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사각 사각김밥~! 다양한 김밥 요리~!
< 방구석 미슐랭, 우리집이 맛집! 백종원도, 달인도 저리가라 내가 요리왕이다!ㅋ>< 하와이안 무스비 만들기~! >< 간단한 재료로 쉽게 만드는 김밥 >< 도시락 싸기에 좋은 일본식 주먹밥, 무스비 >< 김밥용 밥 맛있게 짓기(만들기) >
안 녕 하 세 요~^^
간단하게 김밥을 먹고 싶은 맘이 생겼다. 김밥을 싸볼까 싶어서 보니, 재료가 이것저것 준비해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당장 맛있는 김밥은 나중에 싸 보기로 하고, 비교적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김밥인 '무스비'를 만들어 보기로 한다.
'무스비'는 '묶다', '매듭짓다', '주먹밥' 등의 뜻을 가진 일본어로 초밥을 묶어서 내는 형태에서 비롯된 말인 것 같다는 생각이다. 뭐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다. ㅎㅎ;;
근데 스팸 무스비 이것도 막상 만들려고 해 보니, 시간이 진짜 오래 걸리긴 하네-_-;; 김밥이든 주먹밥이든 만드는 건 오래인데 먹는 건 순식간이다~!
<띠리띠리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네모 김밥, 간단하게 만들어 보기~!
< 스팸 무스비 준비물 :: 만드는 법 레시피 >
[ 기본재료 ]
< 김밥용 밥 >
쌀 종이컵 3컵, 찹쌀 종이컵 1/4컵, 다시마 2장, 물 종이컵 3컵+1/4컵
소금 1큰술, 참기름 2큰술, 통깨 1큰술
< 김밥 재료 >
스팸 340g 1통 (200g 짜리로 만드는 게 한 입 크기)
깻잎 8장, 청양고추 3개, 마요네즈 3큰술
달걀 3개, 우유 2큰술, 소금 한 꼬집
치즈 4장
사진 색감 보정을 실수로 두 번 했더니 만드는 과정 사진이 전체적으로 어두워졌다. ㅠㅠ 이론;;
여튼 만들기 시작~!
이 레시피는 스팸 340g짜리 한 통, 기준으로 네모 김밥 4개를 만들 수 있는 양으로 작성되었다. 스팸 큰 통이라서 김밥 한 개당 양이 꽤 많다.
먼저 맛있게 김밥 밥을 짓는다. 김밥 밥이 맛있으면 김밥 맛있는 거야 90% 이상 아니겠는가~ㅎ
근데, 나는 원래 꼬들꼬들한 김밥용 밥을 선호하는데 어떤 블로그 참고해서 만드느라 이번엔 약간 찰진 밥의 형태가 되었다. 개인적으론 꼬들꼬들한 밥이 더 낫네~;; 꼬들꼬들하게 만들 것이라면 찹쌀은 빼고 과정을 따라하면 된다.
일반 쌀을 종이컵 3컵 넣는다.
찹쌀은 종이컵 1/4컵 넣는다.
이후, 2~3번 정도 흐르는 물에 잘 씻어서 30분 정도 쌀을 불려 준다.
잘 불린 쌀은 다시 새로 물을 부어 준다. 물의 양은 쌀 컵의 양과 동일한 양으로 넣어 주도록 한다.
나는 찹쌀까지 넣었기 때문에 물의 양도 종이컵 3+1/4컵 넣어 주었다. 찹쌀을 빼 줄 것이라면 3컵만 넣으면 된다.
그리고 다시마 2장을 같이 넣고 밥을 지어줄 것이다. 우리는 미각이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맛 단맛, 쓴맛, 신맛, 짠맛, 매운맛 이외에 감칠맛에 대해 논하고는 한다. 이 맛이 어떤 맛인가에 대해 숱한 연구와 논의가 있어왔는데 다시마의 '글루탐산나트륨'이 그 맛의 물질임이 밝혀졌다. 그래서 다시마를 넣어 밥을 짓게 되면 감칠맛 나게 밥을 지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여튼 다시마 2장 넣어 준다~! ㅋ
압력밥솥에 하면 좋겠지만 우리 집에는 없으므로 전기밥솥에 쓩~! 밥짓는 동안 계란말이를 후딱 한다.
달걀 3개를 까 부수고 소금을 한 꼬집 넣어 준다.
부드러운 달걀말이를 위해 우유도 2큰술 넣어 준다. 달걀을 3개 까부술 때 체에 한 번 걸러주면 알끈이 걸려서 더 부드럽게 먹을 수 있겠지만 이번엔 귀찮아서 그냥 생략했다.
거품기로 휘핑휘핑~! 쉐킷쉐킷! 거품이 막 일어 날 때까지 공기를 달걀 속으로 섞어 준다.
약한 불로 프라이팬을 달궈 준다. 그리고 키친 타올로 식용류를 한 번 쓱 닦아서 고르게 펴 준다.
계란물을 프라이팬에 붓고, 가장자리가 살짝 응고되기 시작하면 뒤집어 주기 시작한다. 네모 김밥을 스팸통 안에 넣어 만들어 줄 것이기 때문에 스팸통 크기로 접어 주면 제일 좋다. 어렵다면 그냥 되는 대로 접어 놓고 이따가 끼워 맞춰 보자~!ㅋ
돌돌 말아가며 나머지 부분에 계란 물을 더해주며 계란을 말아 준다.
금방금방 말아 줘야 하는데, 계란 말이에 서툴러서 조금 탄 부분이 있다. 다음 번에 더 잘하겠지 뭐~ ㅋ
그사이 밥이 맛있게 지어졌다. 다시마는 버리고~!
밥에 소금을 한 큰술 흩뿌려 준다. 사진엔 반 큰술만 찍혔는데, 이후에 싱거워서 조금 더 흩뿌려 주었다. 근데 소금을 그냥 뿌리지 말자~! 어느 한 쪽만 짜다. 벌칙 요리가 될 수도 있다.
참기름을 2큰술 넣어 줄 건데, 참기름에 소금 1큰술을 잘 녹여서 밥에 뿌려주도록 하자. 그래야 고루고루 짭쪼름함이 밸 수 있을 것이다.
통깨도 1큰술 뿌려 준다.
주걱 날을 세워서 잘 비벼 주도록 한다.
<띠리띠리야>
스팸 340g짜리 한 통을 뜯어서 8조각으로 썰어 준다. 그리고 프라이팬에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 준다.
마요네즈 3큰술을 그릇에 담아 준다.
청양고추 3개를 잘게 다져서 마요네즈와 섞어 준다. 매콤한 맛을 좋아하여서 청양고추를 즐겨 먹는다. 매운 거 싫은 사람은 생략하고 간장을 반 큰술 마요네즈와 섞어 주어 약간 짭쪼름한 맛을 내 주는 것도 좋다.
스팸통은 버리지 말고 잘 씻어서 네모 김밥의 틀로 활용한다.
스팸 통에 랩을 덧씌운다.
잘 비벼 준 김밥용 밥을 3숟가락 정도 퍼서 꾹꾹 눌러 담아 준다. 밥이 쫀득쫀득하여서 담기가 조금 어려울 수 있는데 끈기를 가지고 담아 본다. ㅋㅋ
잘 구워진 스팸을 한 장 올리고,
계란을 스팸통 크기에 맞춰 썰어주어 쌓아 준다.
깻잎은 한 장 넣고
고추 마요네즈를 잘 발라 준다.
그리고 또 깻잎을 한 장 얹어주고
계란을 한 번 더 얹어 준다.
스팸을 한 장 더 얹고
밥을 꾹꾹 눌러 담아서 완성~!
랩을 잡아 당겨서 쓱~ 빼 준다.
김밥용 김은 반으로 자르면 스팸통 크기와 딱 맞다. 하나 싸는데 반 자른 김밥김 2장을 써야 한다. 한 장으로 먼저 잘 말아주고~
밥풀로 나머지 반장을 이어 붙여서 잘 싸 준다.
그리고 틀을 잘 잡아서 네모나게 만들어 주면 완성~!
이렇게 4개 만들면 재료가 알맞게 맞아 떨어 진다.
바로 먹을 거면 상관없는데, 김을 밥에 싸 놓으면 김이 금방 눅눅해져 버린다.
먹기 전에 약한 불로 달궈진 프라이팬에 사각 김밥을 한 번 살짝 구워주면
김이 다시 팽팽하게 펴 지면서 바삭바삭해 진다.
그리고 나서 알맞게 썰어 주면 완성~~!!
오늘의 자취 요리 한 상 뾰로롱~!ㅋㅋ
짜잔~!
네모 김밥 한 개와 우유, 그리고 사과~! 나머진 배가 불러서 먹질 못해~ 다음에 먹을 수 있게 냉장고에 보관~!
모양도 예쁘고 맛도 좋은 네모 김밥 무스비~! 하와이안 무스비라고도 하더라~
스팸통 340g 짜리를 틀로 만들면 크기가 좀 크다. 애들은 이렇게 먹긴 버거우니 애들 도시락용으로 만들 땐 200g짜리 스팸통을 활용하면 더 좋겠다~!
어른 손바닥 만한 크기라고 보면 되겠음~! 저 네모 김밥 하나에 밥 6~7숟가락 정도 들어가니, 밥 한 공기 분량이 들어간다고 보면 되겠지? 양도 많음;;
어쨌든 자취 한 끼 완성~! ㅎㅎ
이거 두 개 먹으니 사실 좀 배가 부르더라규~~;; 스팸의 짭쪼름함과 계란의 고소함, 깻잎향과 잘 어울리는 마요네즈의 고소 달콤함에 이어지는 청양고추의 매콤함~ 꼭꼭 씹을 수록 강하게 느껴지는 흰 쌀 밥의 달콤함과 찹쌀로인한 쫀득쫀득함~! 맛이 없을 수가 없지~!
사과까지 먹으려고 했는데, 4개 먹었더니 도저히 배가 불러서 사과는 GG -_-;;
오늘의 요리는 이걸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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