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요리, 굴소스 동파육 만들기~!
< 방구석 미슐랭, 우리집이 맛집! 백종원도, 달인도 저리가라 내가 요리왕이다!ㅋ>< 달인 레시피, 알토란 레시피, 황금 레시피, 백종원 레시피, 만물상 레시피, 김수미 레시피 >< 이연복 쉐프의 그 맛을 집에서 흉내내기 >
< 손님상 차리기 좋은 음식 >
안 녕 하 세 요~^^
지금 사실 멘붕 상태이다. ㅡ.ㅡ;; 엄청 상세하게 적어 놓은 이번 포스팅이 한 번의 클릭 실수로 모든 게 다 날아가 버렸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시 또 처음부터 적으려니 엄두가 안 나서 일단 한탄부터 해 본다. 하....ㅠㅠ
어쨌든 간단하게 적을 수밖에 없겠다. 넘 힘들어;;ㅠㅠ 이놈의 티스토리는 왜 시시때때로 임시저장이 안 되는 것이야;;내 참..;;
오늘 자취 한 끼 메뉴는 '동파육'이다. 평소 식사 한 끼 대접하고 싶었던 형님에게 만들어 주는 요리라서 뭘 할까 고민하다 집에 통삼겹살이 있어 동파육으로 정하였다.
'동파육'은 중국 북송 시대 문인인 '소동파'가 백성들을 위해 요리해 주었다는 유래가 있는 음식이다. 문장도 시도 잘 짓는데 요리까지 일품이었다고 하니 ㅋㅋ대. 다. 나. 다. ㅎㅎ
<띠리띠리야>
굴소스 동파육 맛있게 만들어 먹기~!
동파육은 비계에 잘 스며든 맛있는 양념이 일품의 맛이라고 평가 받는 음식이다. 때문에 삼겹살을 고를 때, 비계가 두툼하게 자리하고 있는 삼겹살을 고르는 것이 맛의 비결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껍데기의 쫄깃쫄깃함 역시 동파육 요리의 백미이니 가급적 껍데기가 붙은 오겹살로 구매할 수 있으면 좋을 것이다.
< 굴소스 동파육 준비물 :: 2인분 만드는 법 레시피 >
[ 기본재료 ]
통삼겹살 600g, 청경채 10개
< 삶기 재료 >
양파 반 개, 통마늘 10개, 대파 흰 부분 1대,월계수잎 5개
생강 2편 또는 생강가루 1큰술
소주 1/3병
< 조림 양념 >
굴소스 2스푼, 간장 5스푼, 설탕 1/2큰술, 올리고당 2큰술
고기 삶은 육수 100ml (종이컵 반 컵), 맛술 3큰술
동파육을 만들다 보면 '차슈'와 상당히 유사한 요리 방법과 재료들이 들어가는 걸 알 수 있다. 뭐 동양 음식이 다 거기거 거기로 비슷비슷하다곤 하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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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는 '굴소스'와 '팔각향' 정도로 중국 풍의 향을 내 주는 소스와 향신재료라 할 수 있겠다. '팔각향' 같은 경우는 집에 없는 경우가 많기에 나도 그냥 없이 요리를 했다. 해당 재료가 있으면 고기 조려 줄 때 같이 넣어 주면 좋고, 없으면 그냥 없는 대로 만들 수밖에~!
통삼겹살 600g과 대파 흰 부분 1대, 월계수입 5장, 양파 반 개, 통마늘 10개를 넣어 주고 통후추 1큰술 넣어 준다. 나는 갈아 넣는 후추 통이라서 10번 정도 갈아 주었다.
돼지고기 잡내를 제거하며 삶기 위해 소주 1/3병을 부어 주었다. 소주가 없으면 생략해도 무관하다. 나중에 간장 굴소스 양념에 졸여줄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잡내에 많이 민감한 사람이 아니라면 간장맛에 묻혀서 잘 느끼지 못할 수 있다.
민감하다면 소주 정도는 넣어 주도록 하고~!
물은 고기가 다 잠길 만큼 넣어 준다.
역시 고기 잡내 제거용으로 생강 2편이나 생강가루 1큰술을 같이 넣어 주도록 한다.
그리고 강한 불에서 40분 정도 삶아 내면 된다. 고기를 삶을 동안 다른 준비를 한다.
청경채는 10개 정도 흐르는 물에 뿌리까지 잘 씻어 주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다.
냄비에 물과 소금 한 꼬집을 넣어 팔팔 끓인 후, 강한 불에서 청경채를 넣어 주고 1분 동안 빠르게 데쳐 낸다.
1분 동안 데치면 잎이 숨이 죽어 이런 상태가 된다.
찬물에 몇 번 헹궈 주면서 생기를 돋아주도록 하자~!ㅋ
그리고 체어 받치어 물기를 빼 주면 된다.
동파육을 졸여 줄 소스를 만들어 본다.
굴소스를 2큰술 넣어 준다.
맛간장을 5큰술 넣어 준다.
설탕은 반 큰술을 넣어 주도록 한다.
맛술을 3큰술 넣어 준다. 맛술이 없다면 맛술 대신 소주와 설탕+미원을 2:1:1 비율로 조합해서 넣어도 된다. 맛술(미림, 미향)의 성분이 청주와 꿀 또는 설탕 그리고 MSG이기 때문이다.
없으면 대체해서 넣자~!
옆에서 팔팔 끓고 있는 고기 삶은 물을 종이컵 반 컵 정도 퍼다가 붓는다.
<띠리띠리야>
그리고 쉐킷쉐킷 잘 섞어 저어 준다.
고기를 다 삶았다면 네모나게 잘라 주면 된다.
중국식 동파육의 모습이다.
삶아진 고기를 한 번 구워 주어야 하는데, 나는 손님 초대 음식이라서 시간이 지체된 상황이기에 네모나게 자르지 못하고 통으로 한 번 구워주었다.
고기를 자를 땐 한 김 열기를 식히고 난 후 잘라 주어야 고기 살결이 무너지지 않고 잘 잘린다.
큐브 모양으로 잘라주어 사방을 바삭하게 잘 구워주면 된다.
특히 껍데기 부분을 바삭하게 잘 구워주어서 바삭쫄깃한 식감이 일품이게끔 만들어 주는 것이 포인트이다.
시간이 지체되어 그냥 보쌈 형태로 잘라 주었다. ㅎㅎ 빨리 조리기 위해 얇게 잘라주자~!
정석대로 동파육을 즐기고 싶다면 사각형 모양으로 두툼하게 자르고 나서 간장 양념에 2시간 이상을 푹 조려 내야 한다. 그러면 두툼한 돼지고기 살코기 사이와 비계 사이사이로 양념이 잘 배어 들면서 맛을 내고, 껍데기는 쫄깃쫄깃하게 익어서 입에서 녹는 수준이 된다.
중불로 달구어진 프라이팬에 삼겹살을 잘 올려주고 미리 만들어 놓은 동파육 소스를 고르게 뿌려 준다.
팔각향이 있다면 조림을 할 이 타이밍에 같이 넣고 조려주면 되겠다.
차슈 만들 때와 마찬가지로 올리고당을 마지막에 뿌려주어 고기에 윤기를 더 해 준다.
중불에서 타지 않게 조려 주면서 지속적으로 양념을 끼얹어 준다. 그리고 잘 뒤집어 준다.
반대편으로 뒤집어서 마찬가지로 올리고당 1큰술을 고르게 뿌려 주도록 한다.
덮밥 스타일로 간편하게 먹기 위해 햇반을 하나 돌려서 엎어 주었다. 거기다 조림 양념 남은 부분을 살짝씩 흩뿌려주어 맛있는 밥으로 재탄생~!
위에 청경채와 동파육 고기를 잘 얹어서 플레이팅 하면
중국 요리 동파육 덮밥 완성~!
짜잔~!
함께 먹기 전에 사진을 찍기 위해 따로 세팅한 부분이다. ㅎㅎㅎㅎ
요리 중간에 한 명이 손님이 더 늘어나서 청경채의 양이 쪼~~~ㅁㅐ 부족해 보인다. ㅎㅎ 그래도 함께 먹는 음식이 더 맛있으니~
고기를 삶을 때 남는 시간을 활용하여 빠르고 정확하게 일본식 계란 말이 하나 말아 보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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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찌개는 하루 전에 끓여 두었던 걸 다시 끓여서 먹는 걸로~ㅋㅋ
브로콜리를 삶아서 같이 곁들였고, 깻잎을 채 썰어 동파육 위에 얹어 주었다. 그리고 깨를 솔솔 뿌려주어 완성~!
잘 데쳐진 청경채와 동파육을 함께 한 입에 앙~!~!~!WOW!!
이건 마치 신라~ 응?ㅋㅋ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긴하다. ㅋㅋ 핵 꿀맛 JMT!!
조미가 잘 된 밥과 함께 동파육 한 점을 또 먹어 보았다. 역시는 역시다. 말해 뭐해? 굿 잡~!
오늘 자취 요리도 따봉식이다~! 따따따따따따봉식~!ㅎ
두 번 적느라 팔목이 욱씬거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어렵다 어려워;;;-_-;; 맛있게 함께 먹은 동파육 중국요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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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리띠리야>
#방구석 미슐랭 우리집이 맛집! #백종원 #달인을 이어갈 #요리왕비룡을 꿈꾸는 띠리띠리야 #달인 레시피 #알토란 레시피 #황금레시피 #백종원 레시피 #만물상 레시피#김수미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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