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낙엽 떨어지는 늦가을 풍경 사진 안 녕 하 세 요~^^ 가을 날, 시선을 두는 모든 곳곳의 풍경은 인상파 화가의 캔버스 같습니다. 시간과 빛이 만들어 내는 색감을 순식간에 모두 표현해내려고 인상파 화가들이 얼마나 애썼을까요. 추측건대 아무리 실력이 좋은, 색감에 대한 인식이 훌륭한 화가일지라도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담아 내는 데 한계를 느꼈을 것입니다. 자신들이 느낀 오묘한 감정의 깊이를 한 폭의 캔버스에 미쳐 모두 담아 내지 못해 통탄을 금치 못하는 마음. 그 간절하고 답답한 심정에 조금이나마 이입할 수 있는 풍경을 마주하는 요즘입니다. 귀를 자르고 정신분열을 일으킨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이 그런 차원의 간절함을 표현하고 있는 것일까요? ^^;; 미술..