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情報)/맛집소개

[맛집 탐방] 독도 새우는 독도에서만 먹는 게 아니다! 독도 새우, 대게 대구 맛집, 양포수산

방구석미슐랭 2019. 1. 23. 16:38
반응형

 

 

킹크랩, 대게, 독도 새우, 꽃새우 맛집, 양포수산 

 

< 내 돈 주고 먹은 맛집 후기 >< 대구 수성구 수성못 근처 들안길 양포수산 >< 가족 모임, 친구 모임, 연인 모임, 데이트 코스, 회식 장소 >

 


    ~^^

 

 

 

 

 

 

 

 

엄마가 주기적으로 받는 안과 진료를 받기 위해 부모님이 함께 대구에 오셨다. 부모님과 함께 저녁을 뭘 먹을까 고민 고민하다가 대게를 먹으러 가기로 결정하고 전에 가 봤던 '양포수산'으로 가기로 한다.

 

형이 예약을 하고 부모님을 모시고 대구 수성구 수성못 들안길에 위치한 양포 수산으로 출발~!

<띠리띠리야>

 

 


 

싱싱한 해산물이 맛있는 들안길 맛집, 양포수산 본점 대게랑 새우

 


 

 

 

 기본 정보 

 

 

  • 가게 위치 : 대구광역시 수성구 들안로 143

 

 

  • 전화 번호 : 053-567-6602
  • 영업 시간 : 매일 17:00 - 02:00
  • 추천 점수 : 지극히 주관적인 점수 ( 별점 5개 만점 ) ★☆
  • 접근성 : ★★★★ [주차 편리성 : 주차장이 조금 협소함 ], [대중교통 이용 : 좋음 ]
  • 청   결 : ★★★★★ [ 아주 청결함 ]
  • 가   격 : ★★ [ 해산물이 그렇지만 일단 비쌈 ]
  • 서비스 : ★★★★★ [ 사장님 및 종업원분들이 너무 친절함 ]
  • 총   점 : ★★★★★ [ 특별한 모임으로 괜찮은 분위기 & 환경 ]
  • 재방문(재구매) 의사 : ★★★ [ 또 가고 싶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ㅎㅎ ]

 

 

 

 

1월 24일이 엄마 생신이기도 해서 대구 오신 겸 미리 식사대접을 하느라 형이 전에 가 보았던 식당 중 꽤 괜찮았던 식당으로 예약을 했다. 엄마가 대게를 먹고 싶다고도 하셔서~ㅋ 양포 수산은 대구 수성못 인근 식당가가 잔뜩 모여있는 들안길에 위치해있다.

 

들안길이긴 하지만 수성못 부근 메인 들안길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곳이어서 잘 잘 찾아보아야 한다.

 

 

희망로 네거리에서 들안길 네거리로 차를 타고 내려오다 보면 옆으로 가게들이 즐비하다. 양포수산이 조금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기에 끝차로에서 천천히 지나오면서 살펴야 한다.

 

 

 

카센터 건물에 가려져 잘 안 보일 수 있다. 횡단보도 건너기 전에 위치해 있으니 주차장으로 쏙 잘 들어갈 수 있길~!

 

1. 매장 외부 & 내부, 메뉴 및 가격

 

 

 

주차장이 매장 규모에 비해 그리 크지가 않다. 알아서 발렛 파킹을 해 주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우리가 방문했을 때(일요일 오후 6시 전)는 주차장이 널널한 편이었다.

 

 

 

 

가게 앞에는 수족관이 마련되어 있다. 킹크랩과 대게들이 있는 수족관~ 국내산 수조는 비어 있는 걸 보아 아직 국내 대게철은 아닌 듯 싶다. 러시아산 대게들이 가득 차 있다.

 

 

 

 

 
새우 수족관에도 독도 새우 및 여러 새우들이 한 가득 차 있다.

<띠리띠리야>

 

 

 

대게가 삶아질 찜통이 주차장 옆으로 마련되어 있다.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나는 찜통이다.

 

 

식당으로 들어서면 메뉴 및 가격 안내가 되어 있다. 킹크랩, 대게는 '시세' -_-;; 가격을 정확하게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참 애매한 가격 정책이다. 어획량에 따라 가격이 급변하니 그렇다처도 가격에 일관성이 없으니 이런 부분은 소비자 입장에서 선뜻 메뉴를 보고 방문하기 꺼려지는 가격 정책이다.

 

<양포 수산 메뉴 및 가격 >

 

 

킹크랩은 안 먹어 봐서 모르겠고, 대게의 경우 수입산은 일반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가족이 먹은 가격을 놓고 보면 한 마리당 12만원이라고 보면 된다. 러시아산 기준으로 마리 당 10만원에서 15만원쯤 왔다갔다 하지 않을까하는 추측이다.

 

독도새우의 가격은 메뉴판에 고지가 되어 있다.

 

 

 

입구엔 유명인들의 사인이 꽤나 많이 붙어 있다. 사실 이런데 별 관심은 없지만, 무언가가 붙어 있다는 것 자체로 이름있는 집이구나하는 직관적 느낌은 받을 수 있다. 누가 사인했는지는 모르겠지만~ㅎ

 

 

식당 메인 홀, 가운데 식탁이 8줄 놓여있고 칸칸이 칸막이가 쳐 있어서 다른 테이블과 분리된 느낌으로 식사가 가능하다. 양쪽으로는 룸 형태의 식사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예약을 하게 되면 룸으로 먼저 예약을 잡아준다.

 

 

방은 좌식 형태로 일반적 형태의 깔끔한 방이다. 전기장판인지 밑에 뜨끈하게 불일 뗄 수 있어서 따뜻하게 식사가 가능하다. 좌식 의자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수산물을 먹는 집이어서 홀 한 켠에 따로 손을 씻을 수 있는 세면대를 마련해두고 있었다. 비린내가 손에 많이 뭍기 때문에~ㅎ

 

 

화장실은 식당 구석에 위치해 있어서 홀에서 보이지 않는다. 남녀 구분된 화장실이다.

 

 

또한 화장실 안에는 센스있게 가글할 수 있는 기구까지 마련이 되어 있다. 식사를 마치고 비릿해진 입을 한 번 헹구고 나가는 것도 좋겠다~!

 

<띠리띠리야>

 

반응형

 

2. 음식

 

식사는 대게찜 2마리와 독도 새우 中 사이즈 1개(독도 새우회/새우찜 반반), 된장찌개, 해물라면, 게장밥을 주문하였다. 

 

 

기본으로 셋팅되는 상차림이다. 샐러드, 호박찜, 회 조금, 문어 숙회, 멍게 조금, 다시마, 황태 졸임, 회무침, 미역국이 나온다.

 

 

 

새콤한 초장을 끼얹은 회무침이다. 오이와 배의 사각거림이 맛있다.

 

 

멍게와 문어 숙회도 조금 담아 준다. 엄마가 멍게를 좋아해서 빨리 먹었더니 빈 접시를 보시고 멍게를 조금 더 내어주시더라는~ 감사합니다~!ㅋ

 

 

바다향이 가득한 멍게를 초장에 쓱~~ 찍어 먹어 본다.

 

 

쫄깃한 문어 숙회도 역시 초장에 쓱! 아 배고파~~

 

 

역시 조금 내어주는 회, 무슨 생선인지는 잘 모르겠다규~

 

 

이름 모를 생선회를 간장에 살짝 찍어서 한 입에 앙~

 

 

아삭아삭한 샐러드!

 

 

달달한 호박찜~

 

 

다시마와 황태 조림

 

 

고소한 맛의 미역국, 근데 미역국은 좀 짜게 끓였더라는~

 

조금 먹고 있으니 독도 새우가 먼저 도착을 했다.

 

비주얼 쇼크~ 전에도 한 번 먹어 보긴 했지만 볼 때 마다 비주얼 충격이다.

 

 

일단은 요렇게 상당히 싱싱한 모습으로 새우회가 접시에 담겨 도착한다. 근데 막 애들이 꿈틀꿈틀 거린다. ;; 움직이는 식재료 잘 못 보시는 분은 빠르게 스크롤 내려 버리시길~ ㅋㅋ;;;

 

접시 갖다주신 사장님이 바로 앞에서 새우 손질을 마무리 해 주신다. 머리를 잘라 버리시는~ㅎㅎㄷㄷㄷ;;

 

.

.

.

.

.

.

.

.

.

 

 

 

접시에 고이 담겨 움찔움찔하는 새우들이 괜히 너무 불쌍해졌다. 아..ㅠㅠ 괜히 정신 혼미해져가는 애들 깨우는 듯하여 더 미안하네~

 

 

누워 있는 애들 한 마리씩 데려다 머리를 떼어 내어 주신다. 마지막 발악을 힘차게 하는 새우들....미안하구나~;;힘이 좋다~ 떼 낸 머리는 사장님이 구이로 해서 다시 가져다 주신다.

 

<띠리띠리야>

 

 

 

 

독도 새우회, 붉은 빛깔이 상당히 먹음직 스럽게 빛나고 있다.

 

 

한 마리 잡아서 먹으려고 보니 꼬리 부근이 움찔움찔움찔움찔 움직인다. ㅡ.ㅡ;; 느낌 이상하다규~~~;

 

 

그래서 빨리 한 입 먹어야지~~~ㅋ

 

오오!! 맛있다규~! 근데 가격이 너무 비싸다~ 대충 20마리가 조금 넘는 정도 되는 듯한데, 한 마리당 4천~5천원 꼴이라고 보면 된다. 비싸긴 비싸다.

 

입 안에서 살살 녹네 녹아~

 

 

맛있게 드시는 부모님~ 소주 한 잔 걸치시며 드시기 참 좋은 안주거리이다. 맛있게 드시고 어디 아프지 않게 지내셨으면 좋겠다~!

 

 

꽃새우인가? 찜으로 나온 독도 새우이다.

 

 

새우깡 표지 모델로 자주 보던 그 새우~ㅋ

 

 

 

머리는 그냥 먹어도 되는데, 사장님이 "떼어 가서 구워 드릴까요?" 하고 물으신다. 구워 먹는 게 더 맛있다고 보기 때문에 다 떼어서 사장님께 드렸다~ㅎ

 

 

새우의 등껍질을 살살 벗겨 준다. 그냥 먹어도 될 것 같이 얇은 껍질이긴 한데, 속살만 먹고 싶어서 살살 벗겨 준다.

 

 

오동통한 새우 살이 한 가득~! 새우찜을 먹어 본다.

 

나는 개인적으로 새우회보다 새우찜이 더 나은 느낌~ 아니 더 맛있다. 날 것보다는 익힌 게 좋아~

 

새우를 다 먹어갈 즈음해서 대게찜이 도착했다.

 

 

대게는 먹기 좋게 다리고 몸통이고 다 분리해서 가져다 주신다. 대게 2마리를 4인이서 먹었는데, 적당한 양이다. 대게만 먹어서는 조금 부족하다 느낄 수 있는데 일단 가격도 가격이고 맛도 대게만 계속 먹으면 질리니 뒤에 공깃밥이랑 라면이랑 같이 먹으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대게를 영접한 부모님~ ㅋㅋ 이제 손에 비닐장갑끼고 열심히 뜯는 일이 남았다규~!

 

 

대게 내장을 한 데 모아 잘 손질해 놓은 집게발 두 개를 살포시 담가 놓았다. 내장이 진짜 너무 꼬소하지 않는가~ ㅋ ㅑ~

 

 

게딱지에 담긴 내장은 나중에 밥 비벼 먹기 위해 잘 남겨 놓는다.

 

 

한 개 집어 들어 먹어 본다. 

 

 

게살이 진짜 오동통통~~!! 맛있다~!

 

 

길쭉한 다리도 먹기 쉽게 손질해 놓아서 쓱쓱 퍼 먹을 수 있었다.

 

 

살도 꽉 차 있어서 오리지날 게맛살 하나 들고 먹는 느낌이다.

 

 

몸통에는 살 끝에 내장을 조금씩 발라놔서 고소한 맛이 더 한 가득 느껴진다. 맛있다. 살도 많고~!

 

 

열심히 먹고 있는데 새우 대가리 구이가 도착했다.

 

 

수염까지 바삭바삭하니 너무 맛있는 새우 구이이다. 대게도 맛있지만 새우 대가리 구이 최고~!

 

 

열심히 먹고 접시를 다 비웠다. ㅋ ㅑ~ 맛있었다~! 이게 끝이 아니고 게장밥과 해물라면, 그리고 된장찌개를 주문했다.

 

 

게장밥은 사장님에게 몇 개 비비면 가장 맛있냐고 여쭤보니~ 당연히 두 마리니 두 개 비비면 가장 맛있다고 하셔서 게장밥은 2개를 시켰다. 근데 먹어 보니 좀 짜더라~ 그냥 밥만 시켜서 비벼 먹는 것도 맛있는데~~~;; 괜히 이래저래 더 넣고 비볐는가 싶다. 맛은 있는데 좀 짜서;;

 

 

된장찌개는 고들빼기와 함께 나온다.

 

 

안에 게 다리가 몇 개 들어가 있다. 지들끼리 싸워서 떨어진 게 다리겠지~!

 

 

라면에는 바지락 몇 개와 게다리, 팽이 버섯이 들어가 있다. 

 

 

라면을 잘 알지 못하지만 국물 맛을 보니 안성탕면을 끓인 듯싶더라~!

 

 

고들빼기와 함께 먹어 본다. 라면은 늘 맛있썽~!ㅎ

 

 

 

 

그리고 나가기 전 식후 커피를 한 잔하며 양포 수산에서의 주말 저녁을 마쳤다규~! ㅎㅎ

 

비싼 가격만 아니면 자주 가서 먹고 싶은 가게이다. 맛도 맛이지만 사장님 및 종업원들이 너무 친절하셔서 그러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들더라는~^^

 

대구 수성구 맛집 포스팅 끝!

 

 

 

 

 

 

 

 

 

 

 공유하기 

 

 

좌측 아래 있는 공감 버튼 한번만 누질러 주세요~ 제발요 ㅠㅠ

여러분의 소중한 댓글사랑입니다^_^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