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미슐랭

야마야 명란 튜브, 서니사이드업 계란 후라이 (오늘의 저녁 식사~!)

방구석미슐랭 2018. 10. 15.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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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야 명란젓과 서니사이드업(?)의 계란 프라이 
(간단요리 자취집밥) 

 < 미숙하지만 계란 후라이는 서니사이드로~! >

 


    ~^^

 

 

 

 

 

 

오늘의 자취 집밥 저녁 식사는

 

 

후쿠오카 면세점의 단골 선물 리스트인

야마야 명란 튜브를 활용한

 

'따끈한 오뚜기밥은 명란젓과 먹어야 JMT'

이라는 요리입니다.

 

 

 

 


 

 야마야 명란 튜브, 서니사이드업 계란 프라이

 


 

일본 후쿠오카 여행 다녀오신 분은 많이 보셨을 겁니다.

후쿠오카 면세점 

56-59 게이트 방향으로 있는 곳에

야먀야 명란 튜브 매대가 놓여 있죠.

 

 

<띠리띠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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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다양한 형태의 맛을 지닌

명란젓이 튜브 안에 쏙 들어가 있습니다.

 

한 개 가격은

개당 600엔 이고요.

10개 6,000엔에 판매합니다.

 

묶음 판매라고 싸게 팔지도 않아요.

그냥 필요한 만큼만 사 보세요.

 

보존 기간은 

실온에서 보관하면 12시간

냉장고 보관 2주

냉동 보관 2달

 

이렇게 안내되어 있으니

냉동고에 넣고 좀 쟁여 두고 먹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근데 사실 드셔보면 알겠지만 양이 얼마 안 되서

10개 사 놔도

후딱 다 먹고 없어져버려요.

(야먀야 명란 튜브 용량, 100g밖에 안 됩니다.)

 

명란젓 완전 밥도둑임!!

 


오늘 저녁은 뭘 먹을까 하다가

일본 다녀온 형이 사온,

 

후쿠오카 다녀 온 관광객이면

너도나도 모두 사 온다는 그 기념품.

야먀야 명란 튜브를 꺼내 먹을까 합니다.

 

 

냉장고에 고이 자리잡고 있네요~!

냉장고의 어두컴컴한 기운이

자취집의 어두운 기운을

잘 대변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 음~산~ )

 

 

 

명란젓 뒤로 계란도 보이기에

얼마 전에 배운

서니사이드업 계란후라이를 같이 해 볼까 합니다.

 

예쁘게 잘 만들어지면 ]

포스팅 해 봐야겠다고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결과적으로 똥손이네요. 

계란후라이 포스팅은 다음으로~ㅋ;;

 

 

오늘 저의 일용한 저녁이 되어줄 양식들입니다.

 

맛있는 오뚜기밥

야먀야 명란 튜브

광천 삼송 재래김

어머니표 깻잎 간장 조림

서니사이드업 계란 후라이

 

직장에서 점심을 오질나게 처묵처묵 하고 왔으니

저녁은 간단하게~!

 

위가 낮에 너무 열일했어요!

 

 

<띠리띠리야>

 

 

오뚜기밥을 전자레인지에 2분 30초 돌려서 데워줍니다.

 

진짜 제가 만든 밥보다

햇반, 오뚜기밥이 훨씬 맛있는 것 같아요.

간편 즉석밥은 정말 사랑입니다~!

 

전자렌지와 오뚜기 밥이 만나서

뜨거운 마이크로웨이브 불꽃을 튀길 때

 

서니사이드업을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명란젓을 밥 반찬으로 먹을 때에는

개인적으로

완전히 익힌 계란 프라이를 먹는 것보다

 

노른자가 줄줄줄줄줄 흘러서

계란 프라이 한 입에 먹으려고

입에 막 쑤셔 넣으면

 

입 옆으로 막 줄줄 새서

턱을 타고 또 줄줄 흘러가꼬

 

'아오 짜증나'

속으로 막 생각할 쯤에

 

줄줄 흐른 노른자가

혀의 맛봉오리에 불현듯 닿아서

그 고소함 겨우내 내린 눈이 봄눈 녹듯 녹아버리는

그 아찔한 경험을 하는 노곤함에 빠져있을 때

 

뒤이어 혀 속으로 파고드는 야마야 명란젓의 달콤짭짜름함이

혀의 정중앙 짠 맛의 맛봉오리를 자극하여

미각 신경에게 대뇌의 이성을 상기시게 하여

이것이 현실임을 일깨워주는

 

장자의 호접지몽의 극한 체험을 하게 해주는

그런 맛이 있기에

 

서니사이드업 계란 후라이를

시도하기로 하였습니다.

 

 

센 불로 프라이팬을 조금 지지다가

중불로 식용류를 양껏 달궈주고

미리 준비한

신선한 달걀을

흐트러지지 않게

프라이팬에 조심스럽게 놓습니다.

 

(사진보니 전 이미 망했네요. ㅋㅋㅋ)

 

바로 전 불 끄고 뚜껑 덮었는데

자세한 방법은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 관련글 ]

 

<띠리띠리야>

 

 

 

그 사이 오뚜기밥이

달아 오를 대로 달아 올라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며

그 고운 흰 자태를 드러냅니다.

 

탄수화물 냄새는 항상 옳다.

 

서니사이드업 계란프라이!

를 얹어줍니다.

 

근데 계란프라이가

 

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웹툰짤 대학이기 웃음짤 ㅋㅋㅋ 스마트폰 보면서 웃는 모습

 

어디 7성급 호텔

셰프가 정성스럽게 프라이 해 준

그 예쁜 모양의 서니사이드업을 기대했는데

 

뚜껑 열어보니

동네 중국집 짜장면 위에 올라갈 법한

계란 프라이가

 

떡!!!하니..ㅋㅋ

 

뭐~

그래도 맛만 좋으면 됐지 모야~!ㅎㅎ

 

 

 

밥에 넣고 계란 프라이를 터트려

이리저리 막 요래저래

후비적후비적

휘비고휘비고

저어줍니다.

 

허..밤이 깊어 그런가

사진보니

침이 막 꼴딱꼴딱 넘어 갑니다.

 

저 노른자 섞인 뜨끈한 밥에

그냥 간장만 넣고

참기름 좀 솔솔치고

비벼 먹어도

그냥 바로 미슐랭이다!

 

시장이 최고의 반찬입니다. ;;;

 

 

 

 

 

 

 

그 뜨끈한 밥 위에

스팸~이 아니라

야마야 명란 젓을

쭉 한 번 짜 봅니다.

 

몇 번 안 먹었는데 벌써 다 짜 먹었어요.

 

양이 진짜 너무 창렬합니다.

가격에 비해서요.

명란젓 진짜로 진짜로 좋아하는데..

너무 비싸네요..;;

ㅠㅠ

 

 

그렇게 짜 넣은 명란젓을

 

김에 한 번 싸 먹어 봤어요~!

오니기리 맛도 나는 것이

그냥 일단 맛있습니다.

 

 

안 맛있을 수가 없는 조합이에요.

 

마치 뜨끈한 밥에 날계란 풀어 간장과 참기름에 비벼 먹는 조합과 같은

그런 공식과 같음이죠.

 

간장계란밥,

요고 조만간 먹어야겠네요.

 

후아!!

 

 

김 다음으로

간장이 짭쪼름하게 배어 있는

깻잎 장아찌? 간장 조림?

여튼 깻잎 반찬이랑 함께 먹어 봤습니다.

 

이거 완전 개꿀맛!!!!!

 

김과 함께 먹는 맛이

롯데리아 불고기 버거라면

간장 깻잎에 싸 먹는 명란 뜨끈 밥은

쉑쉑 버거네요.

 

모든 미각 돌기가 살아 움직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띤~~!

 

놀람 황당 이게 뭔 개소리야 개소리 이말년 웹툰 깜짝

 

 

 

 

흰 쌀밥에 야마야 명란젓!

 

명란젓은 살짝 달큰합니다.

그냥 짭쪼름하기만 한 우리네 명란젓도

그 나름대로의 메리트가 있는데

 

이 명란젓은 달짝지근하이

좀 특이하네요.

 

근데 저는 우리의 짬쪼름한 명란젓이 훨 낫네요. ㅋㅋ

쌀밥에 명란젓 한 개 턱 올려서

한 입에 밀어 넣고

 

막 뜨거워서 

 

후아후아후아후아 하면서

입천장 다 까지면서

그렇게 먹어보고 싶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맛있게 한 끼 해결했습니다~!^^

 

 

 

 

 

 

 

 

명란튜브 추천요리

 

아보카도 명란 비빔밥

 

[자취남 요리 비법] 아보카도 명란 비빔밥 (feat. 신김치, 베이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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