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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통한 새우와 짜장의 만남, 새우 짜장 덮밥 만들기, 만드는 법

방구석미슐랭 2019. 3. 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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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까만 짜장에 통통 튀는 하얀 통새우가, 자장 덮밥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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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요일엔~ 내가! 짜뽀구리 요리사~!

광고의 힘이 대단하지~ 절대 다수의 경우에는 해당하지 않겠지만 어느 순간부터 일요일하면 떠 오르는 것들이 있다.

 

일요일의 남자 '송해'! 그리고 '짜따게티' ㅋㅋ

 

그렇다 햇살 좋은 주말 아침엔 왠지 고소 짭짤 달콤한 짜장라면을 해 먹어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다.

 

짜장면은 몇 번 해 먹어 봤으니 이번엔 짜장 덮밥을 만들어 먹기로~! 짜장면이나 짜장 덮밥이나 사실 과정은 다를 게 없지~! 소스만 만들어서 면이나 밥에 부어주면 그만이니~ 바로 춘장을 활용해 짜장 덮밥 만들기로 돌입!! 맛있게 만들어 먹는 주말 자취 한 끼 시작한다~!

<띠리띠리야>

 

 


 

새까만 짜장이 이렇게 맛있어? 비주얼 오졌다리~ 새우 짜장밥  

 


 

이번 짜장 덮밥은 또 한 솥 요리가 되어 버렸다. ㅋㅋㅋㅋ 시중에 파는 춘장 짜장 소스가 한 봉지에 5~6인분이라서 어쩔 수 없이 한 솥 만들어 놓아야 한다. -_-;; 

 

주말 동안 부지런히 먹고 시시틈 열심히 먹어야 겠다.

 

 

 

< 새우 짜장 덮밥 준비물 :: 만드는 법 레시피(레서피) >

 

[ 기본재료 ]

 

짜장소스 300g (5~6인분)

 

돼지고기 다짐육 300g

소주 소주컵 1컵, 후추 조금

 

당근 1개(100g), 양파 1개(200g), 감자 1개(250g), 양배추 조금(200g)

새우 8마리

전분가루(녹말 물) 2큰술

설탕 2큰술

소금 1/4큰술

 

[ 취향 재료 ]

 

채썬 오이, 완두콩, 옥수수콘 등

 

 

요리의 기본~! 채소들을 먼저 다듬어 주어야 한다.

 

 

감자 1개를 큼직하게 썰어주는데, 나는 엄지손가락 한 마디만하게 깍둑썰기 해 주었다. 먹기에도 부담 없으면서 약간 씹는 맛도 날 수 있게끔~!

 

 

 

당근 1개를 역시 감자와 같은 크기로 깍뚝 썰기 해 준다.

 

 

양파 1개를 꽤나 큼직한 크기로 깍뚝썰기 해 준다.

 

 

뜨거운 열에도 잘 무르지 않고 아삭거리는 식감도 살릴 수 있는 양배추 200g을 큼지막한 크기로 썰어 준다.

 

이 외에도 집 냉장고에 있는 다양한 재료들을 활용해서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다.

 

 

웍과 비슷한 궁중냄비에 식용유를 붓고 강한 불로 달궈 준다.

 

 

강하게 달궈진 프라이팬에 돼지고기 다짐육 300g을 넣고 먼저 볶아 줄 것이다. 돼지고기 목살이나 국거리 사용해도 되는데, 짜장소스에 풀어진 돼지고기 알갱이들을 되직하게 씹어 먹을 요량으로 갈은 돼지고기로 넣어 주었다.

 

 

강한 불에서 식용유에 열심히 볶다가 소주를 소주컵 한 컵 분량 (70ml) 정도 부어 준다. 알콜로 돼지고기 잡내는 같이 날아가게 하고, 소주가 품고 있는 풍미를 돼지고기에 입혀주는 작업이라고 보면 되겠다.

 

 

강한 불에서 계속 볶으면서 후추를 톡톡톡톡톡 흩뿌려주어 강한 향으로 돼지고기 잡내를 덮어 주도록 한다.

 

 

소주와 후추를 넣은 돼지고기를 수분이 졸아들 때까지 강한 불에서 볶아 준다.

 

 

수분이 많이 줄고 돼지기름이 자글할 때 썰어 놓은 양파를 투척한다!

 

 

양파를 먼저 볶으면 중국집에서 맡을 수 있는 그 달달한 카라멜향?과 같은 냄새가 온통 퍼지게 된다. 우리집이 중국집 부엌이 되는 순간이다.

 

 

양파가 약간 노릇해지며 투명한 빛깔을 띌 때쯤 나머지 손질해 놓은 재료들을 투척!! 마찬가지로 강한 불에서 볶아 주도록 한다.

 

 

감자와 당근이 바로 다 볶아지는 크기가 아니기 때문에 모든 채소가 다 익을 때까지 기다리게 되면 미리 볶고 있던 돼지고기와 양파가 다 타버리게 된다. 2분 정도 강한불에서 볶다가 물 1L를 넣어 줄 수 있도록 한다.

 

 

물을 넣어 줌과 동시에 춘장소스도 함께 넣어서 졸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춘장 투척! 꽤 양이 많다~ 춘장을 넣고선 마찬가지로 강한 불에서 끓여 주면 된다.

 

* 요리 전문가님께서 춘장소스는 물을 넣기 전에 미리 강하게 한 번 볶는 게 좋다는 조언을 주셔서 첨언합니다~! *

 

 

강한 불에서 4~5분 정도 팔팔 끓이다 베이스가 되는 춘장에 맛에 따라 설탕을 조절해서 넣어 준다. 기본 2큰술 정도 넣어 주어도 크게 달지는 않을 것이다.

 

1큰술 넣고 맛을 보고 더 추가해주는 방향으로 간을 해 주는 것을 추천한다.

 

 

간을 보니 너무 노멀한 맛이어서 고춧가루 2큰술을 첨가해 주었다. 약간 매콤한 맛이 감돌 수 있도록~!

 

 

그리고 전분가루 2큰술을 넣은 녹말물을 짜장 소스에 부어 준다. 그래야 걸죽한 짜장 소스를 만들 수 있다.

 

나와 같은 요리 초보자가 용어에 혼선이 와서 헷갈리는 경우가 있다. 녹말가루와 전분가루가 그랬다.

 

전분가루와 녹말가루는 같은 말로 보면 된다. 녹말은 엄밀하게 녹두를 갈아 앙금을 앉혀 말린 가루를 의미하는데, 감자, 옥수수, 고구마, 녹두 등의 다당류 앙금을 지칭하는 의미로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전분가루는 관계 없이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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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말물을 넣고 나서 조금씩 걸쭉해지는 짜장 소스를 볼 수 있다. 중불로 줄이고 조금 더 걸쭉해 질 수 있도록 잘 저어 주면서 끓여 준다.

 

 

개인적인 취향대로 간이 조금 심심하다 싶으면 소금을 아주 조금, 한 꼬집 정도 넣어 주어도 좋다.

 

새우는 미리 준비했다 끓는 물에 삶아서 따로 내 주도록 하여 비주얼을 살려주도록 하겠다. 모든 재료가 까맣게만 되어 있으면 비주얼 측면에서 맛이 살지 않는다.

 

그리고 달걀 프라이는 서니사이드업([자취남 요리 비법] 서니사이드 업, 내 프리이팬 속의 7성급 호텔~!)으로 하나 빨랑 해 주었다.

 

짜장밥의 비주얼을 한 층 더 높여 줄 것이다~!

 

밥 한 공기 얹고 짜장소스를 부어 주어 자취 한 끼 완성이다~!

 

짜잔~!

 

 

 

 

 

한 그릇 요리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새우 짜장 덮밥이 완성되었다. 

 

냉동실에 고이 모셔져 있던 치즈스틱을 계란후라이하면서 같이 해 주었다~!

 

 

그리고 역시 엄마가 갖다 준 동치미 국물로 약간 텁텁할 수 있는 식단을 보충해 주었다~! 동치미가 너무 잘 익었으~~ 크~~

 

 

새우는 잘 삶아서 짜장소스와 쌀밥을 구분해주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비주얼의 화려함을 책임져 준다~ 이런 작은 배치가 요리를 더욱 고급스럽게 만들어 주는 기능을 하게 된다.

 

 

당근으로 기교를 또 부려 보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짜장 위에 뿌린 곰팡이(?) 같은 것은 파마산 치즈 가루로 눈꽃 플레이팅을 해 보려고 했는데, 짜장 소스가 뜨거워서 다 녹아 버린다. ㅋㅋ

 

결국 곰팡이처럼 뭔가 찜찜한 플레이팅이 완성 ㅡ.ㅡ;; ㅎㅎ

 

 

오늘도 따~~~~~~아봉~~~~~ㅋㅋ 이번에는 특별히 왼손 따봉을 해 보았다~! 여러 커뮤니티에서 오른 손 따봉 말고 왼손 따봉도 해달라고 요구하셔서..맞춤형 따봉 되시겠다. ㅋㅋ

 

근데 왼손으로 하니 사진 찍기도 불편하고 요리도 가려지게 되고 별루네~;-_-;;

 

 

먼저 노른자부터 스~~을쩍 건드려 본다. 찰랑찰랑 노른자를 터트려 짜장 소스와 혼합해준다. 고소함이 더해지겠지~

 

 

짜장 소스를 잘 비벼서 밥이랑 한 숟갈 퍼서 먹어 보게쓰~~ 아앙~~~달달하기도 하고 춘장의 시큼함이 조금 느껴지기도 하고, 이래저래 잘 어우러져서 맛있다~! 새우는 탱탱해~!

 

 

바로 치즈스틱도 한 입 베어 물어 보았지~ 쭉 늘어지는 치즈가~~ 크~~~ 좋다 좋아~!

 

 

막 비벼 준다~ 역시 짜장밥은 막 비벼서 개밥 비스무리하게 먹어 주는게 최애맛 아니겠는가~ ㅎ

 

 

동치미 국물도 한 숟갈 같이 떠 먹어 본다. 무가 아삭아삭하니 시원한 맛이다~ 크~~

 

 

한참 먹다가 뭔가 더 맛있게 먹고 싶어서 꺼낸 것이 김이다. 김밥용 김인데~ 조미김은 너무 짤 것 같아서 김밥용 김을 잘라서 꺼 내 보았다.

 

 

김에 싸 먹는 짜장밥! 역시 맛있다. 김은 너무 맛있는 것 같아~~조아조아~~~

 

 

이번 한 끼도 완전 배부르게 잘 먹은 한 끼 되시겠다~! 마무리는 감성적으로 푸릇푸릇한 나뭇잎 하나 손에 쥐고~~ ㅋㅋ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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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리띠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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