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미슐랭/분식 요리 미슐랭

화끈화끈 모닥치기 옛날 쌀 떡볶이 (라볶이) 만들기, 만드는 법

방구석미슐랭 2019. 4. 9. 00:00
반응형

 

 

매콤달콤 모두 모아 먹는 

모닥치기 옛날 쌀떡볶이 (라볶이) 만들기

 

< 방구석 미슐랭, 우리집이 맛집! 백종원도, 달인도 저리가라 내가 요리왕이다!ㅋ>< 달인 레시피, 알토란 레시피, 황금 레시피, 백종원 레시피, 만물상 레시피, 김수미 레시피 >< 모닥치기 의미? >< 쌀떡볶이와 밀떡볶이의 차이 >

 


    요~^^

 

 

 

 

 

 

 

 

 

SNS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다보니 맛있는 음식 사진 중 많은 부분을 차지 하는 음식이 떡볶이더라는~! 우리나라 사람들 정말 떡볶이 좋아한다는 생각 많이 했다.

 

떡볶이 별로 안 좋아했는데, 하도 떡볶이 사진을 많이 보다보니 이거 안 먹을 수가 없다. 아는 맛이 제일 무섭다고 입에 침이 막 고이는 데 참을 수가 없다는..;; 참고 참고 참다가는 탈수 증세와서 실려갈 판이다. ㅋㅋ

 

그러면 만들어 먹는 거지~ 모닥치기 스타일로 만들어 먹으려고 하는데, 떡볶이 만들면서 차마 김밥까지 싸기엔 무리가 있더라는..;;

 

모닥치기? 그게 뭘까?

 

예전에 제주도 놀러갔을 때 제주 동문시장에 갔던 적이 있는데, 분식점에 모닥치기라는 이름도 생소한 메뉴가 붙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뭔가 여쭤봤더니 모닥치기는 그냥 김밥, 튀김, 떡볶이 등등을 모두 모아서 내 준다고 모닥치기라고 하는 것이다. ㅋㅋ 뭔가 있어보이는 메뉴였는데 이유는 무척 단순했던~

 

그래서 김밥까지 있어야 모닥치기 비주얼이 나오는 것 같은데 차마 김밥까지 쌀 엄두가 안 나더라는..;;

 

 


 

 이것 저것 모아 먹자 모닥치기 옛날 쌀떡볶이(라볶이) & 

상큼 달콤 딸기에이드 

 


 

<띠리띠리야>

 

 

 

 

< 국물 없는 모닥치기 옛날떡볶이 준비물 :: 만드는 법 레시피(레서피) >

 

[ 기본재료 ]

 

< 모닥치기 떡볶이(라볶이) 재료 >

쌀떡볶이 500g, 어묵 4장, 물 800ml, 멸치육수팩 1개

김말이어묵 3개, 튀김만두 6개, 라면 사리, 계란 2개

 

고춧가루 2큰술, 고추장 4큰술, 물엿 8큰술, 간장 1큰술, 캡사이신 반 큰술

양파 1개, 양배추 130g, 대파 1대, 당근 조금

 

 

 

 

< 간단 레시피(레서피) >

 

1. 냉장된 떡볶이 떡은 물에 30분 이상 담가 놓는다.

2. 멸치 육수를 만들어 주고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캡사이신, 물엿을 넣고 잘 풀어 준다.

3. 양념 육수에 썰어 놓은 채소들을 넣고 익혀 준다.

4. 채소를 익히며 튀김과 라면 사리를 익혀 준다.

5. 채소가 어느 정도 익으면 떡과 어묵, 대파를 넣어 준다.

6. 물엿으로 마무리하고 먹음직스럽게 담아 낸다.

 

떡볶이에 넣어 줄 재료들을 먼저 손질해준다.

 

손질 하기 전에 먼저 떡볶이 떡을 찬물에 담가 놓는다.

 

 

 

냉동, 냉장 상태의 떡이 뜨거운 열에 조리할 때 갈라지는 이유?

 

상온에 보관한 떡은 관계 없지만 냉장 또는 냉장, 냉동 상태의 떡은 바로 조리하게 되면 갈라진다.

떡의 점성을 가지게 하는 주된 역할을 수분이 하게 되는데 냉장고 안에서 수분을 모조리 빼앗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분을 뺏긴 딱딱한 조직이 해동상태에서 다시 결합하지 못하고 볼품 없게 쩍쩍 갈라지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충분히 수분을 머금을 수 있게 물에 담가두는 시간이 필요하다.

 

떡의 비주얼이 관계 없다면 그냥 하면 되지만 완성작 비주얼을 위해 떡을 찬물에 30분 정도 담가 놓으면 갈라짐 없이 떡볶이를 만들 수 있다.

 

 

계란을 삶아 준다. 계란을 삶아 줄 때 노른자의 익힘 정도는 아래 관련 포스팅 참고~!

 

[자취남 요리 비법] 반숙 계란 삶기, 촉촉한 노른자, 일본 라멘에서 맛보던 그 달걀!

 

 

 

당근을 조금 썰어 준다. 길쭉하게 썰어 주면 옛날 느낌이다. 그건 왜? 모르겠다. 그냥 ㅋㅋ

 

 

양배추!! 떡볶이와 넘나 잘 어울리는 양배추 130g을 썰어 준다.

 

 

양파 1개도 썰어 준다.

 

 

어묵 4장을 길게 썰어 준다.

 

 

국물 없는 되직한 매콤 쌀떡볶이로 만들기 위해 육수는 자작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물 800ml 넣는다.

 

 

멸치 육수팩 1개 넣고 강한불에서 10분 끓여 주어 육수를 내 준다.

 

 

육수를 끓이는 10분 동안 같이 먹을 튀김을 하자규~!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약한 불에서 은근하게 튀겨 내도록 한다.

 

 

먼저 튀길 건 김말이 어묵 '떡볶이와 같이 먹으면 을매나 맛있게요' 

 

이 문구를 보고 안 살 수가 없었다. ㅋㅋㅋ 을매나 마시께요~!

 

 

약불과 중불에서 은근하게 튀겨주었다. 으악 맛있겠다~~~~~~

 

 

그리고 교자 만두도 바삭바삭하게 튀겨 준다. 크~~~ 벌써 맛있다.

 

 

멸치 육수가 끓어 오르면 육수팩을 빼 주고

 

 

고추장을 크게 4큰술 넣고 풀어 준다.

 

 

고춧가루 2큰술을 넣어 주어서 짜지 않은 매큰함을 더 추가해 준다.

 

 

물엿을 총 8큰술을 넣어 주는데, 먼저 7큰술 넣어주고 나중에 1큰술을 추가해 넣어주어 윤기나는 떡볶이가 될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진간장 1큰술을 넣어 준다.

 

 

고춧가루 매콤함으로 만족을 하지 못하는 나는 캡사이신 반 큰술을 더 넣어 주었다. 이 정도 넣으니 떡볶이가 먹으면서 약간 맵네? 하는 수준으로 만들어 지는 듯~

 

 

모든 재료들이 잘 섞일 수 있게 약한 불에서 잘 풀어주도록 한다.

 

 

떡볶이 양념이 잘 풀어졌으면 채소 재료들을 넣어 준다.

 

 

그 사이에 라면 사리를 하나 따로 삶아 준다. 떡볶이 양념에 넣고 바로 같이 끓여도 무방한데, 탱탱한 라면사리로 만들어 섞어 먹기 위해 라면 삶듯 삶고 찬물에 헹궈서 준비해주었다.

 

 

채소 양배추가 한 숨 죽어서 익은 정도가 되었을 때

 

 

떡볶이 떡을 넣어주도록 한다.

 

 

떡볶이떡을 넣고 시간이 조금 지난 후 떡의 겉면이 약간 말랑말랑해지면 어묵을 넣는다. 어묵을 미리 넣으면 밀가루 함량이 많은 어묵은 많이 불어 버린다.

 

불어서 부드러운 어묵의 식감을 좋아한다면 미리 넣는 걸 추천~!

 

 

어묵과 함께 대파 1대를 길쭉하게 썰어서 같이 넣어 준다.

 

반응형

 

 

그리고 불 끄기 전에 물엿 1큰술 쓱 뿌려주고 버무리듯 잘 섞어 준다.

 

튀겨 놓은 재료들과 떡볶이를 맛깔나게 잘 담아주면

 

모닥치기 옛날 쌀 떡볶이(라볶이) 완성~!

 

짜잔~!

 

 

 

 

 

국물 없이 자작하게 만들어 본 모닥치기 옛날 쌀 떡볶이의 모습이다. 크 맛나겠으~~~

 

떡볶이는 언제 먹어도 진리다. 

 

김밥이 같이 얹혀 있어야 진정 비주얼 완성인데 그 부분은 조금 아쉽긴 하다. ;;

 

 

약간 비주얼이 심심할 것 같아서 삶은 달걀에 기교 쩜 부려 보았다는~ㅋㅋ

 

 

달걀 깨진 느낌으로다가~ ㅎㅎ 시뻘건 양념이 묻어 있는 음식의 모습은 항상 군침이 가득 고이게 만든다. 크~~

 

 

저녁으로 먹게 될 모닥치기 옛날 쌀떡볶이 (라볶이)의 비주얼~! 굿이다 굿~!

 

 

그래도 따따따따따봉~!

 

 

뜨끈뜨끈한 기운이 남아 있을 때 후딱 라면사리를 떡볶이 양념에 잘 비벼 준다~!

 

 

맙소사!!! 이 비주얼 무엇? 실화? 참을 수가 없다!!! 크~~~~ 그냥 있는 대로 입에 바로 밀어 넣고 호로록 호로록!!!

 

우물우물 입 에 가득 찬 라면의 고소함과 매콤함 달큰함이 환상적이다.

 

 

연달아서 쌀떡을 하나 집어 먹어 본다.

 

쌀떡과 밀떡의 차이를 잠깐 집어 보자면 이름에서 보듯이 재료의 차이다. 뭐가 그리 큰 차이가 있을까 싶지만 밀과 쌀의 차이 만큼의 차이가 생긴다. 그럼 어떤 차이냐?

 

밀떡볶이는 쌀떡볶이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다. 밀에서 단백질은 글루텐을 형성하는 요소로 오래 끓여도 탱글탱글한 식감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게 해 준다. 그리고 밀가루는 물을 굉장히 잘 흡수한다. 때문에 떡볶이 양념을 잘 머금고 있으면서도 쫀득한 식감을 오래 유지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 만들어 놓고 대기해야하는 길거리 포장마차에서는 밀떡을 사용하게 된다.

 

쌀떡볶이는 가래떡 생각해보면 알 수 있듯이 떡 자체가 매우 달콤한 맛을 낸다. 씹으면 씹을수록 달착지근한 맛이 난다. 떡의 표면이 빤들빤들해서 소스를 잘 흡수하지 않는 특성도 있다. 그리고 열이 가해졌다가 온도가 떨어지면서 딱딱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즉석떡볶이를 하는 경우 말고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웬만한 떡볶이 집에서 사용하는 떡은 밀떡이니 밀떡이 더 친숙할 것이란 생각이다.

 

 

김말이어묵튀김도 한 개 먹어 보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맛이 떨어진다. ㅠㅠ

 

김말이는 바삭해야하는데 어묵 안에 있어서 그런가 바삭함이 덜하다.

 

 

라볶이에는 여윽시 상추 쌈이지~ ㅋㅋ

 

플레이팅에 사용한 상추로 쌈을 해 먹어 보는데~ 뭐 그냥 맛있다. ㅋㅋㅋㅋ굳이 이렇게 해 먹으라고 할 그건 아니지만 상추가 있으면 한 번 도전해 볼 만은 하다.

 

 

계란 흰자에도 라면 얹어 주고~! 한 입 쏙~ 꿀꿀꿀~~맛~!

 

 

크~~ 바삭바삭 잘 튀겨진 만두~ 넘나 맛있지 뭐~

 

 

만두에서 얹어 먹어 보구~~ㅎ 이렇게 먹는 게 모닥치기의 매력인가 ㅎㅎ

 

 

양념이 잘 된 어묵과 함께 노른자를 쓱~~ 크~~~

 

 

그 중에 가장 맛있었던 건 양배추! 양념이 잘 밴 양배추는 넘나 부드럽고 맛있다~! 부들부들 좋고~

 

 

여윽시 나는 김에 싸 먹는 게 너무 조아~!

 

 

그로케 배부르게 넘나 잘 먹었다는~~ㅎㅎ

 

 

남은 1인 분은 따로 그릇에 담아 놨는데, 어째 이게 더 맛있어 보이는지..-_-; ㅎㅎ

 

오늘의 자취 한 끼 끝~!

 

 

 

 

 

 

 

 

 

[ 분식 요리 관련글 ]

 

 

<띠리띠리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