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미슐랭/분식 요리 미슐랭

오뚜기 컵피자, 고메 크리스피 핫도그

방구석미슐랭 2018. 10. 1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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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쿡, 혼밥 자취집밥 냉장고 파먹기, 
간단한 저녁 한 끼, 떠먹는 컵피자, 고메핫도그, 한라봉
(간단요리 자취집밥)  

 < 간단한게 젤 좋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간단 자취 밥상 >

< 혼밥 식사, 간단 식사, 간단 레시피, 간편 식사 >

 


    ~^^

 

 

 

 

 

 

 

 

가을이라 그러나..

입맛이 없어서 저녁을 거를까 생각을 하다가

나중에 밤늦게 배고플 것 같아서

냉장고에 뭐 먹을 만한게 없나 

디비봤습니다.

 

(결혼 안 한 노총각이 이런데서 좀 씁쓸해지긴 하네요. ;;;)

(누가 같이 있으면 어떻게든 귀찮아서라도 밥 챙겨먹고 할 텐데..)

(혼자 있다보니 대충 떼워요. ㅎㅎ)

 

 

 

아, 그렇다고 뭐 슬프고 그런 건 아닙니다. ㅎㅎ

짝꿍이 있으면 또 그 자체로 행복하겠지만

지금 이 삶 자체도 행복한 삶이라 생각하거든요~!

 

(나는 행복하다. 나는 행복하다. 나는 햄보카다..나능...끄윽..행..)

 

 

 

행복해요~ ^_^

 

 

 

<띠리띠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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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파먹기~! 냉장고를 (탁탁) 부따케!!

 


냉장고에 뭐가 들었나 

쓱~

볼게요~

 

 

 

고메 크리스피 핫도그가 있습니다.

 

그래!

너로 정했다!

 

 

[ 관련글 ]

 

근데 이것만 먹기엔

조금 출출할 것 같아서

하나 더 골라야겠습니다.

 

 

오호라~

구석에 숨어 있는

오뚜기 떠먹는 컵피자 (포테이토) 

좋아!

오늘은 자취의 본질

최고로 간편한 음식을 택하라!

간편식의 절정

인스턴트 퍼레이드입니다.

 

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맛있으면 장땡~ㅎㅎ

 

 

냉장고 쪽 열어보니

소주가 ㅋㅋㅋ

 

고메 크리스피 핫도그와

떠먹는 컵피자에

소주 조합이

도무지 그림이 그려지질 않아서

소주는 패스~!

 

음료는 코카콜라로 정합니다.

 

근데, 나이 서른 넘어서부터는

콜라 잘 안 먹는데

 

하루는 콜라가 너무 먹고 싶어서

슈퍼가서 저 콜라 몇 개 사보고 개깜놀 했더랬시요~

 

 

가격이 하나 1,800원 하더라구요.

 

와, 진짜 월급 빼고 다 오르는 거 맞는가봐요.

저 쪼맨한 코카콜라 500ml 한 병 가격 1,800원이라니

처음에 캐셔 아주머니께서

저에게 거짓말 하는 줄 알았어요.

ㅡ.ㅡ;;

 

근데 커피 한 잔에 4천원 넘는 거 생각해보니

콜라 가격이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

 

 

일단 콜라를 집습니다.

 

과일 박스를 열어보니

때마침 상큼한 과일

한라봉이 있네요.

 

 

부모님집에 갔다가 몇 개 뽀려왔어요.

뽀렸다기보다

엄마가 가져가서 먹으라고 주셨는데

한 주째 고대로 모셔져 있었네요.

 

더 숙성되서 썩어버리기 전에

하나 해치우기로 합니다.

 

 

오늘 저의 일용할 양식이 되어 줄 친구들입니다.

ㅋㅋ

삶은 달걀은 아침에 일본 라멘 끓여 먹는다고

몇 개 더 삶아 놓았는데

핫도그랑 컵피자 먹고 배고플까봐 꺼내 놨는데

한라봉까지 먹고 나니 도저히 배가 불러 못 먹겠어서

그냥 안 먹었네요~

 

휴..

 

 

떠먹는 컵피자는 처음 먹어 보는데

비쥬얼이 괜찮네요.

냉동 상태의 비쥬얼은 합격점입니다.

 

전자렌지에 데울 준비합니다~!

 

가정용 기준으로

뚜껑을 닫고 그대로 3분 돌려주면 됩니다.

 

 

<띠리띠리야>

 

 

 

고메 크리스피 핫도그도 냉동 상태로 꺼내서 바로 전자렌지로 돌려주면 됩니다.

비닐에 바로 데우지 말고 그릇에 놓고 돌리라는 설명서의 조언대로

그릇에 옮겨서

1분 동안 돌립니다.

 

 

 

1분 동안 전자렌지가 열일해서

명랑핫도그 뛰어넘는

존맛탱 핫도그 만들어 주길 바라는 마음을 가득담아

넣습니다.

 

1분 후,

 

땡~!

 

 

오호라, 핫도그 위로 치즈가 덮여 나옵니다. ㅋㅋ

이건 도대체 무엇??

 

 

달걀을 도로 넣으며 냉장고에 뭐가 더 있나 살펴보다가

저쪼 꼭대기에 앙팡 치즈가 수줍게 숨어 있는 것을 보고

냅다 집어서 갈기갈기 비닐옷을 찢어 버렸습니다.

 

이 쾌감은 무엇....

 

이말년 웹툰 개의 신 개판 하하 이거 완전 개판이네 황당

 

급하게 열일하고 있는 전자렌지를

잠깐 멈춰세우고

 

(헤이~! 저쓰트 뭐먼투!!!! 웨이릿! 조또마떼 구다사이!!)

 

 

핫도그 위에 치즈 올려줄게요~!

스위스 앙팡 치즈 맛이 내 혓 속에 사르르 녹을 상상하며

간절한 마음을 담아 다시 동작 버튼을 눌러줍니다~

앙~~퐝~

 

 

전자렌지 속 핫도그,

 

주황색 불빛이 음식을 비추니

휴게소 어묵 느낌 나네요~

갑자기 어묵이 땡기는..핫바

핫바핫바 원츄~

 

 

그렇게 데울 때 그냥 들어갔던 핫도그가

나올 때 치즈 이불을 덮고 나왔습니다.

 

(이정도면 뭐 거의 문학가인데..ㅋ)

(네이트판으로 판춘문예 진출해야겠습니다.ㅎㅎ)

 

 

다음으로 컵피자님 들어갑니다~!

컵피자 넉넉하게

3분 동안

마이크로 웨이브 쬘게요~!

 

맛있어져라~

 

지금 생각해보니 냉동실에

모짜렐라치즈 더 있는데 그거 더 넣어서 먹을 걸 그랬습니다.

치즈가 완전 개찐득하니

쭉쭉 스파이더맨 거미줄마냥

막 막막막막

늘어나야 피잔데..

 

다음 번엔 그렇게 해서 먹어야겠어요~!

 

막 입천장에 뜨거운 치즈가 달라 붙어가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읍읍읍 막 그러다가

입천장 홀랑 다 까지고

코카콜라 들이켜서 탄산이 쏘아 또 따갑고~

피가 철철 나는 그런 피터지는 식사를 해 봐야죠~

 

 

<띠리띠리야>

 

 

 

땡~!

치즈가 잘 녹았습니다.

 

근데,

냉동 상태일 때는

뚜껑 밑까지 내용물이 차 있더니만

 

전자렌지 한번 입장하고 나왔더니

마이크로 웨이브 전자파가 다이어트 효과가 있던가

상당히 홀쭉해져서 나왔네요.

 

먹을게 있을란가..

거의 시식용 느낌입니다.

 

왠지 코스트코가면 하나씩 시식하라고 줄 만한 양..

 

양이 이게 모야~~

 

 

 

전자렌지 열심히 돌리면서

한라봉을 먹기 좋게 먼저 까 놓습니다.

 

그냥 나중에 핫도그랑 피자랑 다 처묵처묵하고

까 먹어도 되지만

 

그냥 누군가에게 대접 받는 느낌으로 먹고 싶어서

미리 세팅해 둘게요

ㅋㅋㅋㅋㅋㅋㅋ

 

아 웃프다..ㅋ,.ㅜ

 

 

까요까요~ 까요~~

까고있네~

또 까요~~

 

향이 진짜 지립니다.

상콤한 냄새가 아오~~

 

 

다 깠어요~

까고 나서

더 먹기 편하게

또 갈라 놓습니다.

분해 해체!!

 

 

 

그렇게 준비한

일용한 한 끼 저녁식사!!!

 

주말 저녁식사치고는 너무 간촐한가요.

 

맛만 좋으면 돼지요~

돼지~~돼지~~

 

 

<띠리띠리야>

 

 

 

콜라를 컵에 따라주고~

 

ㅋ ㅑ~ 저 탄산 올라오는 모습은 진리입니다.

 

크아~~

 

콜라텍에 가고 싶어지게 만드는 비쥬얼입니다.

(뭐래~~~)

 

 

콜라를 따르고 다시 한 번 보잘 것 없는 저의 만찬 사진을 찍어 봅니다~

 

ㅋㅋ

울 어무이가 보시면 가슴 아파서

피눈물 흘릴 사진이려나요. 

 

ㅠㅠ

 

 

갑자기 아까 낮에 운동하며 봤던

기안84의 수면 내시경 장면이 생각 나네요.

 

운동하면서 얼마나 폭풍오열했던가;;

 

"세상 살기가 왜 이렇게 힘드니"

 

수면 마취가 어느 정도 깬 후

툭 던지듯 내뱉은 말 뒤로

 

"엄마 보고 싶다."

하는 이 멘트에

 

하염 없이 눈물이 막 나더라구요.

 

취업, 연애, 결혼, 직장 등

 

힘든 세상 누구에게나 마찬가지고

누구나 다 겪기 마련이죠.

 

그 힘든 세상을

의미 있게 만들어 줄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릴 수 있다는 것은

또 그 자체로 얼마나 행운이고 행복인지,

 

그 행운과 행복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

 

뭐 여러 감정이 교차하더라구요.

 

전화 해서 사랑한다고 보고싶다고 말할 용기는 없고

늘 가장 하기 쉬운 말만 내 뱉는

툴툴 거리기, 짜증내기, 거절하기....

 

새로운 상황과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는

내것으로 만들 수 있는

용기를 더욱 키워나가야겠습니다.

 

고맙다고. 보고싶다고. 언제까지나 함께 해 달라고.

그리고

사랑한다고 말을 꼭 할 수 있을 때까지요.

 

갑자기 뜬금없는 장면에서

감성폭발 했네요..ㅎㅎㅋㅋㅋ

 

하..ㅎㅎㅎㅎ

 

 

 

 

피자나 마저 먹고 마쳐야겠습니다. ㅎㅎㅎㅎㅎ

 

피자 치즈가 쭉쭉 늘어나죠~

치즈는 늘 존맛탱입니다. 

JMT 나의 치즈~!

 

양이 적어서 그렇지

컵피자 나쁘지 않은 맛입니다.

 

오뚜기 컵피자 가격은 3,500원에 구매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마트마다 가격이 좀 다르죠~!

 

피자 먹다보니

냉장고에 사둔 타바스코 소스가 생각이 납니다.

매운 맛을 너무 좋아해서

코스트코에서 구매했어요~!

 

 

코스트코에서 쌔벼온 거 절대 아닙니다.

샀어요 ㅋㅋ

 

가격은 8천원 정도네요~!

 

 

매운맛을 좋아하고

타바스코 맛을 좋아해서

거의 다 먹어 가긴 합니다.

 

얼른 다 먹고

또 한 병 더 구매해서

드링킹 해야겠네요~!

 

 

피자 먹다가 잠시 멈추고

얼른 컵피자에 다시 뿌려 줍니다.

 

솔솔 뿌려요~!

많이 많이 쉐킷쉐킷~!

 

 

더욱 시뻘개지고 맛있어 진 비쥬얼~

사진 보니 또 먹고 싶네요~!

ㅋㅋ

 

이따 맥주나 한 잔 해야겠음~~ㅎ

 

 

오늘 저의 저녁 식사입니다~!

크리스피 핫도그도 한 입 먹어보고~

사진 찍기 병 도졌네요~!

 

안구테러 지송 ㅋㅋ

 

그렇게 오늘도 한 끼 맛있게 먹었답니다~!^^

 

 

 

 

 

 

설거지..

 

너는 식기세척기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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