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미슐랭/밥 요리 미슐랭

우리집이 일식집, 새우 텐동 카레라이스 만들기, 만드는 법

방구석미슐랭 2019. 3. 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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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그릇 요리, 집들이 초대 음식으로 안성맞춤

일본식 새우 텐동 카레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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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로그 시작한지 5개월이 지났나? 그간 내 삶에서 가장 큰 변화는 하루 식단이다. 대충대충 차려 먹던 자취식이었는데 이제는 오늘은 어떤 재료로 어떤 음식을 만들어 볼까? 하는 고민을 하면서 만드는 음식들을 먹게 되었다.

 

피곤할 수도 있는데 10대 청소년 시절이 아닌 지금에서 새롭게 성장하는 기분을 느끼는 건 매우 흥분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사실 10대 시절이 지나고 나면 모든 것들에 대한 익숙함으로 새로움에서 오는 생기를 느낄 수가 없어지지 않는가~

 

나이 들수록 사는 게 재미없다고 느껴지는 이유가 바로 그런 것들일 것이다. 익숙함에서 오는 지겨움~ 물론 안정감, 편안함이라는 긍정적인 면도 무시할 수 없지만 익숙함은 삶을 기운을 침체기 속에 빠져들게 만드는 데 가장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본다.

 

이러한 삶 속에서 내 스스로가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 내고 알려주는 행위의 전반이, 어떤 이에게는 신기함으로~ 또 어떤 이에게는 부러움으로 다가가는 것 자체도 나에겐 무척 새로운 상황들이다. 또한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내 스스로 차리는 나의 식단들을 보면서도 아직 못 해 본 경험들이 많음을 느끼고 그것에서도 또 새로움을 느끼게 된다. 

 

어쨌든 오늘, 또 나는 새로운 메뉴를 구상해보고~ 또 만들어 본다. 비록 몸이 힘들고 지칠 때도 있지만 말이다~!

<띠리띠리야>

 

 


 

비주얼 실화냐? 이 집 미슐랭 맞네 맞어~ 

새우 텐동 카레라이스 만들기

 


 

냉장고를 쓱 훑어 본다. 

 

'가만있자~ 막창은 어제 해 먹었고~ 그 재료가 그 재료네...아! 이 새우를 언제 샀드라~? 꽤 된 것 같은데~ 음, 유통기한은~~ 보~자~ 보긴 뭘 봐~! 울 집 냉동실에 들어온 이상 유통기한은 아무 의미 없는 건데. 촤하하 ㅋㅋㅋ 그래 이 새우를 오늘 좀 튀겨 봐야겠다. 새우랑 잘 어울릴 만한 건 또 뭐가 있을까..'

 

그래서 만들어 보게 된 것이 '일본식 새우 텐동 카레라이스'이다. 사실 일본식이 어떤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것저것 한 그릇에 내 놓고 먹는 스타일이 일본 식문화의 전형적 모습인 것 같아서 그리 이름을 지어 보았다.

 

 

 

< 새우 텐동 카레라이스 준비물 :: 2인분 만드는 법 레시피(레서피) >

 

[ 기본재료 ]

 

고형카레 3조각

튀김용 통새우 2마리 (갯수는 취향껏)

물 600ml

고춧가루 2큰술

브로콜리 조금(60g), 양송이버섯 적당히

양배추 조금(45g), 감자 작은 거 한 개(70g)

양파 1/4개

 

달걀, 파슬리가루 조금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휴대폰 거치 삼발이 하나 샀음동 ㅋㅋ 진짜 중국 알리익스프레스는 그냥 막 거저 주는 수준~ 가격이 깡패~

 

그래서 이제 빅스비의 도움으로 요리 과정을 조금 더 편안하게 찍을 수 있게 됐는데~~~음..

 

'하이 빅스비, 카메라 켜줘.'

'네, 주인님 빅스비입니다. 카메라 켜겠습니다.'

'하이 빅스비, (부르는 거 좀 귀찮) 플래시 꺼죠.' (플래시가 터지면 새까맣게 찍히니..)

'네, 왕자님~ 근데 플래시(손전등)는 지금 모드에서는 못 꺼요~ 그냥 하세요~'

'하이 빅스비, (아 귀찮.....) 그거 말고 카메라 플래시 꺼죠.'

'네, 핵인싸님 카메라 플래시 끌게요~'

'하이 빅스비이이이~~~~~~, 사진촬영해죠'

'네, 혼밥남님 사진 찍을게요~ 찰칵~'

 

 

 

더 편안하게 찍을 수 있게 된 거 맞나 모르겠네. -_-;; 주방이 어두우니 첨에 얘가 사진 찍을 때마다 플래시를 터트려서 손이 무슨 새깜둥이 맨키로 나오네요. 주변은 어둡고 가운데만 밝게 찍히는..

 

겨우 찍어 놓은 사진 보정에 보정을 거듭해서 조금 밝게 해 놨는데;;

 

이거 사진 한 번 찍을 때마다 최소 카메라 켜 달라는 말, 플래시 꺼달라는 말, 사진 촬영해달라는 말

3번을 해야하니 편하게 찍는 건지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브로콜리를 조금 (60g) 준비해서 손질해주고 최대한 잘게 썰어 준다.

 

일본식 카레라이스의 기본은 재료들이 잘 안 보이게끔 깔끔하게 썰어 넣는 것이라 나 혼자 생각했다. ㅋㅋ

 

 

조금 크게 썬 것은 플레이팅으로 쓸 것을 따로 빼 놓은 것이고 조금 작게 썰어서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살짝 데쳐 준다.

 

 

감자 작은 것 한 개(70g)를 잘 씻어 준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최대한 잘게 썰어 주었다.

 

 

양배추도 조금(45g) 꺼내어 썰어 주자~ 냉장고 털이용이다. 근데 양배추 맛있으니 넣는 걸 추천~ 일단 식감을 책임져주고, 게다가 씹으면 씹을 수록 달달한 맛까지 내 주니 최고~!

 

 

양송이버섯 한 개 잘 씻어 준다. 머리가 맨들맨들하니 귀엽다

 

 

귀여운 머리를 톡 떼 내어 주고~ 몸통만 잘게 썰어 준다. 머리는 구워서 플레이팅 용으로~ 버섯 줄기에서 감칠맛을 내는 성분이 많기 때문에 기둥을 요리에 써 주면 맛이 산다~ ㅋㅋ

 

 

양파도 1/4개를 잘게잘게 썰어 주도록 한다.

 

 

준비해 놓은 재료를 볶는다. 이번 카레라이스에는 따로 고기를 넣지 않을 예정이다. 새우 튀김이 있으므로 너무 영양의 과잉이 될 것 같아서 고기는 생략~

 

프라이팬이나 냄비에 식용유를 넣고 양파를 강한 불에서 볶기 시작한다~! 달달달달 볶으면~~!

 

 

너무 맛있는 중국집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그때 다른 채소 넣기로 한다.

 

 

감자, 양파, 양배추 등 있는 채소들 모조리 쓸어 넣는다.

 

 

감자와 양배추가 잘 익어 약간 무른 느낌이 날 때 물을 600ml 가량 부어주도록 한다.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고형카레 3조각을 넣어 주도록 한다.

 

 

매운맛 카레를 넣었음에도 내 입맛에는 맵지 않아 가는 고춧가루를 2큰술 더 넣어 주었다. 그리고 끓여 준다.

 

 

카레가 마저 끓고 있을 동안 새우튀김을 좀 만들어 주겠다. 재활용장에 있는 완전 쌔삥 튀김기를 아버지가 주워 왔는데 몇 번 쓰다보니 왜 쌔삥으로 버려 놨는지 이유를 알 것 같았다.

 

프린세스 튀김기, 일단 내솥이 분리가 안 되어서 세척이 정말 힘들다~ 가전제품이니 물이 안 닿아야 할 것 같은데 분리가 안 되니 일단 통째로 씻는다. 물로 안 씻을 수도 없고 여간 불편 게 아니다. 이거 개발한 사람은 다마고치 만들다가 바로 투입됐나, 왜 아무 생각도 없이 만들어서 회사에 피해를 주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식용유도 많이 들어가서, 한 번 튀김요리로 며칠 해 봐야지 결심하기 전엔 개시를 하기 겁난다.

 

 

그래서 이번에 작은 프라이팬에 식용유 찰방찰방하게 뿌려서 대신 노릇하게 튀겨 주기로 한다. ㅋㅋㅋㅋ

 

뭐 어떻게 튀기든 식용유에 튀기면 고무도 맛있다니깐~ㅋ

 

새우 튀김까지 잘 튀겨서 밥 한 공기 알맞게 공기에 꾹꾹 눌러 퍼 담아

접시에 예쁘게 뒤집어 주고,

맛있게 만들어진 카레를 쪼르르르 부어 주면

 

비주얼 핵폭발 인싸 새우 튀김 카레라이스 완성되시겠다!

 

짜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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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새우 두 마리를 넣은 일본식 새우 텐동 카레라이스~! 콜라를 먹지만 제로콜라로 먹는다 ㅋㅋ 내 위장에 대한 아주 약간의 예의~

 

 

해외 직구한 마샬 스톡웰 스피커가 때마침 도착해서~ 노래 들으며 식사 한 끼 하기 위해 ㅋㅋ 아 풍요롭구나~~~~ㅇㅈㄹ ㅋㅋㅋ

 

찌~~~인한 빛깔의 카레와 흰 쌀 밥이 절묘하게 대비를 이루며 잘 어우러진 느낌을 준다. 거기다 달걀 노른자는 화룡점정!

 

 

김치도 요새 유행하는 스톼일로다가 살짝 말아 삐리뽀~ 해 주고~ 얼마 전 구매한 로즈마리 화분에서 이파리 한 줄 떼다가 플레이팅 해 주니~ 

 

와 진짜 우리집 카레 전문점 돼 부려쓰야~!

 

 

요로코롬 맛있게 생긴 카레라이스라니!! 로즈마리는 식용이긴 하지만 먹진 않는다. 근데 요리에 같이 올려두니 먹을 때마다 향긋한 냄새가 막~~~!!! 풍기는 것이 너무 맛보기 좋더라구~ 

 

앞으로 로즈마리 자주자주 이용해야할 듯!

 

 

크~~오늘도 진하게 12시 방향으로 엄지 손꾸락을 치켜들고 뜨아봉을 외쳐본다! 뜨뜨뜨아봉~!

 

한 그릇 요리 지렸다~

 

 

먹어보까?

 

노른자부터 슬슬~~톡~!하고 건드려주면

 

 

찌~~인한 노른자가 밥 전체로 쓱~ 퍼져버린다. 우오~~ 비주얼 보소~~~우오~~~

 

 

새우 튀김을 하나 집어서 노른자에 쓱~하고 찍고~!

 

 

카레에도 한 번 쓱~~~찍어서 먹어 보자꾸나~!

 

 

오모나 세상에~ 너무너무 맛있잖니~ 사실 그냥도 맛있는데 ㅋㅋㅋㅋ 그냥 그 새우튀김 맛이다. 마시쪙~

 

 

노른자와 밥을 조금 풀어서 카레에 쓱쓱 비벼서~ 한 술 딱 퍼 먹으면~ 

 

크~~

 

그래, 이맛이야!

 

 

브로콜리랑 홍고추랑 달걀 흰자랑도 한 번 먹어보고~!

 

 

김치, 

 

라면에만 단짝이 아니다! 카레에도 정말 잘 어울리는 핵궁합 김취! 김치 한 쪽 얹어서 같이 한 입 쓱~!

 

크 여윽시~!!!!! 이 맛이지~

 

 

양송이버섯도 고냥 한 번에 꿀꺽~ 넘겨 먹어보니 정말 거짓 없이 맛난다. 내가 만들었지만 정말 맛난다~!~!~!~!~!~!~!

 

마 ~~~ 시 ~~~~~ 쪙~~~~

 

JMT!!!!!!!!!핵존맛!! ㅋㅋㅋ

 

 

차분하게 다 먹었네요. 마지막은 품격있게 나뭇잎들과 함께 합니다. 감사합니다. 끝~!

 

 

 

 

 

 

 

 

[ 맛있는 카레 요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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