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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슈 덮밥(챠슈 덮밥) 만들기, 만드는 법 (feat. 족발 차슈)

방구석미슐랭 2018. 12. 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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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을 활용한 차슈, 차슈 덮밥 만들기~! 

 

< 차슈는 삽겹살로 만드세요. ㅡ.ㅡ;; >

< 저는 삽겹살이 없어서 족발 썼네요. >

 


    ~^^

 

 

 

 

 

 

 

 

그저께 돈코츠 라멘을 만들어 먹고선 그 재료들을 활용한 연장선의 요리가 필요하다. 남는 재료를 버릴 순 없으니 말이다. 숙주와 느타리버섯 등의 재료를 활용하여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요리를 생각해보고 검색해보니, 차슈 덮밥이 제일 제격이다. 덮밥이니 만큼 요리 과정도 크게 복잡하지가 않다. 밑재료만 준비하고 위에 예쁘게 덮어주면 그냥 끝. 룰루 랄라 요리를 시작~!ㅎㅎ

 

일반적으로 삼겹살이 없으면 보쌈 고기를 활용해서 차슈를 만드는데, 나는 족발이다. ㅡ.ㅡ;; 족발이라니~ 결과적으로 미리 말하자면 족발은 그냥 족발로 먹자. 맛은 둘째치고 족발로 차슈를 만들 때 주방에 폭발음이 굉장하다. 돼지껍데기가 막 터진다. 가스렌지에 크레모아 설치된 줄 알았다. 스팸으로도 차슈를 만들어 보았는데 족발보다 양호하다. 근데 짜다.

 

 

 

다음 번엔 삼겹살로 다시 차슈를 만들어 보기로 하고, 족발을 이용해서 해 먹은 차슈 덮밥 포스팅을 시작해 보겠다.

<띠리띠리야>

 

 


 

족발 차슈 덮밥, (with 계란국)  

 


 

차슈 덮밥을 만들기에 앞서 덮밥만 먹게 되면 목이 멜 것 같아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계란국을 후딱 같이 했다. 차슈 덮밥과 계란국의 요리 시간은 그래서 30분 정도 걸린 걸로 기억한다.

 

 

[ 관련글 ]

 

< 차슈 덮밥 준비물 :: 1인분 만드는 법 레시피 >

 

[ 기본재료 ]

 

차슈 고기 (삽겹살을 이용하여 만들길 권장)

쌀밥, 쯔유

서니사이드업 계란 프라이

느타리 버섯

 

[ 취향 재료 ]

 

신김치 씻은 것, 깻잎, 청양고추, 마요네즈,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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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밥이라서 차슈만 요리 해 놓고 나면 비교적 재료도 간단하다. 

 

덮밥만 먹기가 배고플 것 같아서 오뗄 순살 후라이드 치킨을 에어프라이어에 같이 튀겨 주겠다.

 

 

순살 후라이드는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할 시 180도에 6분간 돌려주면 된다. 이후 바스켓 안에서 한 번 굴려주고 2분 더 돌리면 바삭하게 먹을 수 있다.

 

에어프라이어에 순살 치킨을 조리하면서 덮밥에 올라갈 재료들을 준비한다.

 

 

느타리버섯 마트에서 2팩 1천원에 득템했다. 느타리버섯을 먼저 간장 양념에 조려줄 것이다. 급하게 해 먹느라고 조림은 간장, 맛술, 물, 올리고당 정도만 넣고 조림 양념을 만들었다.

 

제대로 된 차슈 조림을 하고 싶으면

 

 

[ 관련글 ]

 

 

올리고당을 제외한 위 재료들을 모두 넣고 강불로 끓이다가 팔팔 끓으면 중불로 옮기고 삽겹살을 넣은 후 은근하게 조려주면 된다. 조림의 마지막 단계에서 고기에 윤기를 더 해주기 위해 올리고당을 한 큰술 넣고 마져 조려주면 완성~!

 

 

간장과 물과 맛술을 함께 넣고 매콤하게 조리고 싶어 청양고추 2개를 썰어서 투척하였다.

 

 

조림이 타 버릴 수 있으니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바꿔준다. 느타리 버섯을 잘게 찢어 넣고 약불에서 3~4분 정도 간이 잘 배도록 조려준다.

 

 

족발도 마트에서 사온 족발이다. 안에 뼈다구밖에 없다. 다신 안 사먹는다. ㅡ.ㅡ;; 가격이 5,900원이었는데 큰 뼈다구 4개 정도를 사 왔다. ㅋㅋㅋㅋ 사람 먹는 용이 아닌가? ㅡ.ㅡ;;

 

 

족발 살코기 부분이 대략 5~6점이다. 얼마 없네~;; 당황스럽다.ㅋㅋ 어쨌든 조려주기 시작한다. 족발에 많이 함유된 콜라겐들이 쪼그라들면서 간장이 배인다. 이미 족발에 양념이 된 상태라 굳이 또 조려줄 필요는 없는데 차슈니까 조려본다. 근데 족발은 그냥 족발로 먹도록 하자.

 

 

족발이 조려지면서 막 터진다. 깜짝 놀랐다. 조려 놓고 다른 재료 준비하는데 가스렌지에서 폭발음이 계속 들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쪼그라 들 대로 쪼그라든 족발들이 더 쪼그라들지 못하고 막 터지고 있다. 워매~~ 족발 차슈 덮밥으로 검색해도 안 나오는 건 이유가 있구나 싶다. ㅋㅋㅋㅋㅋ

 

 

차후에 삼겹살이 없어서 스팸으로도 한번 조려봤는데 스팸도 짠대 간장으로 졸이니 지리게 짜다. ㅋㅋ 막 짜서 못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그냥 아 ~짜긴 짜네~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다. 어쩌면 흰 쌀 밥이랑은 잘 어울릴 수도 있겠다. 족발보다 스팸이 낫고, 스팸보다 보쌈이 낫고, 보쌈보다 삽겹살이 나으니 삽겹살로 챠슈 만들자.

 

 

갓 지은 밥을 공기에 알맞게 퍼 담는다. 나는 너무 많이 퍼 담아서 배터지는 줄 알았다. 적당히 퍼 담길~

 

 

간장에 졸인 고명들이 너무 짤 것 같아서 밥 위에 마요네즈를 좀 뿌려 주었는데, 마요네즈 뿌릴 것 같으면 나중에 고명 다 얹고 난 후에 고명 위에 뿌리는 게 더 맛깔나 보이겠다. 그리고 생각보다 고명들이 짜지 않아서 차라리 밥에다 쯔유 뿌려 먹는게 낫겠다 싶다.

 

쯔유가 당장 없다면 국시장국이나 참치액젓에 물을 조금 타서 쓰는 걸로 대체하면 된다. 그것도 없다면 간장에 물이랑 올리고당을 1:1 비율로 섞어서 뿌려 먹자~!

 

밥이랑 차슈랑만 먹으면 느끼할 것 같아서 짜지 않게 김치를 씻어서 조금 썰어서 같이 얹었다.

 

 

준비한 고명을 차례대로 얹어준다. 삽겹살이나 보쌈으로 만든 차슈라면 밥을 둥글게 둘러싸면 모양이 예쁜데 족발이라서 다 쪼그라드니 그럴 수가 없다. ㅋㅋ 대산이 다른 고명들로 비빔밥처럼 얹어주었다. 제일 위에 마요네즈 뿌리면 모양도 예쁠 것 같은데 그러질 못했음이 아쉽고 아쉽네~ 구운 크래미는 기본~! 깻잎을 얹어서 마무으리~!

 

한 끼 완성!

 

 

 

 

 

서니사이드 업 계란후라이로 마무리하고 숙주가 남은 것이 있어서 잘 씻어서 얹어 주었다. 아삭아삭하니 맛난다.

 

 

[ 관련글 ]

 

서니사이드업 달걀 프라이는 위 포스팅 참고하면 된다.

 

달걀 프라이 하나로 정갈한 한 끼 식사가 완성된다~ㅎㅋ 

 

 

 

족발 차슈 덮밥~!

 

 

제일 위에 마요네즈 소스나 타르타르 소스 부어서 먹어주면 진짜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지금에 와서 보니 그렇다. 아쉽고 아쉽다..ㅠㅠ

 

 

계란 노른자를 톡 건드려 주었다. 앗! 뭐 닮았다.

 

 

지방이 캐릭터 였던가? ㅋㅋ 노른자가 지방이 얼굴이 됐닼ㅋㅋㅋㅋㅋㅋ

 

 

지방이를 몸에 축적시키기 위해;;;갑자기 숟갈 놓고 싶어 진다. ㅡ.ㅡ;; 일단 먼저 먹고~! 흰 쌀 밥에 차슈 하나 얹고 김치와 버섯, 깻잎을 얹은 후 앙~!

 

 

근데 덮밥은 김에 싸먹어야 진짜 핵 꿀맛! 김은 신의 음식~! 김호띠~!

 

 

에어프라이어로 같이 튀겨낸 순살 돈까스도 칠리 소스에 찍어서 앙~

 

 

 

 

마시쪙~@

 

 

잘 먹었습니다~!^^ 맛있는 식사들 하시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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