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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골레 파스타 (바지락 스파게티) 맛있게 만들기, 만드는 법

방구석미슐랭 2019. 4. 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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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으로 시원한 맛! 매콤 바지락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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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심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봉골레 파스타 >< 조개 (바지락) 해감하는 법 >< 스파게티면 (파스타면) 삶는 법 >

 


    요~^^

 

 

 

 

 

 

 

 

 

 

오늘 할 요리는 봉골레 파스타이다. '봉골레'라는 말은 이탈리아어로 '조개'를 뜻한다. 이탈리아 항구마을 베네치아 어부들이 늘 먹는 치즈 스파게티에 질려버리고 갓잡은 신선한 조개들을 넣고 끓여 봤더니 크~~~~~~

 

우리가 이미 익히 알고 있지 않은가? 조개를 넣고 끓였을 때 생기는 그 시원한 국물 맛을~! 그 맛이 인기를 얻고 발전해서 지금의 봉골레 파스타 요리가 되었다는 것이다.

 

사실 봉골레 파스타의 맛은 매우 심심하다. 파스타의 재료라곤 조개와 스파게티면으로만 만들어 내기 때문에 스파게티면의 밀가루 맛이 심심찮게 나기도 한다. 그래서 이후에 다양한 조미재료를 통해 밀가루맛을 완화한 봉골레 파스타로 발전하기도 한다.

 

나는 봉골레 파스타의 심플한 맛을 최대한 살리면서 매콤함으로 포인트를 준 매콤 바지락 파스타를 만들어 볼 것이라규~! 고고!

 

 

 


 

조개의 시원한 육수 맛을 스파게티 속으로! 봉골레 파스타  

 


<띠리띠리야>

 

 

 

 

< 봉골레 파스타 준비물 :: 1인분 만드는 법 레시피(레서피) >

 

[ 기본재료 ]

 

조개 (바지락 또는 모시조개) 140g

스파게티 면(두꺼운 링귀네 면이 있으면 사용, 없으면 그냥 스파게티면 사용) 1인분

양송이 버섯 2개, 양파 반 개, 양배추 1장(50g), 마늘 3개

화이트와인 (없으면 그냥 소주 - 나는 소주 사용) 70ml (소주컵 1컵)

 

파슬리가루, 파마산 치즈가루, 올리브오일

 

[ 취향 재료 ]

 

바질 또는 오레가노 등의 허브잎

 

 

< 간단 레시피(레서피) >

 

1. 바지락은 미리 살짝 데쳐주고 스파게티면을 9분 동안 삶아 준다.

2. 각종 채소들을 손질해주고, 식용유에 마늘과 양파, 버섯을 넣고 볶는다.

3. 삶은 스파게티 면을 넣고 데친 바지락을 넣어 준 후 화이트와인(소주)를 부어 볶아 준다.

4. 후추와, 레드페퍼, 파슬리가루, 소금 등을 넣고 간을 한 후, 올리브오일과 치즈가루를 뿌려준다.

 

 

나는 봉골레 파스타를 위해 바지락을 준비했다. 아니 준비했다라고 말하기보다 집에 바지락이 있다. 생물을 사서 바로 먹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많이 먹을 식구가 없기에 식자재마트에서 냉동 자숙 바지락으로다가~ ㅎㅎ

 

신선한 생물 조개 (바지락, 모시조개)를 사 왔다면 먼저 해감을 해 주어야 한다. 해감을 해 주지 않으면 봉골레 파스타 먹으려다가 뜬금없이 서해갯벌 자연愛 파스타를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조개 (바지락, 모시조개) 해감하는 방법 >

 

그릇에 찬물울 붓고 소금을 넣어준다. 바지락의 경우 민물의 1%정도, 모시조개의 경우 5% 정도의 비율로 소금을 넣어 주면 된다. 이후 소금물에 조개를 담근 후 검은 비닐을 사용하거나 하여 그릇에 빛을 차단한다. 그 후에 최소 1시간 이상 놔두게 되면 애들이 자기들 나와바리인 줄 알고 신나서 편안하게 진흙을 토해내게 된다. 이때를 놓치지 않고 애들을 깨끗한 물로 샤워시켜주고~ 이후에는 음, 안타깝지만 맛있게도 냠냠~♬

 

참고로 그냥 수돗물에 해감하는 행위는 하지 않도록 하자~! 술에 취해도 자기 집에는 잘 찾아 가는 것처럼 애들이 정신이 없어도 바다 조개들이 민물인지 소금물인지 정도는 구분한다. 맹물에서는 해감을 절대 안 하니 소금물로~

 

마찬가지로 민물 조개인 제첩같은 경우는 바닷물에 백날 담가봐라 모래 토해내는가~ 고집 쎈 애들이다~ 제첩은 민물에서~!

 

 

 
불의 세기
 조리 시간 30초

 

잘 씻어준 바지락을 먼저 살짝 데쳐주도록 한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바지락을 넣고 30초 정도 데쳐 준다.

 

 

 

바지락 역시 고단백 생물이기 때문에 열을 오래 가하면 가할수록 수축이 되어 질겨진다. 때문에 30초 정도만 살짝 데쳐주고 바로 건져낸다. 그리고 바지락 육수는 그릇에 잘 옮겨 담아 놓고 나중에 파스타 만들 때 첨가해주어 감칠맛을 살려주도록 한다.

 

다음으로 스파게티 면을 먼저 삶아주도록 하겠다. 파스타면의 종류는 너무나 많은데 우리가 자주 먹는 스파게티면을 기준으로 삶는 법을 설명하돌고 한다.

 

< 스파게티 면 삶는 법 >

 

스파게티 면을 삶는 시간은, 조금 단단한 면의 식감을 원한다면 강한 불에서 7분 정도 삶으면 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자주 먹는 상태의 적당한 꼬들함?의 식감은 8분 정도 삶는 것이다. 그리고 아주 푹 익힌 스파게티면은 오래 삶으면 되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10분 정도 삶는 면을 말한다.

 

https://band.us/page/74100710/post/49

 

파스타면 종류 (스파게티면 종류) 및 대표적인 면의 삶는 법과 유의점을 과학적인 근거로 설명해 놓았으니 참고 바람~!^^

 

 

먼저 소금을 한 꼬집 정도 처 준다.

 

 

물이 끓어 오르면 1인분 (요즘은 포장지에 1인분 용량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대체로 500원 동전 크기) 잡아서 넣어 준다.

 

면을 넣어 줄 때에는 불의 세기를 약하게 줄여 냄비 밖으로 튀어나온 면이 타지 않도록 주의한다.

 

일반적으로 엄청 큰 냄비로 면을 삶기는 하는데 나중에 설거지 귀찮으니 그냥 작은 냄비로~

 

 

나는 1인분 용량이 작으니 그냥 다 밀어 넣었다. 면을 넣고선 가지런하게 부채꼴로 쫙 펴 주도록 하고 냄비 안에 스파게티면이 모두 들어갈 때까지 약불에서 익혀준다.

 

 

 

 

 

 

 

 

 

 

 

 

 

 

 

 

 

 

 

 

 

 

 

 

 

 

 
불의 세기
 조리 시간 8분


면이 냄비 안에 모두 들어갔을 때 강한불로 바꿔주고 8분 동안 삶아 준다. 이때 식용유를 조금 뿌려주면, 면이 모두 익고나서 건져 내서 보관할 때 면끼리 서로 달라 붙지 않고 수분을 빼았기지 않게 역할을 해 준다.

 

면을 익히면서 재료들을 손질해주도록 한다.

 

 

 

 

 

 

 

 

 

 

 

 

 

 

 

 

 

 

 

 

 

 

 

 

 

 

양파 반 개는 오랫동안 양파 식감을 유지하게 하고자 뿌리와 수직방향의 결대로 적절하게 썰어준다.

 

 

양송이버섯 2개도 얇은 크기로 슬라이스~!

 

 

냉장고에 양배추가 있어서 같이 넣어줬는데, 양배추의 달큰함은 면요리에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양배추 1장 50g을 파스타 식감에 거슬리지 않게 엄지손가락 한 마디 크기로 잘라 준다.

 

 

마늘은 빻아서 넣어야 풍미가 좋은데 파스타의 비주얼을 위해 얇게 슬라이스 해서 넣어 주도록 한다.

 

 
불의 세기 강중
 조리 시간 1분

 

먼저 마늘과 양파를 강하게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와 함께 넣고 1분간 볶아 준다. 강하게 볶다가 중간불로 옮겨주어 볶아준다.

 

 
불의 세기 중강
 조리 시간 1분

 

마늘기름을 만들었다면 양배추와 양송이벗서을 넣고 함께 볶아준다. 볶으면서 강한불로 옮겨 양파가 갈변현상으로 단내가 날 수 있도록 볶아 준다.

 

 

그리고 삶아 놓은 스파게티면을 투척!

 

 

스파게티면과 함께 바지락 삶아 놓은 물도 부어 준다. 나는 180ml (종이컵 한 컵) 정도 부어주었다.

 

 
불의 세기
 조리 시간 3분

 

삶아 놓은 바지락도 넣어주고 

바지락 육수를 부어 준 이후로 바지락이 익을 시간 정도만 더 익혀주면 된다.

 

각 집의 렌지 화력이 다르니 우리집 기준으로 3분 정도 더 볶아 주었다.

 

 

화이트와인을 넣고 볶아 주면서 알콜 성분으로 바지락의 잡내를 날려주고, 와인의 향미를 파스타에 입혀주는 역할을 한다.

 

와인을 조리과정에 넣어 줌으로써 어떤 화학작용으로 파스타에 조미를 하는 부분은 없기 때문에 화이트 와인이 없는 나는 소주로 그 역할을 대신하였다.

 

화이트와인이 가지는 과일의 풍미와는 다르겠지만 소주도 향미가 있기 때문에 와인이 없다면 소주로 대신하자~!

 

서양에서는 와인도 하나의 음식으로 취급한다. 색깔의 깔맞춤을 상당히 중시하기 때문에 고기엔 레드와인, 생선에는 화이트와인을 같이 먹게 된다. 때문에 화이트 와인이 없다고 레드와인으로 대신 넣는 건 비추한다. 파스타의 색깔 자체가 변하기 때문이다.

 

 

봉골레 파스타가 워낙 재료가 심심한 요리여서 자칫 밀가루맛이 강하게 날 우려가 있다. 때문에 이왕 먹는 것 맛있게 먹고자 향신료 후추를 반 큰술 정도 후훅후추루루 뿌려주었다.

 

 

그리고 얼큰한 매큰한 맛을 가미하기 위해 레드페퍼 반 큰술 뿌려주었다. 레드페퍼가 없다면 홍고추로 대신해도 좋겠다.

 

 

파슬리가루를 솔솔 뿌려주어 향미를 첨가해준다. 다양한 향신채로 밀가루의 심심함을 없애 준다.

 

 

그리고 파스타면과 국물을 조금 떠 먹어보고 소금 간을 약간 해 준다. 마지막에 파마산치즈가루를 뿌려 줄 것이기 때문에 너무 짜지 않게 간을 한다. 파마산 치즈가루가 짠맛을 조금 보충해 준다.

 

 

완성된 스파게티는 그릇에 옮겨 담고 올리브유를 살짝 뿌려주도록 한다.

 

 

그리고 파마산 치즈 가루도 취향에 맞게 뿌려주도록 한다.

 

그릇에 맛깔나게 담아 내고 반찬도 준비하면

 

한 그릇 진수성찬이 완성~!

 

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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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분보다 조금 더 많이 한 나의 바지락 파스타 ㅋㅋ 면요리가 항상 부족했기에 아낌 없이 면을 삶았다. ㅎㅎ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배가 차질 않았다는..-_-;; ㅎㅎ

 

그리고 열심히 기교 부려본 비엔나 소시지~ 울 엄마표 석박지~ 넘 맛있는 석박지! 피클보다 석박지가 낫다규!

 

 

올리브오일로 마무리하여 면발이 반들반들 윤기가 난다~ 당장 한 입 호로록 하고 싶은 걸 사진 찍느라 참았네~ ㅋ

 

 

고소한 냄새와 시원한 바지락 육수 냄새가 코끝에 진동한다. 위가 난리났다. 고만 사진 처 찍으라고 ㅋ

 

 

따~~~~아~~~~봉~~~~~~~~~~~~~! 따봉춤이 절로 나오잖아~~

 

 

이번에 특별히 심혈을 기울여 본 비엔나 소시지 반찬~ ㅋㅋ

 

마치 솔방울처럼 귀엽게 구워졌닼ㅋㅋ

 

 

참깨드레싱이랑 새싹채소랑 같이 쓱~ 찍어서 무보자~

 

비주얼이 맛깔나니 더 맛나는 느낌적인 느낌~!

 

 

파스타를 돌돌 말아서

 

 

요래요래 한 입~ 앙~! 맛있지~

 

면은 근데 요래 묵는 것보다 한 입에 아주 그냥 숨도 못 쉬게 꽉 들이차도록 밀어 넣고 냠냠해야 맛있는데~

 

 

그래서 고급 서양 레스토랑 느낌으로다가 수저에 돌돌돌돌 말아서 크게 한 입~으앙~~~

 

이래해가꼬 막 입에 밀어 넣으면~ 크~~~

 

아밀라아제에 분해된 밀가루의 아미노산이 그냥 내 몸을 휘감는다.

 

밀가루 아미노산은 신이 내게 허락해 준 유일한 프로포폴~ㅋ

 

 

 

밀가루 한 입 크게 밀어 넣고 나는 한국인이니끼네 바로 울엄마표 시원한 석박지~ 한 입~

 

짜지도 않고 시원하고 달달한 무가 그냥 넘나 맛있다.

 

앞으로 스파게티엔 피클 대신 석박지가 나와야 한다고 본다! ㅎ

 

 

봉골레들을 살짝 건져서도 먹어보고~ 쫄깃쫄깃 육질이 살아있는 바지락들이 올리브오일과 만나 고소하다~

 

 

다 먹어가는 파스타가 넘나 아쉬워서 급하게 냉동실에 얼려 둔 밥 한 공기를 돌려주고~

 

양심상 반 공기만 살짝 바지락 소스에 비벼비벼 해 본다.

 

 

고소하고 감칠맛 터지는 바지락 소스에 밥 한 숟갈, 그리고 솔방울 비엔나 한 개~ 좋구나!

 

 

이래 먹으니 조금 살 것 같네~ 흐흐흐~~ 오늘도 배부르게 한 끼 잘 해결했습니다~!

 

맛있고 간단한 바지락 파스타 한 번 해 드셔보시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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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리띠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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