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미슐랭/면 요리 미슐랭

미세먼지 씻어 낼 고소한 들깨 칼국수 & 부추겉절이 만들기, 만드는 법

방구석미슐랭 2019. 3. 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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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고소함 가득한 들깨 칼국수 맛있게 만들기

(with 부추겉절이) 

 

< 방구석 미슐랭, 우리집이 맛집! 백종원도, 달인도 저리가라 내가 요리왕이다!ㅋ>< 달인 레시피, 알토란 레시피, 황금 레시피, 백종원 레시피, 만물상 레시피, 김수미 레시피 >< 들깨를 듬뿍 넣은 들깨칼국수 만드는 법 >< 부추 겉저리 (부추 무침) 맛있게 만드는 법 >

 


    요~^^

 

 

 

 

 

 

 

 

 

찬기운이 물러가면서 대기 중 공기의 흐름이 정체되어 미세먼지가 극성이다. 예년엔 추운 겨울이 지나면 따뜻한 봄이 올 것만 생각하며 기대에 부풀어 있으면 됐는데, 이제는 자연스럽게 날이 따뜻해지면 하늘이 얼만큼 뿌옇게 변해 있는지 살펴보게 된다.

 

미세먼지로인해 세월이 이렇게 변했음을 시각적으로 확연하게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공기청정기가 이렇게 각 가정의 필수품처럼 여겨질 줄 누가 알았겠는가~! 아주 오래 전 내가 어렸을 적에(약수터에 물떠 먹으러 다니던 시절) 언젠가는 물을 사 먹어야 하는 때가 올 것이라고 하는 내용을 방송인가 어디선가 본 적이 있다. 약수터에서 물을 떠다 먹었기 때문에 물을 돈 주고 사먹을 것이라고는 상상을 해 볼 수가 없는 일이었다. 근데 지금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물을 사 먹고 있는 시대가 되었지 않는가~

 

어느 미래에 사람들이 산소캔을 하나씩 구입해서 다니는 공상 과학 장면을 본 적이 있다. 이제 더이상 공상과학이 아닌 현실로 다가옴을 조금씩 느끼고 있기에 살짝 겁이 나기도 한다.

 

여튼 이번엔 미세먼지에 좋을 것 같은 들깨와 부추를 활용한 요리를 해 본다. 사실 엄밀하게 미세먼지를 이미 흡입을 하였는데 이 초미립자 미세먼지를 몸밖으로 배출할 수 있는 수단이 뭐가 있을지 궁금하긴 하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몇 가지 식재료들이 나오긴 하지만 그냥 개인의 바람 수준의 재료들인 것 같은 느낌이다. 플라시보효과를 바라는 차원에서 미세먼지에 좋다고 느끼고 먹으면 그게 좋은 거 아니겠나 싶은 생각도 들고~ ㅎㅎ

<띠리띠리야>

 

 


 

깔끔하게 고소한 맛이 일품! 들깨칼국수와 부추 겉절이  

 


 

< 들깨 칼국수, 부추 무침 준비물 :: 1인분 만드는 법 레시피(레서피) >

 

[ 기본재료 ]

 

< 들깨칼국수 >

고운 들깨 가루 5큰술

생칼국수면 1인분

물 1L, 멸치육수팩 1개(없으면 생략)

표고버섯 1개, 애호박 70g, 당근 40g, 감자 140g

부추 조금

소금 1/3큰술, 간장 1큰술, 치킨스톡1/2큰술, 다진마늘 1큰술

 

< 부추겉절이 >

부추 130g

다진마늘 1/3큰술, 멸치액젓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설탕 1/4큰술

매실액 1큰술, 간장 1큰술

참깨 톡톡톡

 

[ 취향 재료 ]

 

들깨칼국수에 뿌려 먹을 김가루

 

 

 

 

부추겉절이와 칼국수 고명으로 먹을 것을 준비하기 위해 부추 130g을 꺼내 씻어 준다. 부추 한 단이 250g~300g 정도 되니 대략 1/2단 사용하시면 되겠다. 저는 부추겉절이를 많이 먹기 위해서 혼자 먹지만 넉넉하게 사용하였음동~!

 

 

부추는 10cm 크기로 일정하게 잘라 주시면 되겠다는~!

 

 

애호박 70g을 조금 굵직하게 채썰어 준다. 고명으로 얹을 채소들을 국물에 같이 넣어 끓이지 않고 식용유에 한번 볶아서 얹을 예정이다.

 

국물에 넣어 끓여도 재료 본연의 깊은 맛이 우러 나오게 되지만, 애호박은 아주 물러져버려 식감을 느끼지도 못할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에 그냥 고소하게 한 번 볶아서 얹어 주도록 하겠다.

 

 

표고 버섯 1개를 역시 비슷한 크기로 잘라 준다~! 표고 역시 비주얼을 위해 볶겠습니다.

 

 

당근 40g도 같은 크기로 썰어 주면 된다. 당근은 식용유에 한 번 볶으면 더 영양소 흡수가 잘 되거든요!

 

 

감자 140g은 숟가락으로 칼국수와 함께 떠 먹을 수 있게 깍뚝 썰기로 잘라 준다. 감자국 마냥 들깨와 어우러져 옴춍 진하고 맛있당께롱~

 

 

 

그리고 생칼국수면을 준비한다. 따로 밀가루 치대서 만드는 건 일이 커지니 걍 마트에서 사오는 걸로~

 

집에서 면까지 뽑아 버리면 너무 달인 느낌이 나지 않겠는가? 달인보다 사실 핵관종 느낌이 강할 것 같아서 패스~ 사서 쓰는 걸로~ ㅎ

 

 

생칼국수면 1인분을 꺼내서 면에 묻어 있는 밀가루를 잘 씻어 주고 체에 받쳐서 물기를 빼면서 육수 준비~!

 

 

 

기본 육수를 내기 위해 물을 1L 붓는다.

 

 

편하게 멸치육수팩 1개를 사용하였니다. 육수팩이 없다면 국물용 멸치와 다시마, 표고버섯 등등을 넣고 10분 정도 끓여 주면 된다.

 

 

그리고 두툼한 감자를 먼저 넣어서 감자가 전체 잘 익을 수 있도록 한다. 강불로 불을 켜고 육수팩과 감자와 함께 한 소끔 끓을 때까지 끓여 낸다.

 

 

그사이 식용유에 채소들을 한 번 들들 볶아 보까~!

 

 

채소가 탈 법 하면 식용유를 더 부어주고 중불에서 당근이 쫀득쫀득한 식감을 나타낼 때까지 볶아 준다. 기름에 튀기면 당근도 완전 핵꿀맛~! 사실 당근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 어릴 땐 당근이 죽어라고 싫었는데..ㅎㅎ

 

 

육수가 한 소끔 끓어 오르면 육수팩은 건져 내 준다.

 

 

그리고 다진마늘을 1큰술 넣어 준다.

 

 

국간장도 1큰술 넣어 주돌고 한다.

 

 

멸치육수를 만들긴 했지만 조금 더 깊은 맛을 원하기 때문에 치킨스톡 1/2큰술을 넣어 주어 국물맛이 풍부해지게 만든다.

 

 

그리고 들깨가루는 곱게 빻은 입자가 작은 들깨가루로 5큰술 이상 취향대로 넣어 주도록 한다. 그래야 빡빡하게 부드러운 들깨국물을 즐길 수 있다. 입자가 큰 들깨가루는 입안이 텁텁해질 수 있다. 이왕이면 곱게 갈린 들깨가루 사용하는 걸 추천!

 

들깨칼국수가 거의 완성이 되어 간다 싶으면 불을 조금 낮춰두고 부추 겉절이 후딱 만들러 고고!

 

부추 겉절이를 먼저 만들어 놓으면 숨이 다 죽어서 식감이 완전 별로다~! 먹기 전에 후딱 쓱쓱 무치는 걸 추천!

 

 

부추 130g에 다진마늘 1/3큰술 넣어 준다.

 

 

고운 고춧가루 2큰술 넣어 주고요~!

 

 

멸치액젓 1큰술 넣어 줍니다. 이전에는 까나리액젓으로 만들어 봤는데, 개인적으로 까나리액젓으로 만드는 게 더 맛있네요. 저한테는 ㅎㅎ

 

그리고 먼저 설탕과 간장을 넣어 주었는데 설탕 사진이 지워졌네요.

 

설탕은 1/4큰술 넣어 주세요.

 

간장은 1큰술을 넣어 줍니다.

 

 

매실액 1큰술 같이 넣어주고요~!

 

 

손으로 살살 조물조물 잘 섞어주면 맛있는 부추겉절이도 완성~!

 

 

부추가 숨이 빨리 죽기 때문에 칼국수를 빠르게 완성합니다.

 

밀가루를 잘 털어 낸 생면을 퐁당 집어 넣고 강한 불에서 3분간 팔팔 끓여 주세요~!

 

 

그리고 대접에 담아 내고 미리 볶아 놓은 채소 고명들을 쓱쓱 올려주면

 

완죠니 고소하고 찐득하게 진한 홈메이드 들깨 칼국수 완성~!

 

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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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들깨 칼국수에는 또 청양고추가 진리라서 같이 놓아 주었다.

 

 

뽀얗고 고소한 들깨향이 온 식탁을 진동하고 있는 때, 색색깔로 놓인 채소 고명이 들깨 칼국수의 심심한 비주얼을 조금 달래 준다. ㅋㅋ

 

 

그리고 적당히 짭쪼름하고 싱싱한 부추향내가 가득한 부추무침까지 한 상에 내 놓으면

 

 

크~~ 우리집이 맛집 인정이다! 따봉!!

 

 

뽀얗게 뜨끈뜨끈한 들깨 칼국수의 비주얼, 오진다 오져~ 살짝 삐져 나온 감자가 손을 부르르 떨리게 만든다. 빨랑 한 입만~~~~~~

 

 

젓가락 쓱 넣고 한 젓가락 시작해 볼까? ㅋㅋㅋㅋ

 

 

크~~ 내가 만든 면발은 아니지만 탱글탱글 쫀쫀하이 면발 상태가 참 좋다~!

 

 

국물과 함께 고명들과 부추겉절이 얹어서 먹어 본다.

 

 

약간 심심한 맛일 수 있다고 느껴질 때, 청양고추에 쌈장을 푹!! 찍어서 한 입 크아~~~~~~~지린다. 침이 막...

 

 

수북히 들어 있는 감자도 건져 먹어보고~ 사실 이 부분에서 김치 겉절이가 너무나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나~~~~ 생각이 나는 건...ㅡ.ㅡ;;

 

김치 겉절이도 같이 좀 했어야했다. 너무나 아쉬운 부분~ 들깨 감자국 한 숟갈에 생김치 한 쪽 쭉 찢어서 올려 한 입에 꿀떡꿀떡 하면~~ 그 순간이 무릉도원인데..하...ㅠㅠ

 

 

아쉬운대로 부추겉절이에 쓱 말아서 먹어 본다. ㅋㅋ 맛있지 뭐~ ㅎㅎ

 

 

한 그릇 야무지게 비워버린 들깨칼국수~! 와따 넘나 맛있구마잉~~~!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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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리띠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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