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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 국수의 이유 있는 변신! 우삼겹 멸치 국수 만들기, 만드는 법

방구석미슐랭 2019. 4. 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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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칠맛 폭탄 멸치육수로 끓이는 우삼겹 멸치 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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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칠맛 나는 육수 끓이는 법 >

 


    요~^^

 

 

 

 

 

 

 

 

 

사람은 늘 새로움을 추구하고자 한다. 하지만 새로움을 추구함이 쉽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상황 선택을 할 때 기존에 것을 답습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는~

 

어느 정도 세월을 살아내고 나면 삶의 많은 부분들이 새로운 것들에서부터 멀어지게 된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겨움을 느끼면서도 다른 무언갈 해 볼 생각을 하기가 버겁지~ 새로움은 늘 불안정함을 동반하게 되어있으니 말이다. 

 

청춘이 아름다워 보인다는 말은 어느 정도 반복되는 삶에서 안정감을 찾게 된 사람들이 이제 막 시작하게 된 치열한 에너지가 불뿜는 젊은 세대에 대한 연민의 감정도 일부분 담겨 있으리라~ 

 

치열하게 사는 모습에서 에너지를 느낀다지만 실상 그 치열하게 사는 청춘들은 개미지옥과 같은 수렁을 힘차게 빠져나오려고 어떻게든 발버둥치는 모습임을 세월을 살아낸 사람들은 익히 알고 있지 않겠는가~

 

서론이 길어졌는데.. ㅋ 거창한 듯 얘기 하긴 했지만 멸치국수를 해 먹으면서 멸치가 아닌 다른 고명을 얹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보며 새로운 것에 대한 시도의 어려움을 생각해보았다.

 

아, 나에게 새로운 도전일 수 있는 것들이 이미 누군가의 실패 경험으로 매장된 경험이었을 수도 있기 마련이기도 하고~ㅎ

 

멸치국수는 그 자체로 너무나 맛있는 맛이다. 아는 맛이 제일 무섭다고 감칠맛 넘치는 멸치 육수에 말아 놓은 국수 면, 상상 취식으로도 군침이 절로 삼켜진다. 이미 맛있을대로 맛있는 그 요리에 우삼겹 고명을 살짝 얹어 보았다. 멸치국수 맛있게 만드는 방법 고고!!

 

 

 


 

맛있는 멸치 육수로 더 맛있는, 우삼겹 멸치 국수 만들기

 


<띠리띠리야>

 

 

 

 

< 우삼겹 멸치 국수 준비물 :: 1인분 만드는 법 레시피(레서피) >

 

[ 기본재료 ]

 

국수 1인분

우삼겹 90g, 당근 30g, 양송이버섯 2개, 삶은 달걀 1개

소금, 후추

 

< 간단 멸치 육수 재료 >

멸치 10마리 (디포리 넣어 추가해주면 더 좋음)

다시마 2장, 표고버섯 1개, 물 1L, 진간장 1큰술

 

< 국수 양념 김치 >

김치, 참기름, 깨소금

 

 

 

< 간단 레시피(레서피) >

 

1. 국수 소면을 팔팔 끓는 물에 삶아 주고 건져 내 찬물에 헹군 후 채에 받쳐 두고 계란을 삶는다.

2. 우삼겹, 당근, 양송이버섯을 차례로 볶아주고 따로 보관해 놓는다.

3. 물 1L를 팔팔 끓이고 멸치 육수 재료들을 넣은 후 끓이다 간장을 넣고 10분 간 끓여 준다.

4. 김치를 잘게 썰어 양념김치를 만들어 볶아 놓은 재료들과 함께 맛있게 올려 먹는다.

 

 

국수 삶아 먹기는 비교적 간단한 요리에 속한다. 

 

먼저 달걀을 삶아 준다. 달걀은 기호에 맞게 삶아 주면 된다.

 

[자취남 요리 비법] 반숙 계란 삶기, 촉촉한 노른자, 일본 라멘에서 맛보던 그 달걀!

 

달걀 삶는 시간 등의 방법은 위 포스팅 참고하면 되겠다.

 

 

 
불의 세기
 조리 시간 7분

 

국수에 넣을 계란을 지단으로 부칠까하다 간편하게 먹고 싶어서 그냥 삶아 주었다.

 

완숙으로 만들었고 삶는 시간은 강한 불에서 7분을 맞춰 주었다.

 

 

 
불의 세기
 조리 시간 2~3분

 

 

 

 

 

국수 1인분을 삶아 준다. 엄지와 검지로 크게 한 다발 집어서 양을 맞춰 주었다. 이렇게 집으면 보통 2인분 정도 될 것 같은데 나는 이렇게 먹어도 사실 배가 고프다. ㅋㅋ

 

 

 

 

물이 팔팔 끓어 오를 때 불을 잠시 약불로 낮춰주고 면을 냄비 안에 모두 집어 넣은 후 다시 강한 불로 올려주고 2~3분 삶아 준다.

 

 

거품이 끓어 넘치려고 할 때 찬물을 2번 정도 끼얹어주면 거품을 잠재워 가스렌지로 넘치지 않게 하면서 면발의 탱글탱글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아주 미약한 도움을 줄 수 있다. 

 

삶은 국수 면은 찬물에 헹궈서 체에 밭쳐 놓는다.

 

 

국수에 얹어 먹을 채소 고명을 준비한다.

 

당근 30g을 적당한 크기로 채썰어 준다.

 

 

양송이버섯 2개도 적당한 크기로 채 썰어 준다.

 

 

다음으로 감칠맛 나는 멸치 육수 만들기를 한다.

 

사실 멸치만으로 감칠맛을 강하게 내기는 어렵다. 마른 멸치로 육수를 내는 방식은 우리의 전통의 방식은 아니다. 이 역시 일본에서부터 전해져 온 육수 내는 방법이라는 설명이, 읽어 본 내용 중 가장 설득력 있어 보였다. 이 부분은 지금 중요한 부분은 아니니~!

 

어쨌든 국물 육수를 낼 때 글루탐산의 원천인 '다시마'와 이노신산의 원천인 '멸치'를 함께 넣고 우려주면 감칠맛이 7배가 증폭이 된다. 또한 여기에 구아닐산이 결합하게 되면 감칠맛이 30배가 증폭이 되게 하는데, 그 자체로는 별 맛이 없는 말린 표고버섯이 그 역할을 담당한다.

 

정리하자면, 감칠맛을 강하게 낼 수 있는 육수 기본 재료로 '멸치+다시마+건표고버섯' 이 정도의 재료는 넣어 주어 끓일 수 있도록 한다.

 

 
불의 세기
 조리 시간 10분

 

 

멸치 육수를 끓일 때 찬물에서부터 넣는가, 팔팔 끓인 물에서 넣는가에 대한 이야기도 많은데 정확하게 어떻게 끓여야 더 맛있다는 내용은 찾지 못하였다.

 

아마 관련 사항에 대한 큰 차이가 없어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끓는 물에서 넣게 되면 급하게 멸치가 열을 받아 수증기에 의해 비린맛이 빨리 날아간다고 하는데 약간 갸우뚱한 부분이 생기긴 한다.

 

어쨌든 끓는 물에서부터 넣어 주고 10분을 끓여 주었다. 다시마가 열을 오래 받으면 쓴 맛을 내기 시작하고 국물이 탁해지기 때문이다.

 

 

멸치 육수를 끓일 동안 국수에 곁들여 먹을 양념 김치를 만들어 준다.

 

김치를 약간만 송송 썰고 참기름을 조금 (1큰술) 부어 준다.

 

 

통깨를 뿌려주고 잘 무쳐주면 간단하게 양념김치 완성~!

 

 
불의 세기
 조리 시간 상황에 따라

 

 

그리고 우삼겹 및 채소 고명들을 볶아 주도록 한다.

 

우삼겹은 강하게 달군 프라이팬에 넣고 고기가 갈색으로 변할 때까지 볶아 준다. 오래 볶으면 질겨지니 적당한 갈색빛을 띌 때까지만 볶는다.

 

 

멸치 육수에 강한 소금간을 하지 않을 것이기에 고명에 소금을 한 꼬집씩 뿌려 주어 조금 짭쪼름하게 간을 해 주도록 한다.

 

 

우삼겹의 잡내를 제거할 목적으로 후추를 약간만 뿌려 주도록 한다.

 

 
불의 세기
 조리 시간 1분 내외

 

 

우삼겹을 볶고 난 기름으로 채소를 볶아 주도록 한다. 소고기 기름에 대한 논쟁도 뜨겁다. 사실 키토제닉 열풍이 불 때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에 대한 논쟁으로 대한민국이 한 번 들끓었었는데, 아직까지 드는 생각은 포화지방산은 몸 속의 혈관에 혈전을 만들어 동맥경화, 고지혈증 등의 병을 유발한다고 하는 주장에 조금 더 시선이 가긴 한다.

 

어쨌든 적량의 지방산은 우리몸의 에너지원으로 작용한다는 주장도 있으니 적절한 수준의 풍미넘치는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기름 또한 적당량은 섭취해 주어야 한다는 주장에도 일견 동조한다.

 

적당히는 먹자~ 소고기 늘 먹는 거 아니라면 볶아주는 것쯤은 괜찮다. 움직일 힘이 지방에서부터 나온다고 하지 않는가~ㅎㅎ;;

 

 

멸치 육수를 다 우려간다. 멸치 육수를 마무리 하기 전에 약간의 감칠맛을 더 첨가해주기 위해 콩의 단백질을 잘 분해해 감칠맛을 살려 놓은 간장을 1큰술 넣어 준다.

 

간장을 넣은 육수를 1분 간 더 끓여주고 육수를 마무리 해 준다.

 

요리의 마무리는 플레이팅 아니던가?

 

맛은 식감, 조리법, 상차림, 분위기, 동석자 등의 모든 요소에서부터 차이를 내게 된다.

 

조리법 못지 않게 플레이팅, 분위기 등이 중요함을 잊지 말길 바란다.

 

참고로 플레이팅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가 보는 대로 맛을 먼저 느끼기 때문이다.

 

시각적으로 음식의 색감, 술을 마신다면 술잔의 형태, 그리고 적절한 그릇의 종류에 따라

 

눈으로 느끼는 포만감이 상당하고

 

이에따라 뒤따라 오는 음식의 맛을 더 살려줄 수 있다는 과학적 견해도 존재한다.

 

맛있게 만든 음식은 꼭 멋진 그릇, 알맞은 상차림으로 맛을 증폭시켜주도록 하자!

 

오늘의 한 그릇 요리도 그렇게 완성~!

 

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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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감칠맛 넘쳐 보이는 멸치 육수와 소면으로 넉넉한 그릇에 담아 놓은 한 상 차림이다.

 

나는 이 한 그릇으로 성이 차질 않기 때문에 밥도 조금 퍼 담아 놓았다. ㅋㅋ

 

 

김이 모락모락~ 당장 한 젓가락 뜨고 싶은 멸치 국수의 비주얼!!

 

 

나름 최선을 다해 정갈하게 차려 본 한 상 차림이다. 가끔 뭐 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정말 이렇게 차려 놓고 먹기 시작하면 일단 그냥 맛있다.

 

 

같이 먹어 주는 사람이 맛있다는 이야기가 절로 나올 것이다. 상차림이 훌륭해 보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상대의 노력을 폄훼할 수가 없다.

 

그러면 그 긍정 시너지 작용으로 서로가 더 맛있는 요리를 먹게 되는 것이다.

 

 

뭐 혼자지만 어때~ 나는 혼자 따봉이다~!

 

 

감상만 하고 있을 수 없으니 한 젓가락 먹어 보자~! 우삼겹이 맛있어 보인다~ 크~

 

 

양념한 김치도 올려주어, 소금 없이 끓여내 약간 심심할 수 있는 멸치 육수의 심심한 부분을 채워 주도록 한다.

 

 

크게 한 젓가락 떠 보면~ 이걸 그냥 입 안에 가득 밀어 넣고 우물우물해 줘야 그게 정말 제맛이지!

 

 

고소 짭짤한 양념김치랑도 함께 넣어 보자꾸나! 허허

 

 

소금에 잘 볶아 낸 채소 고명들과 먹으면 또 맛이 새롭다. 고소한 면의 심심한 와중에 한 번씩 씹히는 채소 고명들이 산뜻하게 맛있는 경험을 전해 준다.

 

 

울 엄마표 석박지도 한 입 쓱~ 아삭아삭~ 시원한 석박지가 최고다!

 

 

완숙으로 삶아 낸 계란을 멸치 육수에 촉촉하게 적셔서 국물과 함께 떠 먹는 맛도 일품이라 할 수 있다.

 

 

벌써 면 1인분을 다 클리어 해 버렸다. 2인분 삶았으니 한 덩어리 더 넣어서~

 

 

국물이 뜨끈뜨끈할 때 잘 풀어 준다~ 남은 계란 반 쪽도 같이 풍덩~

 

 

크~~이거 뭐 국수는 정말 면발 몇 번 밀어 넣고 나면 끝이니~~ㅠ

 

 

그럼 이제 밥 말아 먹어야지 ㅋㅋㅋ

 

 

시원하게 말아 준다~ 밥도 말고 내 다이어트도 말아주고~

 

많이 맛있게 먹고 운동해야겠다. ㅡ.ㅡ;; 하 힘들다;; 먹고 운동하고;;ㅋㅋ

 

 

잘 말은 밥을 한 숟갈 쓱~ 퍼 보자면~! 오우~ 비주얼 굿인가? ㅋ 먹고 싶다~

 

 

 

내가 최애하는 김도 한 장 올려서 먹어 보고~ 맛은 여윽시~!

 

 

정말 배 부르게 잘 먹은 한 끼 식사가 되셨겠다!! 크~~ 또 먹고 싶네~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니 별 요리 안 하게 될 땐 자주자주 만들어 먹어야쓰겄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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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리띠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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