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맛 내기, 집에서 가능해? 화끈한 불맛으로 즐기는 맛짬뽕 만들기, 만드는 법

 

 

인스턴트 맛짬뽕 라면으로 중국집 짬뽕처럼 만들어 먹기 

 

사실 재료만 있으면 짬뽕되는 거죠~^^;;중국집 터보 가스렌지를 대신할 방구석 불맛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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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녕 하 세 요~^^

 

 

 

 

 

 

 

 

 

 

짬뽕은 중국집에서 시켜 먹는 거라고?

 

맞는 말이다. ㅋㅋ 굳이 왜 집에서 이걸 하려고 애쓰는가;;

 

하지만 그럴 때가 있다. 라면을 끓여 먹고 싶은데

 

이왕이면 짬뽕처럼 만들어서 뭔가 솜씨를 뽐내보고 싶은 때가 말이다.

 

없다고? 그럼 나만 그런 걸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짬뽕은 재료만 갖춰져 있으면 어느 정도 비슷한 맛을 낼 수가 있는데 역시 관건은 불맛이다.

 

그런데 집에서 어디 불맛을 내기가 쉬운가..;; 불맛 내려다 집을 홀랑 태워버릴 수도 있다는 사실~;

 

Smoke, 훈연의 향기라고도 부를 수 있는 '불맛'을 내기 위해 몇 가지 방법이 있지만, 그 마저도 사실 불에 직접 그을린 불맛을 완벽히 재현할 수는 없다.

 

가장 최선의 방법이 토치로 그을려 주는 방법이라 할 수 있겠네~

 

가급적 비슷한 불맛을 내기 위해 몇 가지 방법을 같이 사용하여 화끈 해물 부추 맛짬뽕을 만들어 보았다~! 바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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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짬뽕으로 만드는 화끈 해물 부추 불맛 짬뽕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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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맛 짬뽕 준비물 :: 2인분 만드는 법 레시피 ]

 

[ 기본재료 ]

 

맛짬뽕 2개, 물 1L

돼지고기 다짐육 80g

해물모듬(주꾸미,새우,오징어,바지락,홍합) 100g

애호박 80g, 양파 반 개

당근 50g, 대파 한 줌

양배추 130g, 느타리버섯 20g

다진마늘 한 큰술

청경채 2개~4개

부추, 숙주 적당히 

 

[ 조미 재료 ]

진간장 2큰술

고춧가루 4큰술

캡사이신 반 큰술 (취향에 따라)

 

[ 기본재료 ]

 

캡사이신 반 큰술

 

 

[ 간단 레시피(레서피) ]

 

1. 당근, 애호박, 양파, 청경채, 느타리버섯, 부추, 양배추 등 채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다.

2. 불맛을 내기 위해 강하게 달군 프라이팬에 파를 넣고 볶아 준다.

3. 불맛을 내기 위해 돼지고기 다짐육을 간장과 함께 강불과 중불을 오가며 볶아 준다.

4. 다진마늘을 넣고 볶다가 당근, 양파, 애호박을 넣고 볶는다.

5. 양배추, 느타리버섯을 넣고 볶다가 고춧가루, 해산물을 넣고 물을 부어 준다.

6. 라면 스프를 넣고 팔팔 끓이다 한 소끔 끓을 때 면발과 청경채를 넣고 다시 한 소끔 끓인다.

7. 한 소끔 끓어 오를 때 불맛 향미유를 넣고 저어주면서 요리를 마무리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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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시, 1시, 7시, 5시 방향 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설명 >

 

① 당근 50g을 편썰기 해 준다.

 

② 애호박 80g을 반달썰기 해 준다.

 

③ 양파 반 개를 채 썰어 준다.

 

④ 청경채 2개~4개를 반을 잘라 준다.

 

 

< 11시, 1시, 7시, 5시 방향 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설명 >

 

① 부추는 5cm 크기로 적당량 잘라 준다.

 

② 느타리버섯 20g을 줄기 줄기로 찢어 준다.

 

③ 양배추 130g을 네모 썰기로 잘라 준다.

 

불의 세기

강중

조리 시간

5분

 

 

< 11시, 1시, 7시, 5시 방향 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설명 >

 

① 뜨거운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물기를 잘 제거한 대파 한 줌을 넣어 준 후, 빠르게 볶아 낸다.

 

② 불을 중불로 줄인 후, 진간장과 돼지고기 다짐육을 넣고 돼지고기가 맛있는 풍미를 낼 수 있는 시간 동안 (마이야르 반응 시간 약 3분) 중불에서 강불로 올려가며 볶아 준다. 간장 단백질이 팬에 약간 눌어 붙는 느낌으로 볶아야 단백질 성분의 변화로 약간 불맛이 가미될 수 있다.

 

③ 다진마늘을 넣고 중불에서 1분 동안 볶아 준다.

 

④ 당근, 애호박, 양파를 넣고 중불에서 살살 볶아 주면서 열에 의한 갈변으로 풍미를 더 해 준다.

 

불의 세기

강

조리 시간

3분

 

 

< 11시, 1시, 7시, 5시 방향 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설명 >

 

① 양배추를 넣은 후, 채소에서 수분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불은 강하게 올려 주도록 하고 1분간 강불로 바짝 볶아 주도록 한다.

 

② 고춧가루를 넣고 타지 않게 중불로 줄인 후, 1분간 볶으며 매운 향을 식재료에 덧씌워 준다.

 

③ 중불 상태에서 해산물 모듬을 넣어 주는데, 해산물은 단백질 함량이 높아 열에 의해 급격히 쪼그라 든다. 이후 물을 붓고 시간을 맞출 자신이 없다면 라면 스프 넣을 때 넣는 걸 추천한다. 안 그러면 너무 쪼그라 들어서 해산물이 질기고 볼품이 없어 진다.

 

④ 해산물 넣은 후 바로 물 1L를 넣고 강한 불로 바꿔 준 후 빠르게 끓여 낸다. 

 

불의 세기

강

조리 시간

8분

 

 

< 11시, 1시, 7시, 5시 방향 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설명 >

 

① 라면에 같이 포함되어 있는 스프를 넣어 간을 맞춰 준다. 중국집에서도 간편하게 짬뽕 스프로 간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스프에 대한 거부감을 가질 필요 없다.

 

② 국물이 한 소끔 끓어 오르면 면발과 청경채를 넣어 주고 2준 정도 더 끓여 줄 것이다.

 

③ 불을 끄기 전에 라면에 포함되어 있는 불맛의 화룡점정! 가정에서 불맛을 적절하게 흉내낼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다. '야채 풍미유'라고 되어 있는 불맛 향미유를 뿌려주고 잘 섞도록 한다.

 

식자재 마트에가면 불맛 소스라고 파는 것이 있다. 토치로 꽤 오랜 시간 그을려서 불맛을 내 줄 것이 아니라면 '향미유' 만큼 적절한 불맛은 없을 것이다.

 

 

면과 청경채를 넣고 너무 오래 끓이지 않도록 한다.

 

@@@ 잠깐만~ 라면 면발 쫄깃하게 끓이는 법의 비밀 !! @@@

 

그리고 면을 들었다 놨다 하면서 면을 쫄깃하게 해 준다고 하는데, 사실 굳이 그럴 이유는 없다. 면이 쫄깃하다고 느끼는 이유는 덜 익어서이다. 이탈리아의 파스타면에서 맛있게 삶은 면을 '알 덴테(Al dente)'라고 하는데 이 역시 속 심지까지 수분이 도달하지 못하여 덜 익은 면에서 오는 식감을 나타내는 말이라 할 수 있다.

 

국내 최대 라면 회사인 '농X'의 연구원들이 여러 실험 과정을 통해서도 낸 결론에 따르면, 라면을 끓이며 들었다 놨다 하는 행위, 이른 바 공기와의 접촉으로 면을 쫄깃하게 한다는 그 이론은 허구라는 것이다. 그냥 덜 익은 면이다.

 

수분이 빠진 건면에 속까지 수분이 침투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한데, 이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기능을 하는 것이 에너지의 공급, 바로 '열'의 공급인 것이다. 열이 강하면 강할 수록 속까지 수분이 빠르게 전달되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우리는 이른 바 '퍼진 라면'을 먹게 되는 것이다.

 

정리하자면, 쫄깃한 면 (덜 익은 식감의 면)을 먹기 위해서 애써 라면 면발을 들었다 놨다 할 이유는 없다. 라면이 충분히 익을 수 있는 시간 (평균 2분)보다 조금 덜 끓이면 되는 것이다. 또는 열심히 끓는 라면에 찬물 한 번 끼 얹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은 되겠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불맛 가득한 해물 부추 맛짬뽕 완성~!

 

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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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국물이 보자마자 침샘을 강하게 자극한다.

 

 

참고로, 캡사이신 반 큰술을 넣어 만든 국물이라서~크~~

 

 

먹는 내내 땀이 뻘뻘이다. 그래도 그게 맛있다고 늘 맵게 먹는다는;;;

 

 

따봉이쥬?

 

 

귀여운 쭈꾸미~

 

그 둘리에 나오는 꼴뚜기 별의 왕자님 보는 느낌이기도 하다. ㅠㅠ

 

 

 

 

면발이 꼭 중국집 면발처럼 생겨서 더 먹을 맛 났던 맛짬뽕~!

 

 

잘가라. 주꾸미야. ㅠㅠ

 

 

당연히 밥도 말아 먹어야지요~! 아 침샘 또 터진다~~~~

 

 

해물 듬뿍 넣어 만든 얼큰 매콤 해물 부추 불맛 짬뽕 !

 

집에서 짬뽕 만들어 드시고 싶을 땐

 

간편하게 인스턴트 짬뽕 라면 하나 사다가 재료 넣고 쉽게 만들어 보시길!

 

핵꿀맛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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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리띠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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