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남의 한 끼 식사~! 아침 식사 만들어 먹기~!^^
(간단요리 자취집밥)
< 요리하는 요섹남? 혼밥 식사, 간단 식사, 간단 레시피, 간편 식사 >
안 녕 하 세 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태풍이 지나고 나서 하늘은 너무나 맑음이네요.
완전 맑아서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데
또
어디로든 가고 싶지 않은..
침대에 누워서
창문 열어두고
창문 밖, 뚫어지게 맑은 하늘을
바라바고 있는 것도
좋은 휴식이네요.
ㅎㅎ
밀린 블로그 포스팅도 조금씩 하면서 말이죠~
이따가 영화나 한 편 봐야겠습니다.ㅎ
집 떠나와 타향 살이한 지
어언, 십 여년이 지났습니다.
자취남의 식사는 늘 간단함이죠.
오늘 아침은
분식 메뉴
를 컨셉으로
함께 살고 있는 형과
맛있는 한 끼를 하였습니다.
너무 많이 먹어서
배가 터질 것 같아요~!
품격 있는 자취남의 조식 메뉴
1. 냉면
2. 납작 만두
3. 간단 조리 인스턴트 떡볶이
4. 쫄면 라면
이렇게 차려 먹었습니다.
글 적고 있는데 티비 광고에
" 혼자 먹는 밥이라고 대충 먹기는 싫다. "
이런 캐치프라이즈의 광고가 나오네요 ㅋㅋㅋㅋ
난 대충 먹었는데 ㅡ.ㅡ;;
아닌가, 이 정도면 나름 잘 챙겨 먹은 건가 ㅎㅎ;;
여름 다 지나서 무슨 냉면이냐 할 수도 있는데
저는
냉면은 언제 먹어도 맛있는 거 같아요~!
봄에 먹으면 존맛탱구리
여름에 먹으면 개꿀맛
가을에 먹으면 JMT
겨울에 먹으면 핵꿀맛
냉면의 면과 쫄면의 면은
미리 삶아 놨습니다.
다 삶고 난 후에
사진 찍기 시작해서 ㅋㅋㅋ
<띠리띠리야>
납작만두는 직접 빚을 수 없어서
마트에서 2천원 주고 사온 납작만두를 구워줍니다.
중불에서 은근하게 구워줘야지
타지 않고 노릇노릇 구워지네요.
강불에 올리니 피가 얇아서 그런가
바로 타 버립니다.
그렇게 납작만두 한 팩을 다 구웠어요~!
식사 준비는 멀티태스킹을 하면서 해야합니다.
만두를 프라이팬에 올려 놓고
옆에서 미리 삶아 놓은 쫄면 면에
참기름 솔솔 뿌리고
쫄면 양념장 쭈~~~~욱
짜 넣고서
위생장갑 끼고
쪼물쪼물
쪼물딱 쪼물딱
비벼 줍니다~
색깔이 먹음직~!
그 사이 냉면 면도 준비해 줍니다.
기본 냉면에
어머니가 주신 열무김치 고명을 얹어주고
계란을 두 개 삶아 정확하게 반을 갈라주어
예쁘게 얹어 줍니다.
(별로 안 예쁘네여. -_-;;)
아 바쁘다 바빠~~
쫄면 준비하랴~
냉면 준비하랴~
만두 구으랴~
스팸 구으랴~
사진 찍으랴~
ㅋㅋ
이렇게 바쁘고 어렵게 준비 해 주면
같이 먹어주는 분은
꼭 맛있다고 말해주세요~
맛 없어도~
입에 대자마자
"오!"
하는 감탄사 터트리는 거 잊지 마시구요!
ㅎㅎ
더 괜찮은 방법 하나 말씀드릴게요.
음식 만들 때
뒤에서
리듬 박수 치면서
구호를 외치세요.
(짝짝짝짝 짝짝짝짝)
WOW
냉.면.쫄.면. 만.두.떡.볶
ㅋㅋ
(가정의 행복)
<띠리띠리야>
그 사이 또 냉면 위에 얹을 스팸 고명을 준비해봅니다.
(제가 먹을 거라서 노른자 썰은 칼로 햄 썰었더니 그게 햄에 붙었어요 ㅋㅋ)
(롯데햄 런1000미트 요고 사드시지 마세요.)
(스팸인 줄 알고 샀는데, [사실 좀 많아 저렴해서요. ㅋㅋ] 돼지고기 함량이
눈꼽 만큼인지 스팸에서 느껴지는 그 진한 고기 맛보다는
분홍소세지에서 느껴지는 밀가루 맛이 더 많이 납니다. )
어쨋든 구매한 제품이니
런텬미트를 프라이팬에 구워봅니다~
냄새는 좋네요~
스메ㄹㄹㄹㄹ 굿~!
고기 맛 햄을 한 통 굽고
냉면 위에 고명으로 살짝 얹어주고
냉면 육수를 부어줍니다.
냉면 맛나겠드아~!
다음으로 인스턴트 떡볶이를 만들 준비 합니다.
후딱 만들어 먹어야겠어요.
프라이팬에 물을 종이컵 한 컵 정도 붓고
떡볶이 양념을 넣고 함께 끓입니다.
요렇게 먼저 소스부터 끓여줍니다.
조금 끓기 시작하면
비닐 봉지 안에 들은
떡과 건조 건더기들을 투척,
바글바글바글바글
뽀글뽀글뽀글뽀글
떡을 넣고 난 후에 너무 강불로 지지게 되면
코팅력이 아무리 좋은
해피콜 프라이팬이라도
3중 코팅 테팔 프라이팬이라도
눌러 붙게 됩니다.
그러니 불조절 잘 하셔서 슬슬 조려줍니다.
저는 중불로 바꿔주고 쫄면을 넣어서 같이 익혀 주었습니다.
시간은 2~3분 정도 지난 후 그냥 하나 드셔보세요~
떡이 말랑말랑하면 익은 거고
딱딱하면 더 익혀야 합니다.
마무리가 될 즈음해서
한국의 전통 베이스 소스에
스위스의 맛을 더하여
알프스 하이디같은 청량감과 꾸덕함, 닝닝함을 함께 느끼고 싶었기에
앙팡 치즈를 두 개 투척하였습니다.
치즈를 투척하고 마찬기자로 떡이 눌어 붙지 않게 조금씩 휘바휘바 해 주세요~
그렇게
저렇게
자취남의 아침 한 끼가 완성되었습니다.
냉면과 쫄면, 떡볶이와 납작만두의 환상 컬래버래이션~!
쫄면은
최고 셰프들이 그러는 것처럼
조리하는 도구에 바로 플레이팅해서
조리한 음식의 신선함을 그대로 전달합니다.
는 개소리고
설거지가 귀찮아서
그냥 만들던 냄비에 그대로~
왜, 그렇잖아요~
요샌 건조기 덕분에 풍경이 바뀌긴 했지만
한 번 빨래 널어 놓으면
다시 입을 때 걷는 거 아니었나요?
자취생들이 누리는
여유로움이 이런거 아니에요?
ㅋㅋ
여유로워라~~~~
오늘 아침 수라상입니다.
(수라상 ㅋㅋ 뭐래 ㅋㅋ)
너무 너무 너무 맛있게 먹었던가
아직도 배가 꺼지질 않네요~!^^
맛있는 식사 생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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