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미슐랭/면 요리 미슐랭

내 맘대로 신박한 카레 요리, 돈까스 치즈 카레 국수 만들기, 만드는 법

방구석미슐랭 2019. 2. 1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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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즈언! 신박 요리, 

내 입 맛에 맞춘 자취 한 끼 돈까스 치즈 카레 국수 

 

< 방구석 미슐랭, 우리집이 맛집! 백종원도, 달인도 저리가라 내가 요리왕이다!ㅋ>< 달인 레시피, 알토란 레시피, 황금 레시피, 백종원 레시피, 만물상 레시피, 김수미 레시피 >< 위의 방송 레시피는 아니지만 내 멋대로 만드는 혼종 요리~ >< 냉장고 털기 최적 혼종 요리? 맛은? JMT! >< 카레(커리)의 환상적 변신? 그것까진 아니고~ㅋ 새로운 카레 문화의 시도! >

 


    ~^^

 

 

 

 

 

 

 

 

오늘 소개할 자취 한 끼 요리는 끔찍한 혼종 요리다.ㅋㅋㅋㅋㅋㅋ 뭐 새로운 시도라서 '끔찍하다.'라는 형용사로 소개를 하지만서도, 나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라 자부한다.

 

사실 썸네일에 떠 있는 음식 사진만 봐도 맛있는 재료가 양껏 들어갔기 때문에 기본적인 맛은 보장된다고 볼 수 있겠다. 뭐 여기서 더 특이한 향신재료를 써서 더 맛있게 만들 것인가? 아니면 그냥 핵폭망의 음.쓰(음식물 쓰레기)의 길을 갈 것인가가 판가름 나는 것일테지~

 

첫 시도이니만큼 큰 모험은 하지 않기로 한다. 나도 한 끼 먹기는 해야하니 말이다. 그래서 일반적인 카레의 느낌에다 조금 더 묽은 국물 느낌으로 면을 담가 먹어 보는 국수를 만들어 본다.

 

카레를 덮밥으로 먹는 것이야 말해 무엇하겠는가~ 그 맛은 가히 꿀맛이라 할 수 있다. 매콤 칼칼한 카레에 흰 쌀밥의 고소한 단맛이 함께 씹힐 때 느껴지는 행복함~ 으하~~~침 고인다.

 

국수의 탄수화물 역시 그 맛에 못지 않다고 생각된다. 후루루루룩~! 면발을 끌어 당기면서 카레가 요리조리 튄다. 이후 입 안에 가득 찬 밀가루 속의 포도당을 한 껏 음미하며 숙성 카레의 매칼한 알싸함? 뭐라 표현해야하지 ㅋㅋ 인도의 향취를 한 껏 입안에 머금을 때 그 행복함~

 

지금 빨리 도전해 보시라!! 오늘 저녁은 카레 국수이다!

<띠리띠리야>

 

 


 

냉장고 재료를 탈탈 털어 만드는 돈까스 치즈 카레 국수~!  

 


 

일단 이번 요리의 주제는 '카레 국수'이다 여기다 돈까스와 치즈를 얹은 까닭은, 카레 국수만 먹기엔 자취 한 끼로 심심할 것 같아서 돈까스를 굽는다. 근데 식당 메뉴처럼 간단하게 한 끼 식으로 내기 위해 돈까스를 국수 소면 위에 얹어서 플레이팅 해 보았다. 카레와 돈까스의 조합이 꽤나 잘 어울리기 때문에~! 

 

치즈는 원래 좋아하기도 하지만 집에 유통기한이 임박한 체다치즈가 있네? 어떻게 먹을까 고민고민해보다가 치즈를 녹여서 돈까스에 부어 보기로 했다. 그러면 카레에도 자연스럽게 녹아 들 것이고~ 그렇게 해서 '돈까스 치즈 카레 국수'라는 혼종 음식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때문에 돈까스와 치즈는 집 냉장고 사정에 따라 굳이 꼭 넣어 주어야 할 재료는 아님을 미리 말한다. ^,.^

 

 

< 카레 국수 준비물 :: 1인분 만드는 법 레시피 >

 

[ 기본재료 ]

 

고형카레 2조각, 돼지고기 다짐육 100g (돼지고기 국거리 고기로도 괜찮음)

국수 중면 1인분

 

감자반 개 (고구마로 해도 맛있음), 당근 반 개, 새송이버섯 4송이

양파 1/4개, 칵테일새우 5마리

고춧가루 1큰술

후추 조금, 소금 한 꼬집

 

물 500ml (종이컵 2컵+2/3컵)

 

소주 또는 청주 또는 맛술

 

[ 취향재료 ]

 

수란용 달걀 1개 (노른자를 카레에 섞어 먹으면 또 그 맛대로 더 맛있겠지?)

체다 치즈 5장

 

 

 

 

먼저 수란을 만들기 위해 달걀 한 개를 그릇에 까 부셔놓고 준비 해 놓는다.

 

 

요롷게~ 포세이돈 회오리를 일으켜 수란 매직을 펼쳐본다.

 

 

잘 건져서 찬물에 담그고 더 익지 않고 잘 보존되게 해 놓고 요리 준비한다.

 

 

[ 관련글 ]

 

수란 만들기의 자세한 내용은 해당 관련글 참고하면 되겠다. 히히~

 

다음으로 국수 면을 먼저 또 삶아 놓도록 하겠다. 국수면은 중면으로 선택했다. 소면으로도 괜찮은데 중면을 선택한 이유는 집에 그거밖에 없어서이다.

 

 

 

스파게티 맹키로 국수면을 잡고 엄지와 검지로 살짝 쥐었을 때 오백원 동전 모양 정도로 잡히는 양이 1인분이다. 아, 위가 큰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다. 사실 나도 이렇게 잡아 놓고 살짝 부족한 감이 있더라규~!

 

대충 만들어 놓고 부족하면 햇반 하나 돌려 먹는 걸로~!

 

 

물이 팔팔 끓을 때 불을 약불로 줄이고 국수면을 투척! 센불에서 투척하면 냄비 밖에 면들이 까맣게 타 버린다. 내 속도 타고 면도 타고~ 타요타요~

 

센불에서 잘 저어주면서 2분 정도 익힌다.

 

 

저급한 드립에 열불 터진 마음을 그대로 담아 면을 건져내어 흐르는 찬물에 씻어 주면서 글루텐을 탱글탱글하게 만들어 준다. 글루텐 맞지 싶다.

 

이후에 체에 잘 받치어 물기를 쏙 빼주면서 놔두면 되시겠다.

 

 

치즈는 체다치즈로 5장을 꺼내어 그릇에 담아 주었다. 녹일 것이다. 사르르~~

 

랩을 씌어주고 전자렌지에 30초씩 돌려가며 녹여준다. 첨부터 너무 오래 돌려서 녹이면 치즈가 타버려서 딱딱해 질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치즈가 과자 같이 바삭바삭해져서

 

너무 핵꿀맛이다.

 

체다 치즈를 잘게 잘게 찢어 쪼개서 그릇에 잘 담아 두고 1분 정도 700와트의 전류 크기로 돌려주면 바삭바삭한 치즈 스낵이 완성된다. 심심할 때 먹으면 핵꿀맛~!

 

아, 지금은 퐁듀처럼 만들어야하니 30초씩 살펴보면서 타지 않게 녹인다.

 

 

당근은 반 개를 깍뚝썰기로 잘 잘라 놓는다.

 

 

감자도 반 개를 깍뚝썰기로 잘라 놓는다. 마트 감자값이 생각보다 비싸더라규~ 감자 못 먹겠다 비싸서..ㅠㅠ

 

 

양파는 1/4개를 역시 깍뚝썰기로 잘 다듬어 놓는다.

 

 

새송이버섯 4송이를 슬라이스 해 주었다.

 

 

칵테일 새우 5마리를 흐르는 물에 잘 씻어 주어 준비했다.

 

<띠리띠리야>

 

 

 

 

카레에 기본 맛을 내 줄 돼지고기 다짐육이다. 국거리 돼지고기를 사용하여 카레처럼 만들어 주어도 되는데, 카레를 국물처럼 즐기다보니 라면에 들은 건조 스프처럼 자잘한 돼지고기 건더기가 잘 어울릴 것 같더라규~! 그래서 돼지고기 다짐육으로 100g 준비했다.

 

냉동 상태인데 돼지고기가 녹았다 얼었다하면서 잡내가 발생하게 된다. 한 번 얼린 돼지고기는 그대로 다 사용해 주는게 잡내 나지 않는 고기 먹는 방법의 한 방안이라 할 수 있다.

 

어쨌든 한 번 냉동 된 돼지고기는 잡내가 난다. 그래서 요리할 때 냄새를 제거할 수 있는 재료를 같이 준비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맛술 내지 청주 내지는 그것도 없으면 소주라도 준비하자.

 

 

전에 사 놓고 냉동실행이었던 수제 돈까스도 한 팩 꺼내 놓았다.

 

 

식용유를 한 큰술 뿌려주고 고기를 볶는다. 수분기가 없다 보니 그냥 볶으면 냄비에 눌어 붙는다.

 

식용유로 강한 불에서 들들 볶다가 조금 익었다 싶으면 소주를 소주컵 한 컵 분량으로 넣어 주도록 한다. 치치직~~하면서 알콜이 증발하며 냄새도 같이 잡아 줄 것이라 믿자~

 

 

돼지고기가 모두 익어 갈변한 상태가 되면 당근과 감자, 양파를 한 꺼 번에 넣어 주도록 한다. 강한 불에서 계속 익히면 감자의 전분기가 남아 바닥에 들러 붙게 된다.

 

중불 정도에서 계속 저어주며 야채들을 익힌다.

 

 

2분 정도 들볶다가 잘 씻어 준 칵테일 새우 5마리를 추가로 투하한다.

 

 

새우와 함께 버섯도 함께 투척~! 중불에서 계속 볶아 준다.

 

 

2분 정도 또 볶다가 물을 500ml(종이컵 2컵+2/3컵 분량)을 부어 준다. 그리고 강한 불에서 팔팔 끓이자~!

 

 

냄비안에 육수가 한 소끔 끓어 오르기 시작하면 카레 투척 준비! 투척!~!~!

 

 

오뚜기 백세 카레인데, 일본 고형 카레보다 맵기가 약하다. 그래서 나는 고춧가루를 조금 더 넣어서 맵기를 더 강하게 해서 먹으려고 한다. 가는 고춧가루 1큰술 넣어 준다.

 

 

후추는 후루루추추추추하게 흔들흔들흔들어서 쫙 뿌려주도록하고, 소금은 맛을 보고 간을 맞추면 되겠다. 나는 한 꼬집 더 넣어 주었다.

 

고형카레에 이미 간이 조금 되어 있는 상태라서 조금 싱겁다 느껴서 소금을 많이 뿌려 버리면 나중에 너무 짜지더라규~ 그래서 밤늦게 연가시 마냥 밤새 물을 들이키는 내 모습을 보게되는...

 

물 계속 먹는 것도 고역이기에 나는 조금 싱겁게 먹는다.

 

그렇게 모두 완성하고 돈까스 얹어주고 치즈 부어주고 완성~!

 

자취 한 끼 짜잔~!

 

ㅋㅋ


짠~!

 

아, 수란도 얹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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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글탱글 국수면에 매칼한 카레를 잔뜩 부어 만든 자취 한 끼이다. 돈까스 위에 녹인 치즈를 잔뜩 부어 맛을 더 했다.

 

 

색다른 카레 요리로 손색 없는 자취 한 끼이다~! ㅎㅎ

 

 

수란을 얹어 주어 약간 고급진 음식의 느낌도 나게 해 준다. ㅎㅎ 카레에 김을 싸 먹으면 맛있는데, 김이 없어서 엄마표 깍두기만으로 아쉬움을 달래 본다.

 

카레와 김치, 깍두기 너무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맛있게 완성한 오늘의 자취 한 끼~! 따보옹~!

 

 

먼저 수란을 건드려 본다. 새하얀 흰자 안에 살포시 감긴 노른자가 수줍은 듯 노란 빛을 내고 있다.

 

(뭐래니 얘는? 노른자가 노란색이지 뭐 ㅋㅋㅋ)

 

여튼 탱글탱글 반숙 노른자가 반짝빤짝 빛이 난다~! 바로 터트려 준다. ㅋㅋ

 

 

돈까스 위에 얹은 치즈는 쭉 늘어나서 입맛 터지게 한다. 치즈 빛깔은 언제봐도 사랑스럽다~!

 

그냥 바라만 보았는대도 맛이 다 느껴져~~~~~!!!!!

 

 

수란의 노른자와 치즈까지 사정없이 카레에 다 섞어 버린다. 뭐든 잡탕처럼 섞어버려야 맛난다~!

 

 

탱글탱글한 새우 한 마리 잡아 들고 한 입 해 본다~ 앙~~마시쪙~~~

 

 

치즈 잔뜩 얹은 돈까스도 바로 한 입, 입으로 직행!!!! 이게 사는 맛이구나~

 

 

사진 찍느라 카레를 조금만 부었었는데, 본격적으로 먹기 위해 있는 카레 다 때려 부었다.

 

응? 이게 더 맛있어 보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국수 면발을 카레 국물에 촉촉히 적셔서 호로록~~호로록~~후루룩~!~! 해 본다. 카레 국물도 떠 먹으면서, 맛있어~~

 

치즈가 국물에 바짝 녹아 있어서 면을 건져 먹을 때마다 고소하다. 또 먹고 싶네~아오~

 

 

 

 

오늘도 한 끼 잘 먹었드래요~ㅋㅋ 고지혈증 예방을 위해 식후 빨간양파즙 한 팩은 꼭 챙겨 먹는 나의 건강 비결? ㅋㅋㅋㅋ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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