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미슐랭/밥 요리 미슐랭

일본식 갈라지는 반숙 카레 오므라이스 만들기, 만드는 법 (오믈렛, omelette)

방구석미슐랭 2019. 1. 4. 16:39
반응형

 

 

 

촉촉한 오므라이스, 고체 카레로 만드는 오믈렛 

 

< 방구석 미슐랭, 우리집이 맛집! 백종원도, 달인도 저리가라 내가 요리왕이다!ㅋ>

< 반으로 가르면 반숙 계란이 촉촉하게~! >

< 냉장고 남은 재료 활용한 고급 요리?ㅋ >

 


    ~^^

 

 

 

 

 

 

 

 

어제 저녁, 모임에서 오므라이스 전문점에서 저녁을 먹었다. 근데 너~~~무 맛있는 것이다~ ㅋ 그래서 오늘 집에서 오므라이스를 만들어 먹어 보기로 한다. 전문 음식점에 맛에 비할 수 없다. 내가 만든 게 더 맛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오믈렛 (오므라이스) 만들기는 좀 밋밋한 것 같아서~! 전에 우연찮게 영상에서 보게 된 가운데가 갈라지는 반숙 오므라이스 형태로 만들어 보려고 한다.

<띠리띠리야>

 

 

 


 

  촉촉하게 가운데가 갈라지는 반숙 오믈렛~! 

고체 카레로 더욱 맛있게

 


 

요리를 눈으로 먹는다. 상당히 모순적인 표현이지만~ 입으로 먹기 전에 눈으로 먼저 감상을 한다. 때로는 예전에 보지 못한 비주얼과 퍼퍼먼스에 넋을 놓기도하고, 혼이 빠진 느낌대로 음식을 마주할 때 이미 익숙한 재료들로 만들어진 음식이라도 긍정 에너지가 플러스되어 더 맛있게 느껴지기도 한다.

 

오늘 해 볼 요리가 바로 그런 퍼포먼스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된 갬성 요리라고 할 수 있겠다. 오므라이스 소스는 데미글라스로 만들어 먹는 경우가 많은데, 나는 데미그라스 재료가 없기 때문에 카레를 첨가하여 맛보았다. 결론은 핵꿀맛!

 

 

< 촉촉한 카레 오믈렛 준비물 :: 1인분 만드는 법 레시피 >

 

[ 기본재료 ]

 

달걀 4개, 소금, 우유나 휘핑크림(없으면 생략 가능), 소금

 

< 볶음밥 재료 : 냉장고에 잠자고 있는 갖가지 재료 >

햇반 1개, 양파 1/4개, 당근 1/4개, 스팸 반 개, 브로콜리 조금, 청양고추 1개

파프리카 있으면 넣으면 좋음

굴소스, 소금

 

< 카레 소스 재료 >

다진마늘 1/3큰술(통마늘 한 개 다지기)

우스타소스(또는 스테이크 소스, 내지는 돈까스 소스) 그것마져 없으면 

간장과 올리고당 식초를 1:1 비율로 섞어서 투척

케찹, 굴소스, 식용류, 버터, 설탕

 

 

 

미리 갖가지 야채를 먼저 다듬는다. 사진을 찍어 놨는데 카메라 보니 까맣게 찍혀 있다. 제길슨. ㅡ.ㅡ;;

 

양파, 당근, 스팸, 브로콜리, 청양고추 등의 재료를 잘게 썰어 놓는다.

 

그 다음 오므라이스에 끼얹을 소스를 만들 것이다.

 

 

 

케찹, 스테이크소스, 굴소스를 (1:1:0.5) 비율로 넣는다. 다진마늘 1/3큰술, 설탕 한 큰술, 식용류 한 큰술, 버터 조금(500원 동전만하게 두께는 1cm정도) 그리고 물을 스테이크 소스 넣은 만큼 부어 준다.

 

 

강한 불에서 끓이다가 바글바글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낮춘다. 탈 수 있다. 타지 않게 계속 저어준다.

 

 

고체카레(고형카레)를 한 조각 떼어 바글바글 끓는 소스에 넣어준다. 계속 젓는다.

 

 

그리고 처음 부었던 물의 양 만큼 다시 한 번 부어 준다.

 

 

소스가 몽글몽글 해 지고, 점도가 약간 생기면 불을 꺼 준다.

 

 

다른 그릇에 잠시 담아 두고 볶음밥을 준비 하면 되겠다.

 

볶음밥을 하기 앞서서 밥을 볶고 나서 바로 계론 지단을 부치고 얹어서 먹어야 한다. 그래서 먼저 달걀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작업을 한다.

 

 

달걀 3개를 체에 받쳐 푼다. 달걀에 뭉치는 것들을 걸러주어 부드럽게 해 주기 위함이다.

 

 

체가 촘촘해서 달걀이 잘 안풀어지면 숟가락으로 체 아래 쪽을 살살 긁어주면 빠르게 풀어 내려 진다.

 

 

마지막에 남은 알끈과 부유물들은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고고씽~!

 

 

걸러진 계란 물은 거품기로 40~50번 정도 부드럽게 쉐킷쉐킷 해 주어 풀어주어야 한다. 다이소에서 구매한 거품기라서 그나마 조금 편하게 풀었다. 쉐킷쉐킷~!

 

 

소금을 넣어 주어야 하는데, 위 숟가락에 담긴 소금도 조금 짠 느낌이다. 계란 3개 기준으로 1/5큰술만 넣어주도록 한다. 오므라이스 소스로 짭짤함을 더 해 줄 것이기 때문에 조금만 넣어 준다. 한 꼬집~!

 

그리고 우유나 휘핑크림이 있으면 계란 물의 1/3 수준으로 더 넣어주면 된다. 나는 없어서 생략했는데 넣어 주면 더 부드러운 계란 지단을 완성할 수 있다.

 

 

부드럽게 풀린 계란물이 준비됐다. 그럼 바로 볶음밥을 만들어 주면 된다.

 

 

앞서 손질해 놓은 재료들을 프라이팬에 모두 때려 놓고, 식용류를 2큰술 정도 두른다. 그리고 강한 불로 빠르게 볶는다.

 

 

소금은 촥촥촥 세번 정도 흩뿌린다. 채소들이 맛있는 냄새를 내며 익어 가고 있구나 하는 판단이 들면 밥을 넣는다.

 

 

햇반으로 돌리지 않고 준비했다. 꼬들꼬들한 밥이 볶음밥하기에 좋다. 질척거리지 않아서 더 맛있는 볶음밥이 될 수 있으니. 즉석밥 이용하는 분들은 가열하지 말고 그냥 넣을 수 있도록 한다.

 

 

굴소스를 한 큰술 넣어준다. 잘 섞이지 않는 밥알에 뿌려 주어 밥과 재료가 잘 섞이게 해 준다. 굴소스를 넣고서는 밥이 탈 수 있으니 중불에서 볶기 시작한다.

 

 

볶음밥이 완성 되었다. 그릇에 담아 준다.

 

 

볶음밥을 그릇에 담고 럭비공 모양으로 성형을 해 준다.

 

계란 지단을 부칠 차례이다. 촉촉한 반숙 지단으로 만들어 주기 위해 조금 까다로운 과정이 존재한다.

 

 

일단 팬의 크기는 손바닥 만한 15~20cm 직경 크기의 프라이팬이 적합하다. 프라이팬에 버터와 식용류를 조금씩 둘러준다. 그리고 약한 불로 프라이팬을 서서히 달궈준다. 약한 불로 해야 계란이 타지 않는다.

 

 

프라이팬을 꼼꼼히 코팅해 놓고 계란물을 부어 준다.

 

 

<띠리띠리야>

 

반응형

 

계란 가장자리가 흰색으로 조금씩 응고되기 시작한다. 이때를 노려서 가운데 안 익은 부분을 익지 않도록 쉐킷쉐킷 흔들어 준다.

 

 

이렇게 말이다. 마구마구 한 쪽 방향으로 휘 저어주면 되겠다.

 

 

요리 망하는 거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그런 생각할 겨를이 없다. 가운데 계란물이 익지 않도록 계속 스크램블하듯이 몽글몽글 더 저어주어야 한다. 가스렌지 불 위에 바로 놓기도 하고 띄어서 저어주기도 하면서 계란이 골고루 자리 잡도록 해 준다.

 

 

그리고 양쪽 끝을 조금씩 접어 나가면서 프라이팬을 한 쪽으로 기울이고 모양 성형을 해 준다. 나는 사진 찍는다고 계란이 다 익어 버려서 좀 망했다. ㅡ.ㅡ;; 

 

프라이팬을 몸 바깥 쪽으로 기울이고 몸쪽에 놓인 계란을 앞으로 접어 주면서 초승달 모양을 만들어 나가주면 된다.

 

요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움짤 몇 개 첨부해 본다~!

 

 

스크램블하기

 

 

가장자리 살짝 떼어 주기

 

 

초승달 모양으로 만들어 뒤집개로 뒤집어 주기

 

 

 

그러면 이런 아름다운 비주얼이 완성이 되어야 한다. ㅋㅋㅋㅋ

 

근데 나는..ㅡ.ㅡ; ㅠㅠ

 

 

폭망!! ㅋㅋ 너무 익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동으로 딱 벌어지지가 않는다. 하지만 안은 촉촉하더라~! 

 

 

차후에 달걀 4개로 다시 한 번 만들어 본 오므라이스 계란 지단. 앞에 만들어 본 것보다는 더 낫다. ㅋ

 

요리 완성~!

 

짜잔~!

 

 

 

 

오믈렛 한 공기 양이 적을까봐 배추 전을 조금 구워줬는데, 너무 배가 불러서 못 먹을 뻔 했다. 양이 꽤 된다.;; 김치는 짜울 수 있으니 씻은 김치로 준비~!

 

 

소스를 부어주기 전에 한 컷 찍어 보았다.

 

 

그리고 소스를 촤라락~!~!~! 부어 주니 카레 향이 솔솔 나는 것이 입맛 폭발한다~! ㅎㅎ 오늘 한 끼 처음으로 먹는 건데 시장이 반찬이라고 완전 맛있는 냄새였다.

 

 

짜라짜짜짠~~! 밥에 뿌려 진 소스는 항상 식욕을 자극한다. 그리고 시간이 좀 남아서 당근도 조금 모양을 내 보았다 ㅋㅋ 잔기술~ 발동 !! ㅋ

 

 

요리 비주얼 따봉입니다용~!

 

 

오믈렛 볶음밥 한 숟가락에 루꼴라 이파리도 같이 담아 보았다. 루꼴라 잎 홈플에서 1천원 주고 한 팩 샀는데 쓸 만 하네~!

 

 

김에도 싸 먹어 보고~ 김은 좀 짜서..조미김 말고 그냥 생김으로 싸 먹으면 맛있겠다 싶다.

 

 

 

 

피곤해서 빨랑 마무리~ ㅋㅋ 한 끼 진짜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끝~!

 

 

 

 

 

 

 

 

 

 

 

 

 

 

[ 방구석 미슐랭 추천 요리 관련글 ]

 


#방구석 미슐랭 우리집이 맛집! #백종원 #달인을 이어갈 #요리왕비룡을 꿈꾸는 띠리띠리야 #달인 레시피 #알토란 레시피 #황금레시피 #백종원 레시피 #만물상 레시피#김수미 레시피

#예쁜 플레이팅 #멋있는 플레이팅 #맛있는 플레이팅 #맛깔나는 플레이팅

 

포스팅한 제 노력이 마음에 들었다면 마지막 공감버튼 한 번 눌러주세요~!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