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미슐랭/반찬 요리 미슐랭

스팸 명란 계란 말이 만들기, 만드는 법

방구석미슐랭 2019. 1. 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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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한 부드러운 달걀 말이 만드는 방법~! 

 

< 방구석 미슐랭, 우리집이 맛집! 백종원도, 달인도 저리가라 내가 요리왕이다!ㅋ>< 맛있는 계란 말이는 촉촉함이 남달라~ >< 계란 말이가 쉬운 요리는 아니네. ㅡ.ㅡ;; >< 일본식 계란 말이 만드는 법 >

 


    ~^^

 

 

 

 

 

 

 

 

연속적으로 계란 요리 포스팅이다. 계란이 저렴하기도 하고, (저렴하다고 하지만 다른 재료들에 비해 저렴할 뿐 사실 계란 값도 한 판[30구]에 4천원에 육박하니 한 알에 140원 정도, 응? 저렴하네~;;) 맛도 있어서 식비 절약을 할 겸해서 계란말이로 만들어 본다.

 

계란말이는 쌀밥에 궁합 좋게 어울리는 반찬이다. 오늘은 많이 부드러운, 일본 달걀 초밥에 얹어도 손색이 없을 계란말이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다.

<띠리띠리야>

 

 

 


 

 촉촉함이 살아 있는 계란말이 만드는 법 

 


 

계란 요리는 하면 할수록 기술이 늘어가는 것 같다. 근데 미리 말 하지만 오늘 계란말이는 망작이다 ㅋㅋㅋ 열심히 잘 말고 있는데 갑자기 전화가 와서 사진 찍는 것도 엉키고 계란 말이도 엉키고 ㅠㅠ

 

전에 갈라지는 오믈렛도 그렇고, 이번 계란말이도 그렇고 한번 더 만들어 보고 환상의 결과물을 조금 더 덧붙여 놓도록 해 보겠다. 아~~ 잘 할 수 있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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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계란말이 할 때는 웬만하면 사각 계란말이 전용 프라이팬을 쓰는 게 예쁘게 만들 수 있는 길인 것 같다. 조만간 다이소에 가서 하나 싼 걸로 사 와야겠다 싶네~ㅎ

 

 

< 스팸 명란 계란말이 준비물 :: 만드는 법 레시피 >

 

[ 기본재료 ]

 

계란 3개, 우유 60ml(종이컵 1/3 컵)

명란젓, 스팸

 

[ 취향 재료 ]

 

쪽파, 양파, 청고추, 홍고추 등

 

 

부드러운 계란 요리의 기본은 알끈(칼라쟈-chalazae) 단백질 제거이다. 알끈은 단백질 덩어리로 그냥 먹어도 무관하지만 요리할 시 따로 금방 응고되어 부드럽지 못한 형태를 만들어 낸다. 노른자 양쪽을 달걀 껍질에 고정하는 기능을 하는 알끈을 제거하고 요리하게 되면 보다 부드러운 달걀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때때로 알끈에 콜레스테롤리 많아서 먹으면 안 된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달걀의 콜레스테롤은 거의 대부분 노른자에 속해 있다. 알끈은 콜레스테롤이 없진 않지만 단백질이 현저하게 많이 함유된 부분이므로 식이 조절을 하는 분이 알끈 섭취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계란 3개를 풀어 체에 걸러준다. 잘 걸러질 수 있도록 체망 아래쪽을 숟가락으로 긁어 주면 빨리 걸러진다. 그리고 알끈은 버리기~

 

 

우유를 종이컵 1/3컵 만큼 부어준다. 우유가 없으면 맹물로 해도 관계없으나 우유를 넣으면 더욱 부드러운 계란 말이를 만들 수 있다. 

 

소금간은 따로 해 주지 않는다. 명란과 스팸이 짭짤함이 있기 때문에 굳이 짜게 먹을 필요가 없다.

 

쪽파나 양파를 잘게 썰어서 넣어 주어도 무방하다. 일본식 계란말이는 안에 건더기가 하나 없는 깔끔한 계란 말이를 베이스로 하기 때문에 나도 아무것도 넣지 않겠다. 사실 넣을 재료도 마땅찮다. ㅎㅎ

 

 

휘핑기로 50번 정도 빠르게 저어 주었다. 50번쯤 휘핑해 주면 계란물에 거품이 보글보글 생기게 된다.

 

 

스팸은 작은 사이즈 120g 리챔으로 준비했다. 혼밥 자취러에게 딱 좋은 사이즈의 스팸이다.

 

 

적당한 크기로 썰어 주도록 하겠다. 직사각형 모양으로 썰어 주었다. 계란 말이 안에 들어갈 내용물이다.

 

 

후쿠오카 공항 면세품으로 구매해 온 야먀야 명란 튜브를 준비했다. 일반 명란젓으로도 가능하다. 일반 명란젓으로 만들 땐, 명란 하나 꺼내서 물에 겉 양념을 조금 씻겨 주고, 명란을 짓이겨 준비해 놓으면 된다.

 

 

사각 계란말이용 프라이팬이 있으면 그 프라이팬에 만드는 것이 가장 편한 방법이다. 나는 가장 자은 한 뼘 사이즈 동그란 프라이팬을 사용하였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좀 두르고, 키친타올로 흥건하게 기름이 고여있지 않게 닦아 내 준다.

프라이팬을 기름으로 코팅만 해 놓는다는 느낌으로 발라주면 된다. 기름이 많으면 금방 튀기듯이 계란 프라이가 되버리게 된다.

 

 

그래서 약불로 불을 맞추고 기름은 최소화한 상태에서 계란물을 조금씩 부어 준다.

 

 

계란 지단 가장자리가 하얗게 익어가기 시작하면 조심스럽게 돌돌 말아주기 시작한다.

 

 

망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도 찍으랴 갑자기 온 전화에 대꾸해 주느라 정신이 없는 상태다. ㅡ.ㅡ;;

 

<띠리띠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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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을 더 말기 전에 일찍 넣었어야 했는데, 이미 다 말려 버려서 다시 펼 수도 없다. ㅋㅋㅋ 이때부터 그냥 대충 만들기로 한다.

 

 

스팸을 얹고, 위에 명란을 쭉 올려 주었다. 너무 많이 짤 필요 없다. 짜다. 밤새도록 연가시마냥 물을 들이키는 당신을 보기 싫다면 적당히 뿌려주면 된다.

 

 

 

 

계란을 조심스럽게 한겹 한겹 말아서 차곡차곡 쌓아 둔다. 프라이팬을 기울여 몸쪽으로 만들어 진 계란 프라이를 유지시켜주고 다시 앞에 빈 공간에 계란물을 더 채워 넣는다. 그러면서 계란말이를 이쁘게 계속 겹쳐준다.

 

(말이 쉽지 해 보면 욕나오게 어렵다. 아오 십장생!! 맨드라미 니취팔러마! )

 

젓가락과 뒤집개를 같이 양 손에 잡고 조심스럽게 뒤집으면서 계란을 말아 준다.

 

 

전화가 와서 ㅠㅠ 계란을 뒤집을 타이밍을 놓쳤다. 어쨌든 번데기처럼 돌돌 말아 준다. 불은 계속 약불을 유지한다. 나처럼 계란 지단이 거뭇거뭇한 갈변 현상이 최소한으로 나타날 수 있게 지속적인 연습이 필요하다.

 

 

도마 위에 옮기고 조금 식게 내버려 둔다. 뜨거운 온도에서 썰어 내려고 하면 계란이 금방 무너져 내려 버릴 지도 모른다.

 

명란 스팸 계란말이도 완성~

 

짜잔~!

 

 

 

 

처음에 햇반 하나랑 같이 먹을까 했는데, 요리 하다보니 영이 많아지는 느낌이어서 즉석밥 돌림 없이 그냥 먹기로~ ㅎ

 

 

갑자기 저녁에 약속이 잡혀서 뭘 더 플레이팅을 해 보고도 싶었는데, 모두 생략되어졌다. ㅎㅎ 기본에 충실하게 새싹잎과 흑임자 소스를 좀 뿌려 주었다. 그리고 파마산 치즈가루와 파슬리 잎으로 나름 플레이팅도 해 보았지~ㅋ

 

 

스팸은 120g도 너무 많더라~ 나머지는 그냥 프라이팬에 굽고 모양 좀 내려고 김을 돌돌 말아 주었습니다. 저 스팸 구이 밑에 밥만 초밥 형식으로 살짝 쥐어서 스팸을 얹어주면 영락없는 초밥집 비주얼입니다. 시간 날 때 도전!

 

 

엄지척~ 따봉 요리입니다~

 

 

계란이 말린 모양이 비교적 예쁘게 말리진 않았는데, 부드럽긴 정말 핵부드럽다. 일본식 계란말이 부끄럽지 않은 한국식 계란말이다. 한국 계란으로 만들었으니 한국 달걀말이. ㅋㅋ

 

 

자취요리에 조금의 사치라고 할 수 있는 스팸을 활용한 요리이다. 나름 비주얼 고급지다~! 이 스팸 김쌈을 먹을 때 밥이 한 숟가락이 생각이 나던데, 이래서 스팸을 밥도둑이라 하는 가 보다. ㅎㅎ

 

 

 

 

자취밥 저녁 식사도 맛있게 끝냄!! 맛있는 식사들 하시길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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