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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웨이식 홈메이드 샌드위치 만들기, 만드는 법

방구석미슐랭 2019. 2. 1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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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끼 식사로도 핵 든든함, 알찬 내용물 홈메이드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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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슬슬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응? 어디서 ㅋㅋ) 뭐, 그렇다. 오늘의 요리를 마땅히 소개할 방법이 없어 봄타령 해 본다. ㅋㅋ

 

이제 곧 봄이 올텐데~ 도시락 싸들고 봄 꽃 구경들 가는 재미가 쏠쏠하겠지~? 벚꽃이 만발한 봄날의 풍경~ 상생만 해도 화려하고 포근하다~ ㅎㅎ

 

그런 러블리한 풍경을 조금 더 맛있게 만들어 줄 아이템이 있으니~ 바로 샌드위치 도시락~!

 

요즘 편의점 샌드위치도 그렇고, 샌드위치 전문점도 그렇고 워낙 잘 만들어서 파니 굳이 만들일이 없다 싶으면서도, 또 도시락은 정성 아니던가~

 

어디 먹을 게 없어서 집밥 먹는가? 다 정성이다~ 엄마의 사랑, 여친의 사랑~ 남친의 사랑~ 아내의 사랑~ 남편의 사랑~ 친구의 우정~ 아들, 딸의 사랑~

 

사랑으로 만든 샌드위치 도시락을 먹으면 그것이야 말로 잼만 발라 놔도 핵꿀잼아니겠나~

 

날씨 좋고 풍경 좋은 곳에 꽃놀이가서

 

'아니, 너는 샌드위치를 싸는데 왜 잼밖에 안 발라? 아 쨈! 왜 또 무화과 쨈이야? 무화과 잼은 씨가 너무 씹히잖아. 아, 씨! 쨈!'

 

꽃놀이의 풍경이 너무 러블리만 해도 보기 그렇다. 누군가는 또 이렇게 이벤트를 펼쳐줘야 그것이 또 인생살이 면모 아니던가~   

 

♩♪천태만상~~ 인간 세사앙~~ 사는 법도 가지가지~~~♪♬

 

핵꿀쨈이다~ -_-;;

 

여튼 다가올 봄날을 대비해 샌드위치 만들어 보기를 해 본다. 굳이 나는 할 필요 없을 것 같지만 해 본다. -_-;;;;;;

<띠리띠리야>

 

 


 

내용물이 꽉꽉! 먹음직스러운 서브웨이식 홈메이드 샌드위치  

 


 

다양한 샌드위치의 종류들이 있겠지만 이번 샌드위치의 컨셉은 화려함이다. 독보적 화려함~ 샌드위치 하나만으로도 썸녀(썸남)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 잡을 수 있는~~

 

'어머나 맙소사 세상에, 이 샌드위치 좀 봐, 얘가 이렇게 통이 큰 애야? 나 당장 얘랑 결혼해야겠어!'

 

지금부터 사랑의 큐피트 샌드위치라고 명명하겠다. 그럼 바로 '사랑의 큐피트 샌드위치' 만들기를 시작한다. 봄 나들이(나드리) 샌드위치 만들기~ 고고!

 

 

 

< 사랑의 큐피트 샌드위치 준비물 :: 만드는 법 레시피(레서피) >

 

[ 기본재료 ]

 

빵 (식빵 3장) - 나는 식빵을 사용했지만 곡물 치아바타 사용하면 더 맛깔나 보임

오이 반 개, 당근 반 개, 적채 적당량, 양상추 적당량, 토마토 1개

샌드위치 햄 4장, 치즈 3장

식빵버터

계란 2개

소금 한 꼬집

고구마 무스

 

[ 취향 재료 ]

 

쨈, 케챱, 마요네즈, 머스타드 소스

 

 

우선 고구마 무스는 이전 요리에 만들어 놓았던 고구마 샐러드를 이용하였다. 고구마가 달달하기 때문에 따로 잼을 바르지 않고 고구마 무스만으로 샌드위치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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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달걀을 2개 꺼내서 완숙으로 프라이 해 준다.

 

 

 

 

다른 채소에 따로 간을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달걀 프라이에서 짭쪼름함을 조금 추가해 준다. 소금을 넉넉하게 촤르르르 뿌려 주도록 하고 완숙으로 익을 때까지 기달~

 

먼저 샌드위치에 넣을 채소들을 다듬어 준다.

 

 

오이를 얇게 슬라이스 해 준다. 채칼에 썰면 일정하게 썰리겠는데 그냥 난 나를 사랑하고, 스스로의 칼질을 믿기 때문에 한석봉 어머니처럼 눈을 가리고 오이 썰기에 돌입해 본다.

 

써 놓고 보니 드립이 더럽게도 재미 없지만 쥐어 짜낸 칼로리 소모가 아까워서 그냥 기록으로 남긴다. 언젠가 세월이 흘러 이 포스팅을 다시 보았을 때, 이 순간을 미치도록 후회할 날을 상상하며....

 

 

당근 반 개도 역시 슬라이스로 사사사사삭 썰어 준다.

 

 

토마토 한 개를 슬라이스 해 준다. 바로 여기다 설탕 뿌려 먹으면 달콤한대~

 

근데 여담이지만 우리 동네 슈퍼마켓 텀메이로는 진짜 맛대가리 없다. 사진으로도 겁나 맛없다고 토마토가 말하는 것 같다. 토마토 한 개 먹어 봤는데 무 씹어 먹는 줄 알았다. 이렇게 맛 없는 토마토를 진한 토마토 맛으로 즐기려면 위에 토마토 케챱을 뿌려 먹자~!

 

 

 

 

빵은 중불에서 그릴 프라이팬을 달구고 연기가 날 때까지 익히면서 뒤집어 준다. 그릴 프라이팬을 사용할 때는 웬만하면 식빵의 위치를 변화시키면 안 된다. 그릴 자국이 지저분해지니까~~

 

 

 

샌드위치 만들 때 꿀팁! 버터 표면에 바르기~! 뚜둔~!

 

예전에 중학교 다닐 때 가정 시간에 실습하면서 배운 정보이다. 샌드위치 만들 때 버터를 채소가 맞닿는 면에 발라주어 채소가 가진 수분을 빵이 흡수하지 않게 막을 형성해 주도록 한다. 그래서 빵이 더 바삭바삭한 느낌을 오래 가져갈 수 있게 한다.

 

버터 바르자마자 눅눅해졌다. 버터 바른다고 힘줘서 바르니깐 바삭바삭한 표면이 푹푹 파인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내가 힘이 센 건가? 상남자라서 그런가보다. 아니다 내 생각에는 그때 그 중학교 가정 선생님이 그냥 아무말 하신 것 같다. 

 

다시 말하지만 따뜻한 빵 위에 바른 버터가 즉시 녹으면서 빵 전체가 눅눅해졌다.

 

그냥 버터를 바르면 맛있기 때문에 표면에 바르는 걸로 정정하겠다. 버터를 정성껏 발라주어서 식빵에 고소한 풍미가 가득하게 만들어 준다.

 

 

버터 바른 표면 위에 고구마 무스를 한 겹 찐하게 올려 준다.

 

 

서브웨이식 샌드위치의 핵심이다. 겹쳐 쌓기~! 텀메이러를 과하다 싶을 정도로 잘 겹쳐 쌓아 준다.

 

마치, 외출하고 집에 돌아와서 방으로 바로 들어가, 바로 웃통 벗고 바지 벗고 치우지 않은 방바닥 옷 위에 척척 쌓아 올리는 그 느낌대로 쌓아 주면 정확하게 쌓을 수 있을 것이다.

 

 

오이도 잘 쌓아 준다. 맛있게 쌓여 간다~!

 

 

쌓을 재료가 많다면 중간에 식빵 한 층을 더 올려서 바닥을 다시 평평하게 만들어 줘야 한다. 무턱대고 쌓다보면 탑이 돼 버리기 때문이다. 오이까지 쌓으니 조금 벅차서 식빵 한 장 앞뒤로 버터 바르고 올려 주었다.

 

다시 말하지만 버터는 식빵의 풍미를 가득하게 풍겨주는 용도로 사용을 하였다. 버터 말고 마요네즈 발라 줘도 맛있을 것 같다. 중간에는 마요네즈 바를 껄~~;;

 

 

생당근을 겹쳐서 잘 쌓아 올려 준다. 당근은 시각유지에 필수적인 로돕신을 생성하는 비타민 A를 함유하고 있으며 식용유에 한번 볶아 함께 섭취한다면 흡수율이 올라가게 되어서 좋다고 한다. 식감도 물렁물렁 해 지고~ 그래서 살짝 볶는 것도 괜찮은데 나는 생식을 택한다.

 

 

샌드위치 햄은 반을 접어서 살짝 포개듯이 겹쳐 준다. 많이 포개어 겹칠 수록 더 예쁜 단면이 나올 것이다~! 나중에 샌드위치 반 자를 걸 생각해서 포개어 겹쳐주도록 한다.

 

위 경우에는 사진에서 평행한 가로 'ㅡ' 방향으로 잘라야지 샌드위치 단면이 이쁘다.  'ㅣ'세로로 반을 자른다면 안에 햄이 몇 장 들어갔는지 단면으로 알 수가 없다.

 

<띠리띠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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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채를 이파리를 겉에서 부터 몇 장 떼어내어 적당히 잘라주고 겹쳐 준다. 적채 역시 많이 겹치면 겹칠 록 단면에 나오는 이미지가 예쁠 것이다.

 

 

달걀 프라이 한 걸 2장 올려 주었다. 자르는 방향 고려하여 노른자가 가운데 올 수 있도록 배치해 주면 된다. 나는 대각선으로 자를 것이라서 대각선으로 놔두었다.

 

근데 계란 한 개가 반숙으로 익어버려서 노른자가 줄줄 새 버렸던..;; 샌드위치용은 완숙으로 익히자~!

 

 

양상추도 겹칠 수 있는 만큼 겹치면 예쁘게 단면이 나오는 건 당연지사~ 나는 너무 두꺼워져서 양상추는 그냥 살짝만 겹쳐 주었다.

 

 

 

치즈 역시 3장을 반으로 쪼개어 포개어 겹치기~!

 

 

 

마지막으로 버터를 바른 식빵을 얹어 놓고 포개어 준다. 이쯤 되면 완전 두꺼운 샌드위치 하나가 완성되어 있을 것이다.

 

이렇게 완성된 샌드위치는 곽미향씨가 와서 아갈머리를 찢어 놓지 않고서야 한 입에 도저히 먹을 수가 없다. 그냥 보기 좋은 샌드위치~ㅋ

 

그래도 어떻게든 아갈머리를 찢어 놓지 않고 먹을 수 있게 샌드위치를 포장하는 방법을 써 본다.

 

 

우선 랩을 밑에 길게 깔아 놓는다.

 

 

그리고 종이호일을 샌드위치를 모두 휘감을 수 있을 만한 길이로 펼쳐 놓고, 위에 샌드위치를 올려 놓는다.

 

 

영혼까지 끌어 모아 묶는 것처럼, 종이호일을 끌어 당겨서 샌드위치를 잘 감싸준다. 유리테이프 있으면 붙여 가며 고정시켜주면 훨씬 안정감있게 샌드위치 포장할 수 있다.

 

 

샌드위치를 종이호일로 잘 감싸고 나서 랩으로 있는 힘껏 꽉 쪼매듯이 댕겨 붙여 준다.

 

 

그리고 원하는 방향대로 커팅해 주면 러블리 큐피트 샌드위치~ 맞나? ㅋㅋ 완성~!

 

샌드위치 잘라 줄 때는 안에 재료를 겹쳐 놓은 방향을 고려하여, 특히 샌드위치 햄이나 치즈 등 재료를 고려하여 잘라 주어야 풍성한 서브웨이식 샌드위치를 볼 수 있을 것이라규라규~!

 

자취 한 끼 완성~!

 

짜잔~!

 

 

 

 

 

내용물이 한 가득 들어 한 쪽만 먹어도 배가 부른 홈메이드 샌드위치의 완성이다. 고구마 샐러드와 생크림 딸기는 데코 실력이 부족하여 그냥 옥의 티처럼 쟁반 접시에 묻어 있다고 보면 된다. ㅋㅋ

 

 

그리고 이번 샌드위치 사진은 색감 편집을 조금 무겁게 해 보았다. 약간 고급스런 샌드위치구나~ 하는 느낌으로다가~? ㅋㅋ 아닐 수도 있고;;ㅡ.ㅡ;;

 

 

 

 

그릴 자국이 샌드위치의 풍미를 더 해 준다. 샌드위치를 포장 하기 전에 미리 한 컷 찍어 놓아 보았다. 이렇게 보는 게 더 맛깔나 보인다. ㅋㅋ 뭔가 미국 형님이 우걱우걱 산타모니카 해변에서 몸자랑 하면서 먹을 것 같은 샌드위치 느낌이다.

 

 

포장 후 커팅하고 나서 샌드위치 모습이다. 단면에 촘촘하게 많은 재료들이 한 가득이다. 달걀 노른자가 한 쪽이 몰빵되어 버려 조금 아쉽게 됐지만 말이다~!

 

그리고 너무 눌러줬나? 햄이 너무 짜부러져 보여서 약간 아쉽다. ㅋㅋ

 

 

한 끼 식사로 충분하 브런치 메뉴로도 볼 수 있겠다. 뜨아봉~!

 

 

역시는 역시~ 한 손으로 잡아도 크기가 어마무시하다. ㅋㅋㅋㅋ 전자렌지에 30초만 돌려서 치즈 줄줄 흐르는 비주얼 연출했어도 참 좋았을 것 같은 느낌이다. 완전 그 뭐냐, 미국에 살이 조금 많이 찐 경찰관 형님이 잠깐 쉬는 타임에 정복 입고 간식 먹는 그 오지는 비주얼이 연상되게끔~ㅋㅋ 

 

이건 뭔 상상력이야~~ㅋㅋ

 

 

다행이 아갈머리를 찢지 않고서도 베어 물 수 있는 크기이긴 했다. 역시 맛은 말해 무엇하겠는가~ 맛있다~! 머스타드를 안에 조금 뿌려주면 더 맛있겠지?

 

 

생크림 딸기도 한 입 먹어 보자규~ 상큼해~~~동네마트에서 산 딸기인데~ 이건 맛있네.. ㅋㅋ

 

좀 비싸게 주고 샀더니~ㅎㅎ

 

 

다 먹어 간다~ 갖은 채소를 한 꺼 번에 많이 먹으니 몸에 좋을 거라는 믿음을 가지면서 말이다~ 배도 부르고 좋다규~!

 

 

 

사랑의 러블리 팡팡 샌드위치 큐피트~ 맞나? ㅋㅋ 한 쪽 취식 완료!! 나머지는 다음에 먹어야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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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리띠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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