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미슐랭/밥 요리 미슐랭

맛깔나게 싸는 누드김밥 만들기, 만드는 법, 통큰 왕주먹 누드김밥

방구석미슐랭 2019. 2. 2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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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안에 꽉 차는 통큰 누드김밥, 화려함의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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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번 속이 꽉 찬 김밥에 이어 두 번째로 만들어 본 김밥이다. 이번엔 좀 색다른 김밥으로 누드 김밥으로 만들어 보았다. 아, 스팸 무스비까지 합하면 세 번째 만들어 본 김밥이라고 할 수 있겠네~!

 

뭐니뭐니해도 집에서 만드는 김밥은 속이 꽉 차 있어야 한다. 재료를 남기지 않기 위해 아낌 없이 넣다보니 자연스럽게 통큰 김밥이 만들어지게 되네~ ㅋ 이번 누드 김밥도 그런 차원이다.

 

김밥 마는 것이 조금 귀찮아서 3개 정도만 크게 싸려고 했더니 의도치 않게 왕주먹밥 같은 형태의 누드 김밥이 완성되어 버렸다. 김밥 말 때 너무 텐션이 올라갔나보다 ㅋㅋ 김밥은 모름지기 한 입 크기로 모든 재료를 입 안에 밀어 넣고 오물오물 씹어 먹으며 다양한 맛을 느낄 때 비로소 핵꿀맛의 김밥 본연의 철학적 의미인 어우러짐을 입안에서 실천할 수 있는데, 이번 나의 '어메이징 자이언트 통큰 누드 김밥'의 경우는 김밥을 말면서 너무 욕심이 과했다고 할 수 있다. ㅋㅋ

 

한 입에 밀어 넣으려면 넣을 순 있는데, 미리 119에 연락해 놓고 기도가 막힐 수 있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면서 먹어야 한다. 사실상 목숨을 건 김밥 시식이 될 수 있는 짜릿한 김밥이라 할 수 있겠다.

 

농담이고 여튼 크게크게 만든 이번 나의 누드 김밥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뾰로롱~

<띠리띠리야>

 

 


 

베리 나이스 자이언트 어메이징 울트라 매머드 누드 김밥 만들기 

 


 

이번 김밥은 어제 먹었던 분식데이 요리인 떡볶이와 어묵탕에 뭔가 빠진 느낌이 들어서 남은 떡뽀끼와 어묵탕을 먹으면서 함께 곁들이고자 냉장고를 털어 만든 김밥이다.

 

우엉과 단무지는 지난 번 김밥 싸고 남은 마지막 것들을 잘 활용하여 재료를 탈탈 털어 냈다. 냉장고 재료를 마지막까지 알뜰하게 털어낼 때 무지하게 기쁘네~ ㅋㅋ

 

< 치즈 매콤 참치 마요 누드 김밥 준비물 :: 만드는 법 레시피(레서피) >

 

[ 기본재료 ]

 

< 김밥용 밥 >

쌀 종이컵 3컵, 찹쌀 1/4컵, 다시마 적당히, 밥짓는 물 종이컵 3+1/4컵

소금 1큰술, 통깨 1큰술, 참기름 2큰술

 

김밥용 김

시금치 200g

참치 1캔

마요네즈 3큰술

게맛살 132g

단무지, 우엉

적채 100g, 당근 80g, 청양고추 4개

샌드위치햄, 치즈

 

 

먼저 김밥을 만들기 위해선 김밥용 조미 밥을 맛나게 해 주어야겠지? 김밥용 김은 조금 찰지게 지어 준다.

 

 

 

홈메이드 꽉찬 김밥 만들 때 지은 방식 그대로 또 지어 주었다.

 

< 맛있는 김밥용 밥 만들기 >

쌀 종이컵 3컵 + 찹쌀 종이컵 1/4컵 + 사각형 다시마 3장~4장 + 물 3컵 + 1/4컵

 

 

 

 

그리고 밥에 조미를 해 주도록 한다.

 

 

 

 

참기름 2큰술에 소금 1큰술, 통깨 1큰술을 넣고 잘 섞어준 후

 

 

뜨거운 밥에 쉑쉑 샥샥샥~ 쉑쉑 촤촤촥~! 나눠서 흩뿌려 주도록 하기~

 

 

숟가락 날을 세워서 떡이 지지 않게 몇 번 쓱쓱 날로 비벼 준다.

 

 

그런 다음 랩을 조금 덮어 놓고 다른 재료들을 준비하며 한 김 식히도록 하자꾸나~! 뜨거운 상태로 김에 밥을 올리면 김이 다 찢어져 버리기 때문에~ 김찢찢하면 김밥 싸다가 열이 뻗쳐 오른다.

 

 

김밥에 넣을 시금치를 먼저 데쳐 주도록 한다. 물이 끓어 오르면 안전하게 불을 낮추고 잘 씻어 놓은 시금치 퐁당~! 굳이 시금치를 꼭 넣어야 할 이유는 없고, 시금치 나물이 있다면 넣어 주면 좋지~!

 

이왕이면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시금치를 이렇게라도 섭취할 수 있으면 좋으니깐~! 전에 한 번 언급한 적 있는데 시금치는 근육의 피로도를 완화 시켜주고, 피부노화 방지 및 눈 건강에도 좋다고 하니 먹어서 나쁠 것 없지~!

 

 

시금치 데치는 방법에 대해 잠시 알아보자면, 시금치를 데칠 때 소금을 같이 넣고 뚜껑을 열어서 데치도록 한다. 이는 시금치 이외의 모든 초록 채소를 데칠 때 공통으로 사용하여야 하는 방법이다.

 

 

그렇게 하여야 하는 이유는, 시금치를 그냥 데치게 되면 유기산이 시금치의 엽록소에 작용하여 색이 누렇게 된다. 그래서 휘발성 유기산을 휘발 시켜주기 위해 뚜껑을 열고 데쳐야 한다.

 

 

또한 비타민C의 파괴를 최소화하면서 섬유소의 무너짐을 완화하기 위해 소금이 그 작용을 방해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데 종합적으로 푸른색을 유지하며 영양소의 파괴를 막기 위해 뚜껑을 열고 소금을 조금 쳐서 데치도록 한다.

 

 

잘 데쳐진 시금치는 찬물에 씻어 잔열에 녹지 않도록 해 준다.

 

 

그리고 김밥용 재료로 쓸 것이기 때문에 체에 받쳐 수분을 모두 말려주도록 한다.

 

시금치를 굵은소금에 약간 조물조물해서 씻은 후 넣을 수도 있는데, 나는 김밥용 김에 약간 짭짤하게 조미를 해 놓은 상태라서 따른 김밥 재료들은 조미 없이 그냥 생으로 넣을 계획이다.

 

오이나 시금치 등에 소금을 약간 뿌려 놓고 물에 한 번 씻은 후 넣어 주어도 짭짤하니 맛있다. 너무 오래 절이면 벌칙 김밥이 되니 짧은 시간 동안 굵은 소금에 절일 수 있도록 하자~!

 

 

당근은 채칼에 쓱쓱 문때주자~ 손 조심~ 장갑끼지 않고 그냥 채칼 사용하다가 또 손가락 피부가 살짝 나갔다. ㅠㅠ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밀가루보다 연육 함량이 높은 김밥용 게맛살을 구매하였다. 게맛살은 잘게 찢어 주도록 한다.

 

 

샌드위치 만들고 남은 적채도 잘게 채썰어 준다.

 

 

김밥용 단무지로 나온 재료인데, 조금 더 칼로 등분해 주었다. 힘들더라규;; ㅋㅋ

 

 

우엉 역시 김밥용 재료로 나온 것이라 이미 소분되어 있지만 더 잘게 나눠 주었다.

 

 

참치 캔 하나를 까서 기름을 쫙~~~ 빼 준다. 빼줄 수 있을 때까지 쭉쭉 빼줘야 한다. 김밥김이 찢어지지 않도록~

 

 

기름을 쫙 뺀 참치에 마요네즈 3큰술을 뿌린다.

 

 

그리고 잘 섞어 준다. 참치 기름을 완전히 빼질 않아서 약간 질퍽하다. ㅡ.ㅡ;;

 

 

매콤한 참치마요 김밥 (매참 김밥)을 만들기 위해 청양고추 4개를 곰돌이 다지기로 열심히 콩콩쿵쿵 다져 주었지~

 

고추씨에서 매운 맛이 많이 나기 때문에 고추씨도 웬만하면 같이 넣을 수 있도록 하자~!

 

 

샌드위치용 햄과 치즈는 반을 잘라서 준비해 준다. 모든 재료가 준비 되었다면 가장 안락한 김밥싸기 자세로 세팅해주고 싸보자~! 김밥을!!!!

 

 

김밥김의 맨들맨들한 면을 위로 놓고 아래 쪽에 일회용 위생비닐을 한 장 깔아 준다.

 

 

밥이 손가락에 덕지 덕지 붙는 걸 방지하기 위해 손 끝에 췜기름을 약간 묻히고~

 

 

조미한 김밥용 김을 살포시 쥐어 준다. 뭔가 기분이 미스터 초밥왕에 초밥 요리 장인이 된 느낌이었다 ㅋㅋ

 

 

김밥김 위에 살짝 얹어서

 

 

김 전체에 고루고루 펴 발라 주도록 한다. 김이 찢어 지지 않게 스무스하게 부드러운 손길로 잘 펴줄 수 있도록 하자~!

 

 

쫙쫙 다 펴준 김밥용김을 조심스럽게 들어서 일회용 비닐팩 위로 뒤집어 준다. 밥을 묻힌 면이 아래 쪽으로 오도록 말이다. 이렇게 만드는 방법이 누드 김밥 만드는 핵심이다.

 

 

김 위에 김밥 재료들을 차곡차곡 맛깔나게 얹어 주면 된다. 김밥을 두 개 내지 세 개만 만들 계획이었기 때문에 재료들을 엄청나게 듬뿍듬뿍 얹어 주었다.

 

앞으로 입이 찢어지게 먹어야 될 지도 모르고 말이다. ㅋㅋ

 

 

당근과 게맛살, 적채, 시금치, 단무지, 우엉, 참치 마요네즈, 청양고추까지

 

'와 이건 미춌다리~' 싶을 정도로 과하게 넣어 주었다. 이렇게해서 재료를 모두 소진해야겠다는 생각만 머릿속에 가득했다.ㅋㅋ

 

냉장고에서 썩혀 버리면 아깝기 때문에~ ㅎ 그리고 김을 잘 들어서 전체 재료를 감쌀 크기로 말아 준 후 끝에 갖다가 붙인다.

 

 

그냥 돌돌 말면 된다. 김밥 전체에 밥풀이 붙어 있기 때문에 한 번 재료를 감싸고 끝 지점에 갖다 붙이면 싹 붙는다.

 

 

한 번 말린 누드 김밥을 일회용 비닐로 탱탱하게 감싸 줘 본다.

 

 

그리고 김밥 말이로 쫙쫙 텐션을 줘 가며 땡겨주면서 힘 줘서 돌돌 말아 준다.

 

 

그러면 무지막지하게 커다란 누드 김밥 완성~! ㅋㅋ 참치 마요의 기름기를 확실히 제거해주지 않아서 기름이 조금 뚝뚝 흐른다.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이렇게 세 개를 만드려고 하다가 그냥 두 개에 모든 영혼을 끌어 모은 재료를 넣고 싸 보았다.

 

누드김밥 두 개가 정말 주먹만한 주먹밥처럼 만들어 지더라규~!

 

만들어 놓고 김밥을 썰 때 내 입이 과연 괜찮을까? 찢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되기도 하였다. ㅋㅋ

 

김밥을 썰 땐 칼날에 참기름을 조금 묻히고 썰어야 김밥 김이 찢어지면서 김밥이 터지는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는다. 칼날에 충분히 참기름을 묻히고 썰어 주도록 하자~!

 

김밥을 맛깔나게 썰어 주고~!

 

어제 먹던 떡볶이, 어묵탕 분식 세트를 같이 차려 내면

 

이것이야 말로! 분식의 화룡점정!

아 튀김과 순대가 빠졌네;;;

 

여튼 자취 한 끼 완성이 되시겠다!!

 

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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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호랑이 기운이 솟아날 것 같은 어메이징 메가톤 자이언트 슈퍼사이즈 누드 김밥과

어묵탕, 그리고 김밥 남은 재료를 재탕하여 데워 낸 치즈 떡볶이~!

아름다운 분식 삼합이다.

 

 

시금치와 적채, 치즈 등의 다양한 색깔이 어우러져 김밥이 겁나 맛있어 보인다.

 

스시롤처럼 보이려면 여따가 마요네즈만 얇게 싹싹 부려주고 가쓰오부시나 날치알만 쓱~ 올려주면 바로 스시롤이 되시겠단 것이지~!

 

집에 가쓰오부시와 날치알이 없어서 아쉬울 따름이었다.

 

 

속이 꽉꽉 들어찬 냉털 김밥~냉장고 제대로 팠다~ 야채칸이 조금이나마 홀가분해져서 내 마음도 홀가분하다~!

 

 

비주얼 판타스틱 그 자체이다. 뜨아봉~!

 

 

조금 더 접사해서 찍어 본 자이언트 어메이징 핵인싸 참치 마요 시금치 누드 김밥이 되시겠다.

 

이름이 자꾸 바뀌네 ㅋㅋㅋ 아 몰랑~

 

 

대력 크기가 이러한데 사실 이렇게 봐서는 크기가 큰 건지 잘 모르겠다. 그냥 맛있어 보이기만 할 뿐~

 

 

손으로 집어 보았다. 내 손이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상남자의 거대한 손인데 (허언증 있어서 죄송;;) 한 손에 다 집기가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그만큼 큼지막한 거의 주먹밥 수준이다.

 

한 개만 먹어도 배부를 수준..은 아니고~ 한 세 개 먹으니까 배가 좀 빵빵해진 느낌이더라규~

 

 

떡볶이에는 김밥을 싸다 남은 재료들을 같이 넣고 다시 볶아 주었다.

 

환상 리버쓰 오마이 떡볶이라고 이름 붙여 주겠다.

 

그냥 굳이 이름 붙인다 ㅋㅋ

 

 

떡볶이 양념에 찍어 먹는 김밥 맛이야~ 크~~~ 말해 무엇 하겠는가;;

 

김말이, 오징어, 고추 튀김이 아쉽고 순대의 부재가 너무나 아쉬울 따름이다. ㅠㅠ

 

 

어묵탕은 국물만 떠 먹고 다 먹을 수가 없었다. 너무 배가 불러서~ 김밥도 젤루 맛나는 꼬다리 2개 포함해서 4개 먹고 배가 불러서 나머지는 다시 고이 싸 두었다. 담에 먹어야징~ㅋ 너무나 맛있고 풍성한 그리고 화려한 분식 한 끼~!

 

울트라 어메이징 하이파이브 누드 김밥이었다. 끝~!

 

 

 

 

 

 

 

 

 

[ 분식점 맞춤 요리 ]

 

 

 

 

<띠리띠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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