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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메이드 샌드위치 - 딸기 아보카도 샌드위치 만들기, 만드는 법

방구석미슐랭 2018. 12. 1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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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인기가요 샌드위치 보고선 자극 받음. 

홈메이드 샌드위치 

 

< 홈메이드의 장점은 샌드위치 재료로 이것 저것 잔뜩 넣어 먹는 재미! >

< 물론 자금의 압박은 나의 몫-_-;; >

< 간단요리, 간편요리,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아침식사 >

 


    ~^^

 

 

 

 

 

 

 

 

지난 번 GS25 편의점에서 아이돌 인기 샌드위치를 포스팅하며 내가 한 번 만들어 봐야겠다고 생각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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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 한 개가 인기를 끄니 아이돌 인기 샌드위치, 인기가요 샌드위치, 이건가요? 샌드위치 등 참 비슷한 종류의 샌드위치가 많다. ㅋㅋ

 

그래서 트렌드 세터 (trend setter : 시대의 풍조나 유행 등을 조사하는 사람, 선동하는 사람)인 내가 빠질 수가 없다! 낄끼빠빠 못 하는 나 아니던가 ㅋㅋㅋ 오늘 만들어 볼 요리는 그래서 아이돌인기 샌드위치를 기본 베이스로 한 나만의 핵짬뽕 샌드위치 되시겠다. 냉파 샌드위치라고 해야하는가~

 

냉장고 파먹기 샌드위치

 

일단 냉장고에 있는 여러 재료들을 긁어 모았다. 더 넣고 싶은 게 많았지만 너무 차고 넘치면 음식물 쓰레기처럼 보일까봐 절제했다. ㅎㅎㅎㅎ

<띠리띠리야>

 

 


 

냉파 딸기 아보카도 샌드위치  

 


 

점심으로 회식한다고 오리고기 집에 갔는데, 오리 고기를 미친 듯이 먹고 와서 저녁을 도저히 먹을 수가 없다. ㅡ.ㅡ;; 이 놈의 위장은 회식만 한다하면 어린왕자에 나오는 보아뱀마냥 코끼리도 삼킬 기세다. 오후 늦게까지 배가 째질 듯이 아팠는데 샌드위치 만들기 시작하면서부터 급 소화가 다 되버리더라..ㅋㅋㅋㅋ 내 위장이지만 너무 줏대 없다 ㅋㅋ

 

일단 아침을 못 먹고 출근을 하니 아침 식사 대용으로 가져가기 위해 몇 개 만들어 볼까 한다.

 

 

준비물은 각자 냉장고에 있는 여러가지 것들을 적절히 꺼내주어 조합하면 된다.

 

< 딸기 아보카도 샌드위치 준비물 :: 4개 만드는 법 레시피 >

 

[ 기본재료 ]

 

촉촉한 식빵 12장

아보카도 1개

딸기 8개

크래미 게맛살 3개

양상추, 당근, 오이, 파프리카, 마요네즈 

꿀 한 큰술

달걀 4개

크림치즈, 딸기잼

샌드위치용 햄

소금

 

[ 취향 재료 ]

 

파슬리 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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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냉장고를 먼저 열어 구석구석 살펴본다. 주말에 해 먹었던 브런치 덕분에 식빵이 많이 남았다. 이번에 샌드위치 만들기로 다 털어내버릴 생각이다. 냉장고를 털어라~!

 

또 살펴보니 딸기랑 파프리카랑 오이랑 아보카도랑 채소들이 얌전하게 자리하고 있다. 눈에 보이는 대로 일단 다 꺼낸다~

 

 

 

재료들을 살펴보며 샌드위치의 특징을 정했다. 아보카도와 딸기가 주가 되는 아이돌인기 샌드위치 ㅋㅋ 하;; 복잡하고 난해하다. ㅡ.ㅡ;;ㅋㅋ

 

일단 먼저 빵을 토스트 오븐에 구워주겠다. 토스트 오븐이 양이 작고 열이 강하지 않아서 200도에 놓고 잘 익을 때까지 구워주었다.

 

 

오븐의 불빛이 영롱하고 예쁘다. 촉촉한 식빵을 사용했는데 금방 먹을 거 아니면 오븐 사용하지 말고 그냥 생식빵으로 샌드위치 만들기를 권한다. 오븐을 사용해서 토스트로 만들어 냈더니 바삭바삭하니 좋긴 한데~ 시간이 좀 지나고 나니 빵이 너무 질겨진다. 금방 먹을 때는 토스트해서 먹어도 괜찮지 싶은데 나처럼 다음 날 아침 식사로 가져갈 요량으로 만들 것이면 그냥 생식빵으로 만들자~!

 

아보카도를 손질해준다~!

 

 

아보카도를 한참 먹을 일 없을 것 같아서 냉장고에 넣고 보관했더니 씨 부근은 아직 숙성이 덜 됐다. 껍질 눌러보니 말랑말랑하길래 용맹하게 반을 갈라 버렸는데 씨가 반이 갈렸다. 제길슨;;ㅋㅋ

 

결국 씨를 숟가락으로 파 낸다고 용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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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을 다 벗기고 안쪽이 아직 덜 숙성된 느낌이어서 급한대로 랩을 씌우고 전자렌지에 2분 간 돌려 주었다. 전자렌지에 한번 데워진 아보카도는 무척 뜨거우니 조심하도록 하자~!

 

 

 

잘 데워진 아보카도는 충분히 숙성된 아보카도와 비슷한 맛을 낸다. 아보카도를 그릇에 옮기고 잘 으깨어 준다.

 

 

크래미도 3개 준비한다. 아이돌 인기가요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마요네즈 게살 계란 샐러드로 비슷하게 만들고 싶어서 준비해봤다. 마침 집에 또 5개 들이 크래미를 사 뒀는데, 2개는 텐동 해 먹는다고 튀겨 먹고 나머지 3개가 냉장고에 그냥 방치되어 있어서 더 수분이 뺏기기 전에 적재적소에 사용하기로 한다.

 

 

게살은 잘게 뜯어서 손가락 두 마디 만하게 나눠 주었다.

 

 

파프리카도 썰어주자. 아이돌 인기가요 레시피에는 없는 레시피인데 파프리카가 2개 냉장고에 남아 있어서 일단 넣어 준다. 맛없는 재료가 아니니 괜찮지 싶다.

 

 

당근도 채칼에 잘게 썰어서 1:1:1의 비율로 넣어 주었다.

 

 

그리고 마요네즈도 1:1의 비율로 같이 넣어 준다. 아이돌 인기가요 샐러드에서는 이 게살 마요네즈 샐러드에 양배추를 가득 넣어서 만들어 주는 것 같은데~ 나는 집에 양배추가 없기 때문에 그냥 파프리카로 대신한다.

 

 

오~ 집에서 만들어 먹으니 설탕 대신에 꿀을 넣도록 하겠다. 꿀 한 큰술을 낙낙하게 부어준다. 

 

낙낙낙킹온~헤븐스도어~

 

 

 

 

단맛을 극대화 시켜 주기 위해 꿀을 더 넣는게 아니라 짠맛을 조금 첨가시켜 주기로 한다. 단짠단짠의 최고의 조화를 맞추면 어떤 음식도 핵꿀맛이다. 소금은 두 꼬집 정도 (2티스푼) 넣어 준다.

나는 두 번 탈탈 털어주었다.

 

 

파슬리 가루도 촥촥~!

 

 

파슬리 가루에 향미가 있어서 같이 넣어 주었다. 색깔도 예쁘게 날 것 같아서 넣어 주었는데~ 뭐 굳이 안 넣어도 되는 재료다. 샌드위치 안에 있어서 잘 보이지도 않고 어차피 막 섞여서 이상하다.;;

향미를 굳이 느끼고 싶다면 넣는 걸 추천~!

 

 

쉐킷쉐킷해서 잘 섞어 주었다. 샐러드만 먹어도 일단 맛있다. 게살과 파프리카, 당근과 마요네즈...그리고 꿀~ 

 

게꿀맛~!

 

 

오이도 슬라이스 해 주었다. 식빵에 사이사이 넣어 줄 것이다. 아삭 사각 아삭 사각 하는 식감이 샌드위치의 풍미를 살려준다.

 

 

 

오이를 너무 많이 썰었다. ㅡ.ㅡ;; 주워 먹는다고 애 먹었다. 식빵 하나에 오이 슬라이스 대략 5~6개 정도 넣을 수 있는데 층층이 쌓을 생각이면 더 쌓을 순 있고, 생각하면서 슬라이스 하길 바란다.

 

근데 층층이 잘 쌓아서 빵으로 꾹 눌러주면 단면이 예쁘게 잘린 샌드위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오이 많이 썰어 놓고 층층이 잘 쌓는 것도 해 보길 바란다.

 

이제 계란 프라이도 만들어 준다.

 

 

달걀에도 소금을 한 꼬집 처서 짠맛을 만들어 준다. 샌드위치 속 재료가 너무 밋밋한 맛일 수 있어서 계란후라이로 짠맛을 첨가해주려고 한다.

 

 

 

짜다, 샌드위치가 짜다!!!!!!

 

소금이 한데 뭉쳐 짜다고 느낄 수 있으니 잘 섞어 주도록 하자~!

 

 

다이소에서 산 계란 후라이팬이 열일한다~

 

토스트가 다 구워졌다. 이제 손질한 재료들을 하나하나 쌓아서 잘 포장하면 샌드위치는 끝이다.

 

 

먼저 바삭바삭한 식빵면에 크림치즈를 발라 줄 것이다. 어릴 때 가정 수업 시간에 배웠던 건데, 샌드위치 만들 때 식빵 면에 버터나 치즈 발라주면 수분을 흡수하지 않아서 빵의 바삭바삭함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다고 그랬나?

 

여튼 버터 대신 나는 크림치즈를 발라 주었다.

 

 

그리고 바로 위에 딸기잼을 쓱~

 

 

딸기잼까지 바른 빵 위에 햄을 한 장 놓는다. 햄이 많다면 반을 접어서 세 개 정도 겹쳐서 놓으면 잘랐을 때 뭔가 모양이 더 풍성해진다. 나는 그냥 한 장~ㅋ

 

 

아보카도와 딸기를 위와 같이 놓아 주도록 하겠다. 딸기잼에 생딸기까지 완전 딸기 딸기하다.

 

그 다음부터는 사진을 못 찍었는데~

그리고 그 위에 식빵을 한 장 더 엎는다. 샌드위치 한 개 만드는 데 총 3개의 식빵을 사용할 것이다.

식빵을 올려주고 위에서 꾹 눌러준다. 

 

그 후 새로 올린 식빵 위에 또 재료들을 차곡 차곡 쌓는다.

 

치즈 한 장 먼저 올려 준 후

게살 마요네즈 샐러드를 적당량 잘 부어준다.

그리고 계란 오이를 적절히 잘 쌓아 주고

계란 프라이 한 장을 올려 준다.

그 후 양상추 이파리 몇 장 뜯어서 쓱~ 올려주고

나머지 한 장의 식빵으로 위에서 눌러 덮는다.

 

그러고 나서 종이호일로 쭈욱 감싸주고, 랩으로 한번더 고정시켜주면

 

홈메이드 게꿀맛 샌드위치 만들기 끝~! 존맛탱 핵꿀맛 아니 햄꿀맛ㅋㅋ, 개꿀맛 아니 게꿀맛 샌드위치가 탄생하는 순간이다.

 

완성~!

 

 

 

 

 

게살 마요네즈 샐러드를 조금 더 넣어주었어도 될 법했는데, 처음 만들어보는 샌드위치라서 그러질 못 했네~ 다음 번에 만들 땐 조금 더 과감하게 재료들을 넣고 눌러주어야 겠다.

 

딸기의 비주얼이 폭발적이다. 엄청 고급스러운 샌드위치가 된 느낌이다.

 

 

여러 많은 재료들이 들어간 샌드위치이다. 아침 식사로 후딱 가져가서 직장에서 동공지진 일으키며 옆에 눈치보며 게눈 감추듯 먹기 딱 좋은 크기이다. ㅋ 내일 아침은 든든하게 시작할 수 있겠군화~!

 

 

배가 째질 것 같아서 저녁은 안 먹으려고 했는데 샌드위치 만들다보니 배가 다 꺼졌다. ㅋㅋㅋㅋ

 

도저히 안 먹고는 견딜 수 없어서 우유 한 잔에 샌드위치를 시식해 보기로 한다.

 

 

일단 비주얼 합격점~! 아이돌 인기 샌드위치보다 더 풍성한 비주얼이다. 햄을 두 개씩 넣지 못해 조금 아쉽다. 이번 비주얼을 거울 삼아 다음 번엔 더 미칠 것 같은 비주얼의 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겠다 싶네~!

 

먹어 보니 맛 또한 기가 막힌다~! 이미 맛보았던 GS25 아이돌 인기 샌드위치의 맛과 동시에 딸기의 상큼함도 같이 파고 든다. ㅋㅋ 뭐 이래저래 말이 길어져도 결론은 맛있다. 는 결론 하나다. 정말 핵 존맛~!

 

 

내일 아침에 싸 들고 갈 샌드위치와 바나나 우유이다~!

 

 

 

 

이렇게 냉장고에 잘 보관해서 아침에 싹 들고가면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겠지? ㅎㅎ 자취인의 한 끼 식사는 요롷게 끝~! 바바이~!

 

 

 

 

 

 

 

 

 

오늘 아침 식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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