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미슐랭/반찬 요리 미슐랭

우리 집이 맛집이 되는 요리, 고추장 삼겹살 제육볶음 만들기, 만드는 법

방구석미슐랭 2019. 2. 2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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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식당 맛집이 별거냐? 우리집이 기사식당~ 제육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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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 전국 방방 곡곡을 다니며 생업에 종사하시는 기사님들은 여기저기서 식사를 해결하기 마련이다. 다양한 지역의 여러 음식을 많이 접해 봤을테니, 음식 맛 평가야 그 어떤 집단보다 신뢰롭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물론, 사람 입맛이 천차만별이니 절대적일 수야 있겠느냐만은~ 그래도 통상적으로 그리고 상식적으로 많은 음식을 접해 보니 맛 평가에 있어 비교 분석이 전문적일 수 있게다라는 생각에 어려움 없이 수긍하게 된다.

 

여튼 기사님들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섭취할 수 있는 식당들이 입소문을 타고 기사식당이라는 이름으로 변모하게 되고, 그래서 기사식당은 서민들이 자주 애용할 수 있는 저렴함과 맛있는 음식을 파는 이미지를 덧입게 된 것이다.

 

기사 식당에서도 인기 메뉴가 있다. 돼지불백과 제육볶음 정도가 기사식당이란 타이틀을 달고 영업하는 가게의 시그니처(특징, 대표, 상징) 메뉴라 할 수 있다.

 

제육볶음이 돼지 불고기인데 둘의 차이점은 그냥 세트메뉴와 단품 메뉴 정도의 차이라고 할 수 있을까? 

 

돼지 불백 상차림

 

절대적이진 않겠지만 양념 면에서 돼지 불백은 간장조림 불고기 양념을 사용해서 만드는 것이 대부분이다.

 

제육볶음은 고추장 양념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그런 차이도 있을 수 있겠네~!

<띠리띠리야>

 

 


 

맛있는 고추장 삼겹살 제육볶음 만드는 방법  

 


 

 

제육볶음, 흔히 쓰는 말인데 어디서 온 말인지 궁금한 적이 몇 번 있었다. 한참 궁금증을 품으며 메뉴를 주문하고 생각할 때마다 제육볶음이 나오고 나면 공복에 많이 놀란 위를 달래주느라 품었던 의문은 제육볶음과 같이 소화되고 말아 버린다.

 

그래서 늘 왜 제육볶음이라는 말을 쓰는 건지 궁금하긴 했지만 배고픔의 공복감에 못 이겨 궁금증을 풀지 못한 날들이 많았음이라~ ㅋㅋㅋㅋ

 

유추하건대, '제육'이라는 말에 한자어가 들어가 있음은 내심 짐작할 수 있었다. 제육(豬肉)은 본래 '돼지 저' 자에 '고기 육' 자를 써서 사용하는 중국어이다. '쭤이류[zhūròu]' 정도로 발음 했겠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듣기에 돼지고기라는 중국어가 '제육'으로 들리기에 그리 쓰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순화어로는 '돼지 불고기'란 말을 쓰자고 제안하기도 하는군~ ㅎㅎ

 

 

< 삼겹살 제육볶음 준비물 :: 만드는 법 레시피(레서피) >

 

[ 기본재료 ]

 

삼겹살 600g 또는 돼지고기 목살

 

< 양념장 만들기 >

다진마늘 1큰술

설탕 1큰술

고추장 4큰술

후추 약간

고춧가루 2큰술

올리고당 3큰술

맛술 1큰술

생강가루 반 큰술

참기름 1큰술

 

양파 한 개, 대파 1/2대, 청양고추 & 홍고추 1개씩

맛간장 2큰술, 당근 100g (반 개)

새송이버섯 50g (6~7개)

 

[ 취향 재료 ]

 

깻잎 10장

 

 

제육볶음은 서민음식들이 부담없이 먹을 수 있게끔 한 음식이기 때문에 사실 삼겹살 말고 돼지 목살을 사용하여 만드는 게 맞다. 목살을 얇게 썰어서 부드럽게 한 다음 양념을 고루 묻혀 굽는 것이다.

 

근데 집에 목살이 없어 삼겹살이 있어서 나는 삼겹살로 대신 만들었다.

 

 

삼겹살 600g을 믹싱볼에 담아 놓는다. 그 다음 양념을 하여 돼지고기의 잡내를 잡아 주고 맛있게 달콤한 매운맛을 더해줄 것이다.

 

 

후추를 후촤촤촤촤르르르르륵~~하게 넉넉하게 뿌려 준다.

 

 

요렇게~~ 대략 반 큰술 정도 되는 양을 막 뿌려댔다.

 

 

고기에 칼집을 조금 내고 저민 생강이나 생강즙을 흩뿌려주는 방식으로 잡내를 제거하는데 나는 집에 그런게 없다. 근데 생강가루는 있다. 그래서 생강가루 반 큰술을 넣어 주었다.

 

돼지고기 잡내 즐기는 사람은 안 넣어도 무방하다. 아니 잡내 즐긴다고 하면 좀 이상한 사람처럼 보이니, 사실 냄새에 민감한 사람 말고는 안 넣어도 될 것 같다. 고추장과 간장이 강렬한 향과 맛으로 냄새와 맛을 거의 싹 다 덮어버리는데..무슨 돼지 잡내가~ 나는 막 입이지만 그래도 요리 과정에선 구색을 갖춰 본다.

 

 

다진 마늘 1큰술을 뿌려 준다.

 

 

고추장을 넣을 것이지만, 고춧가루를 넣으면 달달한 매콤함에서 매칼한 맛을 더 첨가할 수 있다.

 

가는 고춧가루를 2큰술 넣어 준다.

 

 

돼지고기 잡내를 잡아 주고, 향을 첨가해 줄 맛술 (미림, 미향)을 넣어 준다. 없으면 그냥 어젯밤에 먹다 주둥이에 휴지 꼽아 놓은 남은 소주 1컵 정도 부어 주도록 하자~!

 

 

너무 짜지 않은 맛간장을 2큰술 넣어 주도록 한다. 진간장으로는 1큰술 반 정도 넣으면 된다.

 

 

고소하고 윤기있게 짜 낸 췜기름~ 췜기름은 1큰술 넣어주어 고소함을 가득하게 하자~!

 

 

올리고당은 총 3큰술 넣어 주도록 한다. 삼겹살을 버무릴 때 미리 넣어 주어도 되고, 2큰술 넣고 마지막에 1큰술 뿌려주며 구워주면 고기에 윤기가 반들반들 생기게 된다.

 

 

맛있는 천년 묵은 고추장을 꺼내어 4큰술 넣어 본다.

 

혹여 이 설명에서 '아~' 하는 짧은 속내음의 탄식이 터져나왔고, 유머 코드에 대한 압박감이 큰가 보다 하는 연민의 마음이 느껴졌다면 당신은 평소 Context(맥락 상황 파악)을 정말 정확하게 잘 하고 분석력이 뛰어난 타입의 사람이리라~

 

나는 지금 레시피 작성하며 자꾸 드립이 떠오르지 않아 손끝이 많이 불안한 상태이다. ㅜㅜ

 

 

설탕을 1큰술 넣어 준다.

 

 

대파는 1/2대를 어슷썰기로 큼직하게 썰어 주도록 하자~ 볶음에는 크게 썰어야 나중에 먹을 때 보기도 좋다~! 사진보다 더 크게 썰길 권장한다.

 

 

새송이버섯이나 기타 버섯은 슬라이스 썰기로 준비한다. 그리고 넣어 준다.

 

 

당근은 기교를 좀 부려 봤다. ㅋㅋ 당근과 홍고추 청고추를 모두 때려 넣는다.

 

 

양파는 1개 썰어 놓은 걸 전부 넣어 준다.

 

 

그리고 섬섬옥수, 예쁜 손으로 조물조물 맛있게 무쳐 준다.

 

 

맛있게 무친 삼겹살 고추장 양념~! 이제 20분 정도 고기에 간이 배게끔 내비뒀다가 볶아 먹으면 되는데~ 깻잎을 같이 넣어 볶으면 향긋한 향이 제육볶음을 더 맛있게 만들어 줄 수 있다.

 

사실 저렴하다고 한 봉지 사 놓은 깻잎을 처분할 기회를 엿보다 바로 지금이다 싶어서 넣는다.

 

깻잎은 간단한 방법으로 비교적 오랜 기간 싱싱하게 냉장 보관이 가능하다.

 

<띠리띠리야>

 

 

 

- 막간 채소 보관 꿀 팁 -

 

< 깻잎을 오랫동안 싱싱하게 보관하는 방법 >

 

 

마트에서 천 원에 깻잎 6단인가 7단을 구매해 왔다. 먹을 일이 자주 없다보니 보관을 해야 한다.

 

통이나 봉지에 물을 조금 깔아 주고 깻잎 꼬다리가 물에 닿게끔 해 준다.

 

 

그냥 그렇게 해 준다. 이렇게~

 

 

그리고 비닐을 잘 여미거나 그릇에는 봉투를 씌워주거나 하면 끝이다. 이렇게 냉장고 넣어 놓으면 비교적 오랜 기간 신선하게 냉장보관이 가능하다.

 

 

이건 처음 구매하고 17일 후 다시 꺼낸 마지막 깻잎이다. 가장자리 부분만 약간 시들해졌을 뿐 전체 상태가 매우 고르게 신선하다~!

 

 

깻잎을 꺼내어 넓직넓직하게 썰어 준다. 나중에 볶게 되면 다 쪼그라들어서 작아 지니 잎을 반을 갈라 3등분만 해도 좋을 것이다.

 

 

고소하고 빠르게 익히기 위해 식용류를 1큰술 정도 프라이팬에 넣고 데워 준 후 고기를 볶을 것이다.

 

 

잘 달궈진 프라이팬에 양념 돼지고기를 넣는다.

 

제육볶음은 불조절을 잘 해야 한다. 너무 약한 불로 볶게 되면 수분이 질척해서 맛이 없는 제육볶음이 된다. 그렇다고 너무 강한 불로 하게 되면 당 성분이 함유된 양념장이 쉽게 타 버려서 못 먹게 된다.

 

강한 불에서 볶기 시작하여 중간 불로 줄여주고 고기를 바짝 익힐 수 있게 하도록 하자~!

 

 

고기가 웬만큼 익었다는 생각이 들 때, 깻잎을 넣어 고기에 깻잎향을 입혀 주도록 한다. 그리고 윤기 있게 만들기 위해 올리고당을 덜 뿌려 놨다면 1큰술 정도 넣고 마저 볶아주면 윤기있는 제육볶음을 완성할 수 있다.

 

고추장 양념이 엄청나게 주변으로 튀니~ 흰 옷 입고 요리 한다면 반드시 앞치마 두르고 요리 할 수 있도록 하자~!

 

나는 반팔을 입고 열심히 볶았는데 다 볶고 나니 팔뚝에 웬 빨간 반점들이 ~~~ 오매~~ㅋㅋ 고추장 양념이 엄청 튄다. 잘 볶길 바란다.

 

그렇게 자취 한 끼 완성~!

 

짜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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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삼겹살 제육볶음과 엄마표 마늘 장아찌, 고추 장아찌~ 그리고 파김치!! 최애맛~!

 

배가 절로 고파지는 한 상 차림이다.

 

 

당근을 요래조래 기교를 좀 부려서 올려 놔 보았다. 애쓴 흔적이 역력하다~ㅋ

 

 

빨갛게 맛있게 잘 볶아진 제육볶음이다. 파마산 치즈가루가 집에 있어서 위에 살짝 플레이팅겸 뿌려 주었는데~ 짭쪼름한 쿰쿰함이 너무 맛나다~ 파마산 치즈가루 섞어 드시길~ ㅋㅋ

 

 

든든하게 차려 낸 자취 한 끼~! 뜨아봉~!

 

 

한 입 먹기 위해 어린 새싹잎을 슥~~ 섞어 본다.

 

 

여러 채소와 함께 집어 먹어 본 제육볶음~! 맛있지 모야~ 고긴데 뭐~ 말하면 입 아프지~

 

 

상추도 한 쌈 싸 무보자~

 

고기 한 점에 마늘 짱아찌, 당근과 오이까지~ 짜지도 않고 넘나 맛있다.

 

 

짜지 않길래 고추 장아찌와 흰 쌀밥까지 얹어서 한 쌈 다시 도전~!

 

역시나 맛있다~ 너무나 맛있다~!

 

볶고 남은 고기는 냉장보관하여 다음에 볶아 먹기로 하고~!

 

 

 

 

깔끔하게 해결한 오늘의 자취 한 끼도 성공~!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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