역과 소고기 다진 마늘을 함께 볶는다.

 

 

소고기가 갈변하여 색이 변화하면 불의 세기를 중불로 낮추고 쌀뜨물을 넣는다.

 

<띠리띠리야>

 

 

 

 

쌀뜨물은 총 1L 준비했는데, 800ml를 먼저 넣어주고, 나중에 간을 맞추면서 200ml를 더 넣어 주었다.

 

다시 불의 세기를 강불로 바꾸고 팔팔 끓을 때까지 끓여 준다.

 

 

한 소끔 끓어 오르면 다시 중불로 바꿔주고 국간장을 1큰술 넣어 준다. 국간장을 많이 넣으면 색이 탁해지고 국간장의 군내가 많이 나서 조금만 넣고 나머지는 소금으로 간을 해 준다.

 

 

미역국을 조금 맛을 보면서 싱겁다 싶으면 색이 탁해지지 않도록 소금으로 간을 더 해 준다. 그리고 나머지 쌀뜨물을 더 첨가하면서 고소하고 담백한 미역국을 완성하면 된다.

 

오랜시간을 끓여 내면 미역 줄기가 흐물흐물해지면서 맛있다. 약간 탱탱한 식감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으니 개인의 기호에 맞게 나머지 시간을 끓여 주면 된다.

 

정성껏 끓인 생일상 시그니처 메뉴 미역국 완성~!

 

 

차슈 오므라이스와 미역국의 조합~! 괜찮은 조합이다. 근데 사실 미역국은 흰 쌀밥에 말아서 김치랑 딱 먹었을 때 가장 맛있는 것 같다. 크아~~~~

 

밥 말은 미역국밥에 냉장고인지 냉동고인지 구분이 애매할 정도의 냉기로 살얼음이 낀 시원한 배추김치 한 쪽 딱 찢어서~ 한 술 뜬 미역국밥 위에 척 하니 걸쳐 얹어 한 입 먹는 그 느낌~! 그 맛!!!!!!

 

ㅋ ㅑ~~~~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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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국의 고소함 뒤로 넘어오는 시원한 김치의 상큼함이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을 선사해 줄 것이다.

미역국에 밥 말아 먹어야겠다. ㅋㅋ

 

 

오므라이스가 웬 말이냐!! 미역국은 맛있는 김치 하나면 족한데!!ㅜㅜ 크아~~~ 적으면 적을 수록 위가 자꾸 요동친다.;;;;;

 

 

어쨌든 최고의 자취 한 상 차림 되시겠다~! 따봉~!

 

 

야들야들한 미역에 고소한 소고기 한 점 얹어서 한 입~!

 

 

 

 

쌀뜨물로 국물을 내어 고소하면서 담백한 국물맛이 일품이다. 쌀뜨물이 왠지 어색할 줄 알았더니~ 국물 요리엔 쌀뜨물이 비책인 듯! ㅎㅎ 맛있는 미역국 끓여 드시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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