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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게 떠나는 미국 서부 여행 #5 - 그랜드서클 투어 1일차 (서부 총잡이의 고향, 모뉴먼트 밸리로 가다.)

방구석미슐랭 2018. 10. 13.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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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서클 투어 1일차 (서부 총잡이의 고향, 모뉴먼트 밸리)

 

 - 나바호 인디언의 땅, 황량한 벌판을 누비는 서부 무법자의 그곳

 

<그랜드서클 투어 1일차 두 번째 이야기>

 


    ~^^

 

 

 

 

 

 

 

- 8박 9일 간의 미국 - 중국 여행기 -

(6박 7일의 미서부 여행)

(그 중 2박 3일의 그랜드서클 투어)

 

지난 번에 이어 미국 서부 여행,

그랜드서클 투어 1일차 일정을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관련글 ]

 

미국 도착 후

 

 로스앤젤레스에서 캘리코 유령마을을 지나 세인트조지의

 

Rodeway Inn

 

숙소에서 저렴하게 하루를 묵었습니다.

 

제가 주로 보는 숙박 업소 가격비교 예약 사이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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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리띠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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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새벽부터 일어나 짐을 챙기고

자이언 캐년, 브라이스 캐년, 레드 캐년을 둘러보고

시간이 늦어지지 않도록 모뉴먼트 밸리로 떠나는 일정을 진행 중입니다.

상당히 고된 일정이기도 합니다만,

 

멋진 미서부여행의 추억 만들기를 위해

온 가족이 합심하여

에너지를 끌어모아 봅니다~!

 

 

< 그랜드 서클 1일차 투어 코스 >

 

세인트조지 ▶ Zion (자이언, 지온) 캐년 ▶ Bryce (브라이스) 캐년 

레드 캐년 ▶ 모누먼트 (모뉴먼트) 밸리 (Oljato-Monument Valley) ▶ 카이옌타

 

레드캐년을 출발하여

모뉴먼트로 가는 길은

 

450km, 5시간 소요의 대장정길

부지런히 내달립니다.

 

(헉헉, 정말 미국 로드트립은 보통 체력으로 될 게 아니네..;;;)

 

유타주 카나브를 지나가요~!

 

 

 


 

캐납 (카나브) 

Kanab

 


 

 

 

항상 기름양은 부족하지 않게

채워두고 다니세요~

 

유타주, 아리조나주 등지의 캐년 지역에서는

주유소가 드문드문 보이더라구요.

이런 타운 지역에 도착하면 주유소가 있는데

 

저는 기름값이 조금 비싼 것 같아

다음 주유소에서 넣으려고

출발했다가

구글 맵에서 존재하던 주유소가 실제로 없어서

부랴부랴 다시 출발했던 타운으로 돌아가서 주유했던

경험이 있네요.;;

시껍했어요.

렌트카라서..

 

 

카나브를 그냥 지나쳤다가

다시 돌아가서 주유했어요.

ㅠㅠ

 

미국에서 주유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지난 포스팅 참고바랍니다.

 

 

[ 관련글 ]

 

기름이 바닥나지 않게

충분히 여유있게 주유하고 다니세요.

 

우리나라가 아니기 때문에

비상 상황에 대처하기가 힘들고

여행 일정에 차질이 생기잖아요.

 

저처럼 바보 같은 행동 하지 않길 바랍니다~ ㅎㅎㅋㅋㅋ

 

등신 같지만 등신 같아 귀귀 웹툰짤

 

 

카나브를 지나서 페이지로 가는 길입니다.

 

쭉 뻗어있는 도로와

끝없이 펼쳐진 들판,

하늘과 맞닿아있는

지평선..

너무나 이국적인 풍경입니다.

 

그런데 너무 지루합니다. 

차선이 하나밖에 없고 도로도 너무 직선도로라서..

하..

껌 많이 챙겨가세요.

ㅋㅋㅋ

턱 나갈 정도로 씹어야 할 겁니다~ ㅎㅎㅎ

 

 

 

아래 사진은 페이지로 이동하는 길에

 

1톤 탑차라 그러나요?

탑차의 래핑이

주변 환경 자연과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연달아 몇 장 찍어봤어요.

자연 경관이 예쁘니

래핑까지

너무 예쁘게 잘 어우러지네요.

ㅎㅎㅎㅎㅎ

 

 

 

<띠리띠리야>

 

 

 

재밌지 않나요?

 

(응~ 안 재밌어.)

-_-;; ㅋㅋ

 

차량에 씌워진 래핑 사진은 똑같은데

어떤 사진에서든 모두 이질감 없이 어울립니다.

마치,

카멜레온처럼요~

 

알아보니 이건 그냥 탑차가 아니라 캠핑카네요~ 어쩐지 비슷하게 생긴 차가 많이 다니더라니~

 

갈색과 초록색으로 표현할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입니다~!

 

차는 달리고 달려~

페이지라는 도시를 지나갑니다!

 

이름이 재밌지 않나요?

PAGE

ㅎㅎ

 

 


 

페이지 Page

 


 

 

이곳 페이지는 지금은 그냥 스쳐가지만

그랜드서클 두 번째 일정에서

다시 들러야 하는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윈도우 배경화면으로 유명한

앤탈로프캐년,

그리고

콜로라도강의 멋진 풍광을 볼 수 있는

호슈스 밴드가

 

이 곳 페이지에 있기 때문입니다.

 

 

페이지를 지나며 스쿨버스를 봤습니다.

스쿨버스가 정말 튼튼하게 생겼더라구요.

미국이라는 나라가

참 어린 아이들의 안전을 중요시 한다는 걸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투박한데 뭔가 딴딴한 느낌~

 

 

때마침 하교를 하는지

아이들도 지나가네요~

 

나바호족, 인디언들이라 그런가

완전 서양인들처럼 생기진 않았더라구요.

 

 

차는 달리고 달려

페이지에 있는

글렌 캐년 댐위를 지나갑니다.

 

레이크 파웰 [파웰(파월) 호수]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89번 고속도로를 타고가면 무조건 지나가게 됩니다.

그랜드 서클을 한 바퀴 돌면 지나간다는 말씀입니다~!^^

 

 

<띠리띠리야>

 

 

 

파월 호수, 글렌 캐년 댐을 지나 길을 더 나서니

멀리서부터 굴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살트 리버 프로젝트 - 나바호 제너레이팅 스테이션

 

이라고 하네요.

뭔가 어려운 말 다 갖다 붙여 놓은 것 같은데

그냥 발전소인 건가요?

 

이제 지겹습니다.

엉덩이도 아프고

죽겠습니다.

 

사진도 못 찍겠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그냥 막 달립니다.

 

160km, 1시간 40분 정도를 더 내달려서 드디어....!!

 

 


 

카옌타 (카이엔타, 카이옌타) Kayenta

 

 


 

 

드디어 모뉴먼트밸리로 가기 위해 진입해야 하는 타운인

카이옌타에 도착합니다.

정말 작은 소도시에요.

 

대부분의 나바호족들이 모여사는 곳이라 합니다.

 

나바호 자치구역으로 들어가면 휴대폰이 잘 안 터집니다.

되는 통신사도 있는데

거의 잘 안 돼요.

구글 맵 오프라인으로 꼭 받아두세요~

 

 

다행이 아직 해가 지지 않았습니다.

 

카이옌타를 지나서

모뉴먼트밸리로 마저 길을 떠납니다.

 

카이옌타에서 모뉴먼트까지는

30분 정도 걸립니다.

많이 멀지는 않아요~!

 

 

모뉴먼트 밸리가 가까이 있음을 알리는 표지판입니다.

4마일 정도 남았네요.

 

THE VIEW HOTEL

도 같이 위치해있습니다.

 

더 뷰호텔은

모뉴먼트밸리를 바로 앞에서 조망할 수 있는

밸리 안에 유일한 호텔 시설입니다.

 

나바호 자치구역의 인디언들이 운영하는 호텔이에요.

 

일찍 객실이 풀부킹된다고 하니

모뉴먼트밸리에서 아침을 맞이하고 싶으신 분은

미리미리 예약하세요~!

 

숙박비는 쪼끔 비싸다고 하더라구요~;;

 

 

이제 저 앞으로 모뉴먼트 밸리의 형상이

지근 거리로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해가 지기 전에 도착해서 조금이라도 봐야합니다.

 

모뉴먼트까지 가시는 분들은

다른 캐년과는 많이 떨어진 거리에 있기 때문에

출발시간과 도착시간을 잘 맞춰서 이동하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해가 다 지고 아무 것도 보지 못하고 다시 떠나야 할 수 있으니까요~!

구글맵으로 미리 시물레이션 하고 가세요~

꼭~!이요~

 

 

 


 

올자토 모뉴먼트 밸리 (모누먼트 밸리) Oljato - Monument Valley

 


 

 

모뉴먼트밸리

 

 

<띠리띠리야>

 

 

 

이곳은

나바호 인디언 자치구역 내에 위치해 있어서

앞서 구매했던 국립공원 패스도 이곳에서는 사용이 불가합니다.

 

나바호 족(Navajo)은 미국의 남서부 지역에 거주해온 아메리카 원주민 인디언 부족이다. 

나바호 족으로 등록된 부족인구는 30만 명이 된다.

 

 

[ 관련글 ]

 

인디언 자치구역이기 때문이죠.

 

[ 관련글 ]

 

 

모뉴먼트밸리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드라이브 투어 지도 소개가 담긴 포스팅입니다.

 

< 모뉴먼트밸리 >

 

1. 모뉴먼트밸리 입장료

 

 

인원 수에 따라 입장료가 달라집니다.

 

가. 차 한 대 (4명까지) 

20달러 (인원 추가 시 한 명당 6달러)

 

나. 그룹 요금 

6명까지 : 35달러

15명까지 : 100달러

25명까지 : 125달러

26명 이상 : 300달러

(애완동물은 뷰호텔과 캠프그라운드에 허용하지 않습니다.)

 

2. 운영시간 : 연중무휴

 

일단 기본적인 사항은 이렇습니다.

 

근데 저희는 위에 사진에 보다시피

톨부스 안에 사람이 없습니다.

 

오후 5시 이후로는 퇴근한다고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웹툰짤 대학이기 웃음짤 ㅋㅋㅋ 스마트폰 보면서 웃는 모습

 

아침 일찍 가시거나

오후 5시 이후로 가시거나

그러시면

직원이 없어서

입장료를 안 내도 됩니다~ 

ㅎㅎㅎㅎ

 

10월 같은 경우

모뉴먼트밸리의 일몰시간 (해 지는 시각)이

 

오늘 날짜 기준

오후 6시 48분이라고 

안내됩니다.

 

5시 이후에 도착해도

충분히 모뉴먼트 밸리 안 쪽까지 둘러볼 시간 되니

일정에 참고하시는 것도 괜찮네요~!^^

 

여행 비용도 아끼고~!

멋진 풍광도 즐길 만큼 즐기고~!

 

 

톨부스를 지나 직진하면 뷰호텔이 보입니다.

그 앞에 주차장이 있구요.

주차장에 주차 하시고 잠깐 뷰호텔 쪽 비지터 센터 (방문자 센터) 구경하셔도 좋습니다.

 

기념품 가게도 있고, 화장실도 있고요.

 

 

주차장입니다. 아직 해가 지려면 멀었죠?

주차장도 그렇고

뷰호텔도 그렇고

주변의 자연 색감에

저해되지 않고

융합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색감이 황토색이에요~

 

 

방문자센터 옆에 위치한 전망대 입니다.

 

모뉴먼트밸리는 사실 낯선 장소가 아닙니다.

어디서 많이 봤다 했는데

 

어릴 적 학원, 교회 빼 먹고 바로 옆 오락실에 가서 했던

게임 배경에서 많이 봐 왔습니다.

 

언제 엄마가 들이닥처 등짝 스매싱을 날릴까

두려움에 떨면서

그래도

할 건 해야하기 때문에

열심히 뒤돌려차기하며 악당을 물리쳤던 그 게임

 

'캐딜락' 

 

게임에서 주인공이 오토바이 탄 악당을 물리치는 챕터 배경이

모뉴먼트밸리의 모습들입니다.

 

 

익숙하쥬? 아재님들?

ㅡ.ㅡ;;;

 

또한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한 장면도 이 곳을 배경으로 하고 있죠.

달리고 달리고 또 달리는 장면입니다.

 

 

포레스트 검프의 이 장면이 배경은

모뉴먼트밸리에서 아치스 캐년으로 가는 길 쪽에 있다고 해요.

저는 아치스 캐년까지 가지 않았기 때문에

이 쪽 배경은 보지는 못했습니다.

 

이 외에도 서부영화의 대명사와 같은

 

'역마차'도 찾아보니 모뉴먼트밸리를 배경으로 하고 있네요.

 

 

모뉴먼트밸리는 몰라도

아래 사진은 익숙하게 보아오던 사진일 겁니다.

윈도우 배경, 절전화면으로도 한 번씩

모뉴먼트밸리의 화면이 나오더라구요.

 

 

왼쪽에서부터 West Mitten Butte, East Mitten Butte, Merrick Butte입니다.

(꼭대기가 뾰족하고 좁게 생긴 건 Butte, 상대적으로 넓고 편평한 꼭대기가 있는 곳은 Mesa라고 합니다.)

 

모뉴먼트밸리의 시그니처 3형제죠.

 

 

뷰호텔입니다.

모뉴먼트밸리 평원을 바라보는 쪽으로 설계를 했죠.

아침이면 모뉴먼트밸리의 일출을

방 안에서 환상적으로 즐길 수 있다는 매력 덕분에

일찌감치 방의 예약이 차 버린다고 합니다.

 

미리 6개월 전부터 잘 보시고 꼭 숙박을 해야겠다 하시면 예약을 하세요.

대신 독점이라 그런가 가격이 좀 비싸다고 하네요. ㅎㅎ;;

 

 

방문자 센터의 기념품샵에 들렀습니다.

 

기념품샵에서 바라본 모뉴먼트 밸리의 모습입니다.

방문자 센터의 기념품샵에는 나바호 인디언들이 만든 여러 특색있는 물품들을

판매하고 있는데

 

여윽시, 가격이 비싸네요.

ㅎㄷㄷ

 

인디언 드림캐쳐가

괜찮은 것 같아서

친구들 선물 한 번 줘 볼까

집어 봤더니

가격이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는데

 

한국 욕이 네이티브로 자동 반사로 튀어 나올 정도였다는 건

기억 나네요.

 

 

 

선물은 포기하고

그냥 구경이나 합니다.

보고 또 보고

질릴 때까지 봅니다.

 

 

테라스에 앉아서 커피 마시면서 일몰을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네요.

참 낭만적입니다.

밤에는 이곳 밤하늘에 은하수가 쏟아지겠죠?

 

저는 카옌타에서 숙박을 했는데

은하수는 안 보이더라구요.

ㅠㅠ

별은 무지하게 많던데..

북두칠성이랑 동방신기 팬클럽인 카시오페아밖에 모루겠어서

딴 건 뭔지 보이지도 않음;;;

 

모뉴먼트 밸리의 안 쪽은 오프로드입니다.

그래서 지프차를 타고 투어를 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이용하기도 합니다.

 

 

저는 당연히 투어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비용도 너무나 비싸기도하고

 

렌트카로도 오프로드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_^

 

SUV 차량이면 좋겠지만

일반 세단 승용차도 이용 가능합니다.

 

다만, 오프라인 길이기에

일반 승용차는 차체의 손상이 꽤나 많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렌트카에 손상이 생기면

배상 문제가 골치아플 수 있기 때문에

SUV 차량이 아니라면

오프라인 길을 달리는 것에 조금 더

심사숙고 해 보시길 바랍니다.

 

길이 완전 울퉁불퉁하지 않지만

돌이 많기도 하고 패인 곳도 곳곳에 있긴합니다.

 

 

 

<띠리띠리야>

 

 

 

서서히 해가 지고 있는 모뉴먼트밸리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일반 세단 승용차로 오프로드 투어를 하는 차량도 있긴 합니다.

 

하늘 저편에 달이 선명하게 뜨기 시작하네요~

너무 예쁩니다.

 

이건 실제로 봐야하는 건데....

 

 

렌트카로 투어 중에

중간에 잠시 내려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정말 무슨 화성에 온 느낌이었습니다.

( 외계인처럼 생기긴 했지만 ㅋㅋ 화성을 가 보진 않았습니다. 

근데 여기가 마치 화성 같이 느껴졌다는 건 외계인의 본능적 향수란 말인가? -_-;;)

 

너무나 황홀한 풍경들이었습니다.

달이 저 멀리 점점 선명하게 떠 오고

주변은 온통 적갈색 흙색 토양입니다.

그 와중에

푸른 선인장들이 황량함에 생명의 기운을 불어 넣어주고 있습니다.

 

너무나 신비하고 황홀한 풍경에

우리 가족 모두

탄성을 질렀네요~!

 

 

이런 풍경 속에서 모두 카메라 들고 사진 찍기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냥 찍어도 예술 작품이 나오네요~

 

 

어쩜 이리도 멋진 풍경인지~

해가 져서 조금씩 어둑어둑해지고

달이 점점 선명해져 옵니다.

 

사진을 찍느라 시간 가는지 모르고 감탄했는데

이 어둡고 척박한 이국 땅에서

해가 완전히 저 버리면

집에 갈 길을 잃을 것 같아서

슬슬 두려움이 몰려오더라구요.

 

꼬불꼬불 오프라인 길을 꽤나 달려서

모뉴먼트밸리의 안쪽 깊숙히 들어온 느낌이었거든요.

 

그래서 급하게 차를 타고 나갈 채비를 합니다.

 

구글 지도를 믿고 따르면서요~

 

구글은 정말 갓킹갓입니다.

 

 

어느덧 해가 완전히 자취를 감추고

마지막 여명으로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있습니다.

황홀한 풍경입니다.

실제로 봐야 더 황홀합니다.

 

앞에 모뉴먼트밸리의 유명한 바위인

세 자매 바위가 실루엣을 뽐내고 있습니다.

 

세 자매가 다소곳하게 서 있는 모습으로 보인다 하여

세 자매 바위라고 명명했다 하네요.

 

해가 완전히 지고 나서 저희는 모뉴먼트밸리를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너무 멋진 경험이었어요~^-^

 

 

이제 숙소가 위치해 있는

 

카옌타로 가야합니다.

 

모뉴먼트밸리에서 다시 돌아서 30분을 가야합니다.

 

굴딩스 랏지에 숙소를 마련하고 싶었는데

이 곳 숙박은 미리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시설이 없네요.

 

가격도 비싼 것 같은데 인기가 너무 좋습니다.

 

겨우 찾고 찾은 곳이 그나마 제일 가까운 곳인

 

근처 도시 카옌타의 에어비앤비 입니다.

(친구 초대 링크가 걸려 있습니다.)

 

Josh-Divine Austin의 숙소

 

모뉴먼트밸리에서 늦게 일정을 마무리하고

2시간 떨어진 페이지에 숙소를 마련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것보다 저는 카옌타에 숙소를 마련함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고속도로는 밤에 가로등이 없어 너무 위험합니다.

아까 왔던 길을 2시간 동안 차량 불빛에 의존해서 가야하는데

야생동물도 많다 보니 위험 요소가 많습니다.

카이엔타나 굴링스에서 숙박하시고 아침 일찍 페이지로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카옌타의 나바호족의 집을 하루 빌렸는데,

나름 이번 여행에서 가장 비싸게 빌린 숙박시설이었습니다.

 

1박에 145달러에 빌렸네요.

근처 제법 큰 마트가 하나 있는데 좀 걸어 가야합니다.

마을 분위기는 상당히 적막하고 을씨년스럽습니다.

 

밤에는 늑대인지 코요테인지 울음 소리도 나더라구요. ㅋㅋ

마트에서는 다양한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근데, 단 하나 구매할 수 없는 것이 있는데

 

알콜, 술을 팔지 않습니다. 나바호족들은 술을 상당히 안 좋게 생각하더라구요.

카옌타에 숙박을 정하신다면 술은 미리 챙겨가셔야 드실 수 있습니다.

 

아니면 하루쯤 나바호족의 생활에 맞춰 살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구요.

 

저는 근처 마트에서 정말 저렴한 가격의 미국 소고기 등심을 많이 사서

실컷 구워먹었습니다.

 

 

미국의 전형적인 가정집 모습입니다.

벽난로는 안 되더라구요. ㅋㅋ

 

 

침실에 완전 반했습니다.

침실이 3개 있었는데

너무 넓고 푹신하고

이불도 깨끗하고~

인테리어도 나름 훌륭한,

 

저렴한 저희의 가족 여행에

사실 대단한 사치와 같았던 숙박이었네요~

ㅋㅋㅋㅋ

 

 

욕조는 월풀 욕조가 있고

화장실이 2개가 있어서 씻는 것도 안락하고 편했습니다.

 

 

 

 

특히나 주방이 일반 가정 주방의 모습 그대로라

어머니가 여기서 김치찌개 끓여서

미국 소고기 등심이랑

상추쌈이랑

완전 한식으로 제대로 한 상 차려 먹었네요.

 

그래서 너무 좋았던 숙박이었습니다~!

 

에어비앤비 호스트도 너무 친절해서

캡슐 커피 머신도 해서 먹으라고 안내도 해 주고

너무 좋았던 숙박 경험이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이렇게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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